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4498160
작가 : 逆世真理(旧ヒビネコ)
작가의 말 : 트리니티 2학년 모임, 이번에는 게임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여기 스즈미 씨는 활기찹니다. 조금 가벼운 분위기의 스즈미 씨를 보고 싶으니 여러분도 글을 써봅시다.
그리고 이번 숫자는 제대로 주사위 굴렸습니다. 1d100으로 나온 숫자를 그대로 사용해서 미묘하게 어려웠습니다.
살짝 어긋난 가치관이 딱 좋아
서쪽에서 해가 창문으로 쏟아지는 복도에서, 나는 다시 한번 휴대폰 화면을 확인한다.
모모톡에 표시된 그룹을 열어, 목적지가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저번에 세리나 씨에게 속아 상당히 심한 벌을 받았기에, 장소의 안전을 확보해두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
교실에는 이미 세 명 모두 있는 것 같고 미네 단장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 듯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스즈미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제가 마지막인 모양이군요」
이치카 「늦었슴다~? 어디서 기름 팔고 있었슴까? 혹시 자경단의 레이사 쨩임까?」
스즈미 「미네 단장이나 츠루기 씨가 없는지 확인했을 뿐입니다. 저번에 세리나 씨에게 당해버렸으니까요. 그리고 하나코 씨도요! 그 일은 비밀로 하기로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세리나 「그건 스즈미 씨 일행이 잘못한 거예요! 그렇게 귀여운 아이에게 심한 짓을 하거나 위험 운전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하는 게 안 되는 거라구요!」
하나코 「맞아요~♡ 그리고, 약속했던 사진은 아직 보여주지 않으셨으니, 들키고 나서도 그런 짓을 하는 스즈미 씨 일행이 나쁜 거예요?」
거짓말이라 생각하며 그때 일을 떠올려보니, 미네 단장 일행에게 추궁당했을 때 이치카 씨와 반나체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렸던 사진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치카 씨와의 놀이를 밀고당한 것은 변함없다.
어떻게든 반론하려 이치카 씨 쪽을 봤지만 이미 포기한 듯하다.
짐작건대 아무래도 한번 시도했지만 여지없이 박살 난 모양이다.
그녀의 눈꼬리가 평소보다 내려간 것을 보고 나도 물러서기로 했다.
내가 하나코 씨를 말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결코 패배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
하나코 「후훗, 스즈미 씨도 아무래도 알아주신 것 같으니, 2학년 모임을 시작할까요?」
세리나 「하나코 씨! 하나코 씨가 모모톡으로 준비했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뭘 하는 건가요?」
하나코 「오늘은 【ITO】라는 걸 하려고 해요. 다들 아시나요?」
ITO? 그렇게 말해도 떠오르는 것이 옷을 짜는 실이나, 생각한다는 의미의 의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걸로 노는 걸까 생각해봤지만 어떻게 노는지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치카 「아마 생각하는 거랑은 다를 검다, 스즈미 씨. 간단히 말하면 가치관을 맞추는 게임임다. 저희는 팀을 짤 때 하기도 함다」
세리나 「가치관을 맞추는 게임인가요? 뭔가 재밌을 것 같네요! 어떻게 하는 건가요?」
하나코 「우선 각 플레이어에게 1~100의 숫자가 적힌 카드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주제를 정해 각각 그 주제에 맞는 것을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받은 카드의 숫자가 중요해집니다. 1이라면 주제에서 굉장히 먼 것, 100이라면 주제에 딱 맞는 것이라는 느낌이죠. 그리고 플레이어 전원이 떠올렸다면 한 명씩 떠올린 것을 말하고, 숫자 1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카드부터 공개합니다. 그래서 공개된 숫자보다 작은 사람이 없으면 세이프, 한 명이라도 작은 사람이 있으면 아웃이라는 게임이에요」
과연, 즉 주제에 대해 카드에 적힌 숫자 정도의 것을 서로 선언하고 가장 작은 사람부터 지명해 나간다, 이 말씀이시군요.
꽤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치관의 차이를 놀이로 공유하며 즐긴다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스즈미 「대략 규칙은 알겠습니다. 바로 해볼까요?」
세리나 「그러네요! 아, 그러고 보니 카드는 어디에 있나요, 하나코 씨?」
하나코 「물론 여기죠♡」
왜 가슴에 끼우고 있는 겁니까, 하나코 씨...
아니 이젠 익숙해져서 말하지 않겠지만, 거기서 나온 것을 만지는 건 좀 이상한 느낌이 든단 말입니다.
