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4860479 작가 : 天の丼작가의 말 : 글 쓰는 것에 지치면, 글을 쓰고 쉬자.해야 할 일을 포기하고, 휴식을 우선하다니.죄 많구나. 신의 나팔을 듣고 죽어라.느슨하게누명 쓰인 선생 시침과 분침이 정점에 겹칠 무렵.초침이 똑딱거리는 소리마저 울려 퍼지는 조용한 집무실.메트로놈처럼 규칙적으로 울리는 소리는 편안함마저 느끼게 한다.따스한 햇살은 가려지지 않고, 실내를 채우듯 부드럽게 쏟아진다.그런 창문 너머로는 두 마리의 작은 새가 다정하게 몸을 맞대고 날개를 쉬고 있다.평소의 소란스러움과는 닮지 않은 정경에, 방심하면 잠들어버릴 것 같다.그런 정적과 안식이 잠깐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똑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