이치카 「오, 저 스즈미 씨가 반응을 안 함다. 혹시 내성이 생긴 거 아님까」
스즈미 「몇 번이나 보면 누구든 익숙해집니다... 게다가 하나코 씨가 아무리 그런 짓을 해도, 다시 공주님으로 만들면 그만이니까요」
하나코 「읏! 그렇다면 벌칙 게임이라도 붙일까요? 음, 네 번 플레이해서 가장 가치관이 어긋난 사람은 나기사 씨에게 큰 소리로 왓삐~라고 외치도록 하죠」
세리나 「네엣!? 오늘은 그런 거 안 하기로 했잖아요, 하나코 씨! 벌칙 게임 같은 거 없이 순수하게 즐기자고 했잖아요!」
이치카 「좋슴다~, 그 편이 더 힘내서 할 수 있슴다. 스즈미 씨도 그게 더 좋지 않슴까」
스즈미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뭔가 벌칙 게임이 있는 편이 더 불타오르는 법이죠. 지금부터는 진검승부입니다, 절대로 지지 않을 겁니다」
나기사 씨에게 와삐~라고 외치는 벌칙 게임이라니, 평소 이치카 씨와 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차라리 미네 단장에게 추궁당하는 편이 훨씬 무서웠습니다.
그럼 하나코 씨와 이치카 씨가 얼마나 세상 물정에서 벗어나 있는지, 똑똑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스즈미 「그럼 첫 번째 주제입니다만, 저부터 해도 괜찮겠습니까?」
이치카 「스즈미 씨부터 해도 좋슴다. 스즈미 씨랑 세리나 씨는 처음인 것 같으니, 익숙해지는 느낌으로 부탁함다」
스즈미 「그렇군요, 그럼 처음이니 첫 번째 주제는 【큰 것】으로 가죠」
하나코 「알겠습니다. 이미 카드는 나눠드렸으니, 그 숫자의 크기에 맞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세리나 「우으... 왜 벌칙 게임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건가요~」
받은 카드를 보니 【15】라고 적혀 있었다.
1에 가까우면 작은 것이니, 꽤 작은 것이리라.
다만 엄청나게 작은 것은 아니고 눈에 보일 정도로는 큰 것,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런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세리나 씨의 팔에 눈이 간다.
세리나 씨의 팔 전체라면 40은 넘을 것 같지만 50까지는 안 될 것이다.
그렇다면 15는 팔에 찰 정도 크기의 물건이 아닐까?
나는 딱 하나 떠오른 것이 있어 그것으로 하기로 했다.
스즈미 「저는 이미 떠올렸습니다만? 다들 어떠십니까?」
이치카 「빠르심다~! 여긴 전혀 생각이 안 남다. 그렇다는 건 꽤 알기 쉬운 거임까?」
세리나 「스즈미 씨 빨라요~ 저는 그럴듯한 게 생각 안 나서 곤란한데 말이죠! 뭔가 있었나요?」
하나코 「다들 꽤 고민하시는 것 같네요. 사실 저도 좀 곤란했는데... 어머, 좋은 게 있었네요♡ 그럼 이걸로 할까요?」
이치카 「에에~ 치사함다~ 뭐 보고 정했슴까? 알려주십쇼」
이치카 씨와 세리나 씨는 좀처럼 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다는 건 숫자가 애매한 것일까.
여러 가지 생각하는 동안 아무래도 두 사람 다 정한 것 같아,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하나코 「그럼 다들 선언할까요? 순서는... 스즈미 씨, 세리나 씨, 저, 이치카 씨로 괜찮을까요?」
스즈미 「문제없습니다. 그럼 저는 【손목시계】입니다」
세리나 「꽤 작은 거네요. 조금 안심했어요. 그럼 저는 【구급상자】입니다!」
하나코 「세리나 씨다운 대답이네요. 그럼 저는 【이치카 씨의 날개 전체】예요」
이치카 「우오옷!? 제 검까!? 사람보다는 크다고 생각함다만, 제가 떠올린 거랑 어떻게 할지 고민됨다. 참고로 저는 【교실 책상】임다」
【손목시계】, 【구급상자】, 【이치카 씨의 날개 전체】, 【교실 책상】.
우선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내 숫자가 가장 작다는 것이리라.
다음 후보는 【구급상자】일까.
그건 좀 무거운 인상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 않으니, 다음은 그것일 겁니다.
문제는 나머지 두 개네요.
세리나 「【이치카 씨의 날개 전체】와 【교실 책상】이라면 어느 쪽이 더 클까요? 길이라고 한다면 【이치카 씨의 날개 전체】겠지만, 【교실 책상】도 다른 방향으로 크니까요...」
이치카 「음~ 제껀 꽤 크니까요. 아마 하나코 씨 숫자가 더 클 것 같다는 느낌이 듬다」
스즈미 「그렇군요, 이치카 씨 날개는 꽤 커서 옆에 같이 앉으면 좀 부딪히거든요. 그러니 저는 하나코 씨 숫자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치카 「그거 방해된다는 뜻임까!? 너무함다... 심함다」
그런 말을 하면서, 완전히 웃고 있잖아요.
오랫동안 같이 놀았으니 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세리나 씨, 좀 깬다는 눈으로 보지 마세요.
저건 이치카 씨의 시시한 장난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라고요.
하나코 「그럼 먼저 스즈미 씨 카드부터 뒤집을까요? 그럼 실례할게요」
세리나 「15...인가요. 설마 이것보다 작은 사람은 없겠죠?」
이치카 「만약 있다면 그야말로 깜짝 놀랄 검다. 그럼 다음은 세리나 씨임다. 에~ 또, 46임까! 의외로 크네여. 좀 섬뜩했슴다」
【구급상자】는 좀 더 작은 숫자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리나 씨에게는 역시 이것이 크기의 기준인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구호기사단에 제대로 물들어 있군요.
보기에는 이치카 씨도, 하나코 씨도 이것보다는 큰 것 같으니 일단은 성공이네요.
스즈미 「그럼 다음은... 이치카 씨 걸로 괜찮겠죠?」
하나코 「네, 제 것보다는 작다고 생각하니 그걸로 괜찮을 것 같아요」
스즈미 「그럼... 57이네요. 하나코 씨 어떻습니까?」
하나코 「글쎄요... 세이프, 네요. 제 숫자는 61이에요」
세리나 「야호! 이걸로 성공이네요!」
이치카 「이야~ 조마조마했슴다! 이거 혹시 꽤 비슷한 숫자 아닐까 생각했으니까요」
일단은 첫 번째는 무사히 성공한 것 같다.
이 작은 성공의 기쁨을 곱씹으며, 다음 라운드로 가자.
잊어서는 안 되지만 가장 가치관이 어긋난 사람에게는 벌칙 게임이 있으니까.
세리나 「그럼 두 번째 주제는 제가 정해도 될까요? 그리고 주제는 아무거나 괜찮은가요?」
하나코 「어떤 주제든 저는 대환영이에요. 그런 주제든 이런 주제든 우리의 가치관을 맞추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하나코 씨가 에둘러 말하면 이상하게 들리니 그만둬 주었으면 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배회 이외에 뭔가 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어서, 점점 더 그런 일에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 없게 된다.
세리나 「그럼 주제 갈게요. 주제는 【미네 단장님이 아슬아슬하게 할 것 같은 일】입니다!」
이치카 「우에에!? 꽤 파격적인 주제임다!? 자기네 단장님 아님까, 잘도 주제로 삼슴다」
하나코 「미네 씨가 아슬아슬하게 할 것 같은 일인가요... 전이라면 아이돌 같은 걸 말할 수 있었겠지만 문화제에서 해버렸으니, 꽤 어렵네요」
스즈미 「설마 사쿠라코 씨와 마리 씨와 할 줄은 몰랐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의외로 떠오르지 않네요」
이치카 「그럼 카드 돌릴 테니 받으면 생각해 주십쇼」
잘 섞은 카드에서 1장 건네받아, 카드 숫자를 확인한다.
내게 온 카드는 놀랍게도 1이었다.
이번 주제로 생각한다면, 미네 단장이 절대로 하지 않을 일 또는 항상 하는 일이 될까요.
그렇다면 간단하네요.
【벽 파괴】입니다.
구호라고 하면 좀 어폐가 있는 것 같고 역시 미네 단장하면 그 괴력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저는 자신만만한 대답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이치카 씨는 상당히 고민하고 있네요.
손가락을 머리 위에 두고 어떻게든 짜내려고 하고 있네요.
무의식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할 때 날개도 올라가니 버릇이겠죠.
그리고 하나코 씨도 꽤 고민하고 있네요.
항상 머리 회전이 빠른 하나코 씨가 이렇게 고민하는 모습은 드물군요.
그리고 주제를 낸 세리나 씨는...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좋은 거라도 떠올랐을까요, 기대되네요.
이치카 「음~ 뭔가 아닌 것 같긴 한데 이걸로 해볼까요~」
하나코 「어머, 더 생각해도 괜찮아요? 그러지 않으면 벌칙 게임 당첨될지도 몰라요?」
이치카 「괜찮슴다! 어차피 벌칙 게임 받을 사람은 제가 아니니까!」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오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문란한 이치카 씨가 할 말은 아닐 텐데요.
스즈미 「그럼 아까 순서대로 선언할까요. 저는 【벽 파괴】입니다」
이치카 「우왓, 100% 그 숫자 낮지 않슴까! 치사함다, 스즈미 씨만 쉬운 숫자 나오고!」
세리나 「이번에 카드 돌린 거 이치카 씨예요. 음, 저는요 【아이돌 방송】입니다!」
스즈미 「절묘하게 어려운 부분이네요. 아이돌은 했지만 방송까지 할까요? 애초에 방송이 가능할지, 그게 걱정이네요」
이치카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기계치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니 괜찮을 것 같슴다. 아, 저는 【손키스】임다」
하나코 「이걸 미네 씨가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조금 두근거리네요. 제가 선언하는 것은 【눈물 호소】예요」
【벽 파괴】, 【아이돌 방송】, 【손키스】, 【눈물 호소】의 네 가지인가요.
【벽 파괴】가 가장 작은 것은 확정적이지만, 그 외에는 꽤 어렵네요.
개인적으로는 미네 단장이 우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아서 【눈물 호소】가 다음일까요.
그리고 전에 아이돌을 했었으니, 【아이돌 방송】은 설득하면 아슬아슬하게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은 있네요.
그렇다면 【손키스】가 3번째고 【아이돌 방송】이 가장 높을까요.
이치카 「스즈미 씨 건 어차피 가장 낮으니 괜찮고, 나머지임다. 저는 이거라면 세리나 씨의 【아이돌 방송】은 꽤 높다고 생각함다. 그러니까 저랑 하나코 씨, 어느 쪽이 낮을까인데」
세리나 「저는 【눈물 호소】 쪽이 더 높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스즈미 「네에!? 저는 【손키스】 쪽이 더 높다고 생각했는데요. 도저히 미네 단장이 운다는 걸 상상할 수 없어서요」
하나코 「그건 미네 씨를 조금 오해하고 계시네요, 스즈미 씨. 미네 씨가 우는 모습은 솔직히 저도 상상할 수 없지만 보통 사람처럼 귀여운 것을 꽤 좋아해요. 적어도 스즈미 씨보다는 소녀적인 면이 있어요」
미네 단장보다, 소녀답지 못하다!?
네?
제가 그렇게 소녀로서 별로인가요?
저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것은 좋아한다고요.
다만 저에게 어울리지 않을 뿐...
혹시 이런 점 때문인가요?
세리나 「맞아요! 단장님은 저렇게 보여도 화장품을 잔뜩 가지고 계시다구요! 단장님은 구호할 때 빼고는 사랑스러우시다구요!」
이치카 「그런... 검까... 츠루기 선배랑 하스미 선배에게 말하는 건 자주 봄다만, 츠루기 선배에게 기죽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건 미네 단장 정도니까 솔직히 그렇게는 안 보임다...」
하나코 「이야기가 조금 샜네요, 본론으로 돌아갈까요? 【손키스】와 【눈물 호소】인데 어느 쪽이 미네 씨가 더 할 것 같은지 다수결로 정하죠」
스즈미 「그럼 【손키스】 쪽이 더 할 것 같은 사람은 손을 들어주세요... 세리나 씨 빼고 전부네요. 그럼 【눈물 호소】가 더 낮다는 것으로 하죠」
세리나 「단장님도 귀여우신데...」
하고 싶은 말은 알겠지만, 역시 상상할 수 없다는 점이 크네요.
만약 미네 단장이 실제로 눈물로 호소했다면, 잠시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의 충격이 있을 겁니다.
스즈미 「그럼 카드를 공개하겠습니다. 저는 1입니다」
하나코 「그렇겠죠, 라는 숫자네요. 다음은 저였죠. 58입니다」
이치카 「에엑!? 그렇게 높슴까! 제가 더 낮슴다! 저 33임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슴다!」
세리나 「거봐요!! 제가 말한 대로잖아요! 단장님도 귀엽다니까요!」
하나코 「어머나 실패인가요. 그럴 수도 있죠. 참고로 세리나 씨 것은, 98인가요. 혹시 세리나 씨는 미네 씨를 정말로 귀엽다고 생각하는 구석이 있는 것 같네요」
2회차는 실패한 것 같다.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세리나 씨의 감각이 옳았던 것은 틀림없다.
다만 반대로 말하면 세리나 씨가 3명 중에서 벗어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 벌칙 게임은 세리나 씨가 한 발 앞서 있네요.
이치카 「그럼 다음 주제는 제가 정하겠슴다. 음~ 【아이가 받아서 기뻐할 물건】 같은 건 어떰까?」
스즈미 「좋네요. 그럼 카드를 돌리겠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가져가세요」
카드를 가볍게 섞어 4장을 책상 위에 놓고, 모두가 가져간 후 남은 1장을 집는다.
손에 쥔 카드에 적힌 숫자는 48이었다.
이건 꽤 어렵네요.
기뻐할지 반반 정도인 물건이니, 장난감 같은 것은 아닐 거고.
하지만 받아서 기쁘지 않은 물건이라는 뜻은 아니니 쓰레기 같은 것도 아니죠.
이치카 「저기, 세리나 씨? 왜 이쪽 보고 있슴까? 얼굴에 뭐 묻었슴까?」
세리나 「아니에요, 그냥 이치카 씨랑 스즈미 씨를 보니 판단하기가 엄청 쉬웠을 뿐이에요」
하나코 「아아, 그런 거군요. 그렇게 되면 마침 딱 좋은 것이 있었으니 이걸로 할까요」
스즈미 「잠깐만요! 무슨 뜻입니까! 왜 저희 얼굴을 보고 떠올리는 겁니까!」
세리나 「그런 거예요, 스즈미 씨♡」
무슨 뜻입니까.
전혀 모르겠습니다.
뭡니까, 저희가 어린애 같다는 겁니까?
그렇다면 제가 보기엔 오히려 세리나 씨 쪽이 훨씬 어린애 같고 귀엽지 않습니까.
이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죠.
선언할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어릴 때 있으면 편리했지만 별로 갖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떠올려볼까요.
인형은 아니고, 옷은 기뻤네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게 하려고 받았던 것이 있었네요.
지금은 고맙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으니 그걸로 할까요.
하나코 「아무래도 전원 떠올린 것 같네요. 그럼 스즈미 씨부터 부탁해요」
스즈미 「저는 【자명종 시계】네요」
세리나 「아아~ 조금 알 것 같네요. 저는 【목검】이네요」
하나코 「꽤 이상한 물건이네요. 그럼 저는 【장갑】입니다. 물론 겨울에 끼는 거예요」
이치카 「겨울엔 고맙긴 한데 그 외엔 쓸모없으니까 좀 애매함다. 저는 【녹색 색연필】임다」
【자명종 시계】, 【목검】, 【장갑】, 【녹색 색연필】인가요. 이거 거의 다 정해진 거 아닙니까?
스즈미 「이거 【녹색 색연필】, 【자명종 시계】, 【장갑】, 【목검】 순서 아닙니까?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 되는데요」
이치카 「그렇슴다. 이거 외에는 생각할 수 없으니 얼른 공개할까요」
하나코 「네? 저 목검은 왜 그렇게 높은 건가요? 물총 같은 거라면 이해가 가는데, 목검이라니?」
세리나 「잘 들으세요, 하나코 씨. 저 두 사람에게서 압수한 물건들을 떠올려보세요. 빛나는 장난감 칼이나, 용이 휘감긴 칼도 있었죠. 그런 걸 좋아한다구요」
하나코 「아아... 그런 거였군요. 동심을 잃지 않은 것은 좋은 일이네요」
그러고 보니 압수된 물건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중에 미네 단장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알려줄 것 같지는 않지만요.
이치카 「그럼 카드 공개하겠슴다. 저는 25임다」
스즈미 「한 가지 색 색연필치고는 높은 것 같기도 하네요. 제 숫자는 48입니다」
하나코 「의외로 스즈미 씨도 높네요. 저는 57이에요」
세리나 「어라, 좀 더 높을 줄 알았어요. 제 건 97입니다」
각자 생각했던 숫자보다 편차가 큰 것 같네요.
세리나 씨는 그렇다 쳐도 하나코 씨 건 좀 더 클 줄 알았습니다.
이치카 씨 건 뭐 쓰레기보다는 기쁜 정도이니, 의외로 그 정도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마지막 라운드로 가죠. 아마 여기서 벌칙 게임을 누가 받게 될지, 확실해질 겁니다.
이치카 「이걸로 마지막임다. 하나코 씨를 마지막으로 둔 건 솔직히 무섭지만 주제를 내주십쇼」
하나코 「후훗, 드디어 제 차례가 왔네요. 그럼 제 주제는 「야한 것」입니다♡」
스즈미 「역시 그렇게 되는군요... 하나코 씨답다고 해야 할지」
세리나 「작은 숫자가 나와주세요!! 제발요!!」
하나코 「그런 사람에게는 물욕 센서가 작동하는 법이에요, 세리나 씨. 그럼 카드를 드릴게요」
부탁합니다. 여기서 50보다 작은 숫자가 나와주세요.
조심스럽게 받은 카드를 보니, 60이라고 적혀 있었다.
50보다는 커졌지만, 그렇게 큰 치명상은 아니다.
이 정도로 끝난다면 싸게 먹힌 것이리라.
다른 사람들은... 하나코 씨는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이네요.
생각했던 숫자가 나오지 않은 걸까요.
이치카 씨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뻐 보이네요.
그럼 세리나 씨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네요.
세리나 「우으으으...!!! 왜! 왜 이러는 거예요!!」
이치카 「응, 왜 그럼까 세리나 씨? 혹시 높은 숫자 나온 검까?」
하나코 「그건 나중의 즐거움, 이죠. 아아, 어떤 단어가 세리나 씨에게서 나올까요. 저 기대돼요」
자, 다른 사람에게 주목하는 건 이 정도로 하고, 60 정도의 야한 것이라...
뭔가 이런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하지만 적당히 야한 것이라고 하면... 팬티, 일까요?
하지만 속옷은 가게에서 살 수도 있으니 좀 더 조건이 필요하겠네요.
그러고 보니 이치카 씨가 가져온 만화에 【판치라】라는 말이 있었죠.
처음 의미를 들었을 때는 부끄러웠지만, 들어두길 잘했네요.
이번에는 이걸로 가죠.
이치카 「세리나 씨~? 빨리 정해주심다~」
세리나 「알았어요!! 이걸로 할게요!!」
하나코 「그럼 다들 준비된 것 같으니 스즈미 씨부터 부탁해요」
스즈미 「이런 건 빨리 말하는 편이 부끄럽지 않겠네요. 【판치라】입니다」
세리나 「어떻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우으...」
저도 부끄럽지만, 아직 이 정도라면 어떻게든 참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보다 더 심할 것 같은 사람이 있으니 말하기 쉽다는 점도 있습니다.
하나코 「세리나 씨 차례예요. 자, 마음껏 마음을 해방하세요!」
세리나 「저, 저는... 그... 【자위행위】...입니다///」
스즈미 「...꽤 대단한 것이 나왔네요. 그, 세리나 씨가 그런 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세리나 「그러니까 말하기 싫었다구요!! 정말 하나코 씨 때문이에요!! 빨리 하나코 씨 다음 말해주세요!」
하나코 「세리나 씨가 【자위행위】라니. 후후훗, 흥분되네요. 저는 【코하루 쨩의 야한 책】입니다」
이치카 「그거 내용 아심까, 하나코 씨? 제 건 【호텔에 데려가기】임다」
하나코 「물론 알죠♡ 그리고 【호텔에 데려가기】는 이치카 씨라면 자주 있을 법하네요」
이치카 「이상함다, 저 그런 짓 안 했는데요. 하나코 씨는 저를 뭐라고 생각하시는 검까?」
【판치라】, 【자위행위】, 【호텔에 데려가기】, 【코하루 쨩의 야한 책】의 네 가지인가요.
솔직히 어느 것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지 않지만 아직 이 중에서는, 【판치라】가 가장 작지 않을까요.
【코하루 쨩의 야한 책】에 대해서는 제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자위행위】와 【호텔에 데려가기】는 어느 쪽이 더 높을까요.
이치카 「아마도, 세리나 씨 기준에서는 세리나 씨 거가 꽤 높지 않을까 싶슴다. 저도 뭐 높긴 하지만, 그거에 비하면 낮다고는 생각함다」
하나코 「오나니보다 【호텔에 데려가기】가 낮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세리나 씨니까요. 세리나 씨에게는 아슬아슬한 선이 아닐까요」
세리나 「그만하세요, 【자위행위】니까요! 그리고 이런 야한 걸로 저를 판단하지 마세요! 스즈미 씨도 뭔가 말해주세요!」
스즈미 「왜 거기서 저한테 넘기는 겁니까!? 저도 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요!」
세리나 「무슨 말 하는 거예요, 이 쑥맥!! 숫기 없는 사람!!! 하나코 씨의 커다란 가슴만 쳐다보는 음흉한 변태 주제에 이제 와서 뭘 두려워하는 건데요!! 뭘 왕자님 행세하는 거예요! 가끔은 자기 입으로 야한 말이라도 하면 좋잖아요! 그러니까 체리라고 불리는 거예요!!」
너무해... 왜 그렇게까지 말하는 겁니까...
게다가 음흉한 변태라고 불렸어...
생각한 걸 말했을 뿐인데 왜... 왜 그러는 겁니까 세리나 씨...
이치카 「앗하하하하하!!!! 한 소리 듣고 있잖슴까 스즈미 씨! 히익 배 아파!」
하나코 「꽤 심한 말을 들었네요. 그것도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지만요. 하지만 저 상태라면, 스즈미 씨는 당분간 돌아오지 못할 것 같으니, 저희끼리 생각해 둘까요?」
이치카 「그렇슴다. 음, 그래서 말임다만 【코하루 쨩의 야한 책】이라는 건 저도 본 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어떰까?」
하나코 「글쎄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춘기 특유의 착각 같은 거죠. 그다지 과격한 것은 아니에요」
이치카 「그럼 【판치라】보다는 높지만 다른 것보다는 작을 것 같슴다. 그리고 세리나 씨 생각도 하면 제 것이 다음인 게 자연스럽지 않슴까」
하나코 「그렇네요, 세리나 씨도 그걸로 괜찮으시죠?」
세리나 「네에, 아아!!? 저, 좋지 않을까요 그걸로!」
이치카 「듣고 있지 않았슴다. 뭐, 그럼 세리나 씨의 독에 쓰러진 백설공주라도 깨울까여. 마침 머리도 하야니까 잘 어울림다」
세리나 「그러면 제가 마녀잖아요! 적어도 난쟁이가 좋아요!」
하나코 「하지만 실제로 세리나 씨 때문에 쓰러져 있으니, 잠정적으로 마녀에 가장 가까운 것은 세리나 씨예요. 이치카 씨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지만 왕자님이겠죠」
이치카 「네~ 스즈미 씨~ 일어나 주십쇼. (찰싹찰싹). 안 일어나면 스즈미 씨 침대 밑을 뒤질 검다~」
스즈미 「핫!? 그건 안 됩니다, 이치카 씨!! 그건 용납 못 합니다!!」
안 됩니다, 안 돼요.
거기에는 이치카 씨와 놀기 위해 비밀로 해둔 물건들을 뒀단 말입니다.
그걸 들킬 수는 없습니다.
어라, 뭡니까 이 분위기는. 세리나 씨는 엄청난 표정을 짓고 있고, 하나코 씨는 왠지 상냥한 미소를 짓고 있고...
하나코 「스즈미 씨도 일어났으니 계속할까요? 그럼 스즈미 씨, 카드 공개해주세요」
스즈미 「네, 넷, 제 건 60입니다」
하나코 「역시 그 정도군요. 저는 67이에요. 이치카 씨도요」
이치카 「저는 87임다. 어떰까 세리나 씨?」
세리나 「저는 92예요. 이치카 씨가 생각보다 낮아서 다행이었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게임은 성공했다는 것은 알았다.
무사히 게임이 끝난 것에 안도하고 싶지만, 아직 벌칙 게임 건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세리나 씨가 미네 단장 주제에서 어긋났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대로 가면 세리나 씨겠죠.
이치카 「이번 주제, 사랑의 ABC라는 거 있지 않슴까. 거기서 생각했슴다」
하나코 「아아, 그런 것도 있었죠. 확실히 그렇다면 생각보다 이치카 씨 숫자가 조금 낮은 것도 납득이 가네요」
스즈미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게 그렇게 야한 것일까요?」
세리나 「사랑의 ABC는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이치카 씨는 어떤 느낌인가요?」
이치카 「그야 A는 손잡기, B는 같이 자기, C는 키스임다. 하나코 씨는 어떰까?」
어라, 뭔가 예상했던 거랑 다르네요.
의외로 이치카 씨도 숙맥인 걸까요?
그렇다면 이치카 씨도 저랑 똑같지 않습니까.
하나코 「저는 B가 허그네요. 그 외에는 이치카 씨와 같아요. 세리나 씨는 어떠세요?」
세리나 「저도 이치카 씨랑 같네요. 스즈미 씨는 어떠세요?」
스즈미 「전혀 다른데요. A가 키스 아니었습니까?」
이치카 「...」
세리나 「...」
하나코 「...」
잠시 침묵이 흐른다.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지 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지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치카 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외면당했습니다.
세리나 씨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큰 한숨을 내쉬고, 하나코 씨는 심각한 표정이 되어 말을 걸기 어렵습니다.
이치카 「...참고로 묻겠슴다만, B는 뭐임까」
스즈미 「이, 이 분위기에서 물어보십니까!? 무리예요,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세리나 「스즈미 씨, 이건 구호입니다. 질문에 답해주세요. 스즈미 씨는 사랑의 ABC의 B가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스즈미 「묵비권이라는 건, 무리겠지요. 알았으니까 이쪽으로 손 뻗지 마세요, 하나코 씨! 네네, 말해주고 말고요! B는 섹스고 C는 결혼이에요!! 어떠십니까 이걸로!!」
이치카 「누가 사랑의 ABC로 골인하라고 했슴까!! 좀 더 이렇게, 단계를 밟아주십쇼!」
하나코 「A가 키스, B가 섹스, C가 결혼이라... 확실히 이게 처음 나왔을 때는 그쪽이 많았던 것 같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네요. 왜 그걸 스즈미 씨가 알고 있는지는 여러 가지 묻고 싶네요. 아니, 옛날 노래를 많이 듣고 있으니, 그 오래된 문구가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겠네요」
이거 그렇게 오래된 겁니까!?
연애에 대해 남들만큼의 지식이 있냐고 물으면 자신이 없지만, 오래되었다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세리나 「스즈미 씨답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렇게까지 어긋나 있으면 앞으로 힘들 것 같네요...」
이치카 「그렇슴다. 그럼 벌칙 게임 받을 사람 정할까요. 이제 대충 다들 알고 있겠죠.」
하나코 「처음에는 세리나 씨로 하려고 했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사람이 있어서 말이죠...」
스즈미 「잠깐만요! 이 흐름대로 정하지 말아 주세요! 게다가 이건 게임 밖의 일이에요!? 이런 걸로 정하는 겁니까!? 역시 게임 안에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치카 「그럼 하나, 둘, 셋 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킴다. 하낫-- 둘-- 셋!」
스즈미 「이치카 씨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이치카 씨! 이치카아아아!!!」
홍차에 비치는 태양이 눈부신 오후 3시.
모든 것이 갖춰진 나만의 특제 정원에서, 우아한 티타임을 만끽한다.
오늘의 업무도 일단락되어 마음을 쉬면서, 대량으로 만들어둔 롤케이크에 포크로 칼집을 넣는다.
이 많은 롤케이크를 미카 씨에게 드린 후에는, 주변 분들에게도 나눠드릴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인간 불신을 가속시키는 사건, 항상 그런 일은 일어나지만, 을 조금 떠올린다.
나기사 「얼마 전 정의실현부와 구호기사단이 자경단의 스즈미 씨를 다그쳤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머리를 감쌌지만, 아마 저것은 어떤 훈련이겠죠, 분명. 그렇지 않다면 비인가 동아리 활동이라도 이름 있는 스즈미 씨를 그렇게 할 이유가 없겠죠」
스즈미 「나기사 씨」
나기사 「꺄아아악!? 깜, 깜짝 놀랐어요! 그, 그보다 왜 지금 스즈미 씨가 여기에 있는 건가요?」
스즈미 「와아아아아아아앗삐이이이이이이이!!!!!!!!!!!!」
듣고 있던 스즈미 씨와는 전혀 다른 크기의 목소리로 외쳐진다.
왼쪽 귀에서 오른쪽 귀로 통하는 것을 넘어 머릿속까지 떨릴 듯한 외침이 정원의 초목까지 흔들고 있다.
홍차를 든 손을 움직일 수도 없이 멍하니 있자, 스즈미 씨는 아무 말 없이 어딘가로 간다.
그보다 저쪽은 벽인데요. 아, 넘어갔네요.
대단한 도약력입니다.
나기사 「뭐, 뭐였을까요 방금 그건... 그보다 왜 스즈미 씨가 여기에 와서 소리친 걸까요. 그리고 왓삐란 대체...?」
왓삐?
그러고 보니 전에 사쿠라코 씨와 미네 씨와 마리 씨가 아이돌이라는 것을 했을 때, 일부 시스터후드가 그런 말을 했었죠...
설마 저건 시스터후드가 스즈미 씨에게 시킨 것이 아닌지!?
확실히 전에 정의실현부와 구호기사단에 의해 고문을 받았다고도 했었고, 설마 그 상심한 스즈미 씨를 노리고 시스터후드가 세력 확장을 위해 자경단을 끌어들인 것입니까!?
그래서 자경단을 끌어들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스즈미 씨에게 그런 짓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건 시스터후드에게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끝나는 대로 구호기사단과 정의실현부에도 심문을!
나기사 「지금 당장 시스터후드를 불러주세요!! 지금 당장!! 스즈미 씨에게 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전부 설명하게 하겠습니다!! 시급히 사쿠라코 씨를, 여기로!!!!」
사쿠라코 「정말로 몰라요! 확실히 자경단의 스즈미 씨와는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심한 짓】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왜... 왜 이러세요!」。°(°´ω`°)°。
ITO 게임이라는 거 한국에는 정보가 너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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