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4253192
작가 : 逆世真理(旧ヒビネコ)
작가의 말 : 이치카와 스즈미의 관계성은 어렵네요. 악우일까 차분한 관계일까 지배 관계일까. 스즈미의 교우 관계를 보고 싶으니 여러분도 펜을 드세요.
아슬아슬한 장난은 적당히
오늘은 트리니티 2학년 모임의 날이다.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네 번째쯤 되니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어떤 놀이를 할까. 조금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자, 상상과는 다른 살벌한 분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네 「오셨군요. 그럼 앉아 주세요.」
츠루기 「키히힛, 재밌겠구만!」
스즈미 「실례했습니다. 방을 잘못 찾은 것 같군요.」
쾅 하고 문을 닫았다.
설마 3학년 모임에 들어가 버릴 줄은 몰랐다.
나는 교실에서 조금 떨어져 모모톡 기록을 거슬러 올라갔다.
하지만 아무리 확인해도 그 교실이 맞았고, 세리나 씨가 장소를 착각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세리나 씨에게 연락하려고 할 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미네 「스즈미 씨, 오늘 모임 장소라면 이 교실이 맞습니다.」
스즈미 「히악!? 미, 미네 씨!? 어째서 그걸」
미네 「세리나에게 들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스즈미 씨와 이치카 씨가 온다고요. 이미 이치카 씨는 잡아 두었으니, 이제 당신만 남았습니다.」
스즈미 「설마, 함정!? 도망ㄱ…… 큭!?」
미네 「저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세리나를 대기시켜 두었고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즐거운 수다 시간은 취소, 고문이 시작될 것 같다. 그늘에 대기하고 있는 세리나 씨를 보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미네 단장에게 끌려가 의자에 묶였다.
옆에서는 이치카 씨가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묶여 있었다.
이치카 「오고, 말았슴까…… 죄송함다, 휴대폰을 빼앗겨서 연락할 수가 없었슴다.」
스즈미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합시다. 분명 무슨 수가 있을 겁니다.」
츠루기 「캬햐햐, 뭐, 잡아먹으려는 건 아니다. 그냥 이야기를 좀 들으려는 것뿐이다.」
분명 고문의 기색밖에 느껴지지 않지만, 아직 이야기하면 통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최대한 자극하지 않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세리나 「두 분 다, 알고 계시죠?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요.」
이치카 「그게요, 모르겠슴다. 다짜고짜 잡혀서 말임다.」
스즈미 「그렇습니다. 요즘은 부상도 거의 없었고, 가능하면 세리나 씨에게 되도록 가도록 하고 있어요. 부끄러운 짓은 한 적 없습니다.」
츠루기 「그럼 이건 뭐지?」
츠루기 씨가 사진 한 장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건…… 큰일이다!
어째서 이 사진이 있는 거지!?
아무도 없는지 확인했을 텐데!
미네 「그 반응, 역시 사실인 것 같군요. 악의적인 합성 사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스즈미 「저, 저기…… 이, 이 사진, 도대체 어디서 구하셨는지」
츠루기 「먼저, 뭘 하고 있었는지. 말해 보실까!」
이치카 「쓰읍~. 무, 묵비권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있을 리 없슴다~.」
스즈미 「어 그러니까, 이치카 씨가 구입한 드론으로 놀고 있던 참입니다.」
드론으로 놀고 있던 것은 틀림없다.
이치카 씨가 구입해서 날리며 놀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너무 몰입해서, 실바니○ 패밀리를 드론에 매달아 버렸다.
그때의 모습이 사진에 찍혔고, 뭔가 변명을 생각해야 한다.
세리나 「그것뿐만이 아니죠? 여기에 매달려 있는 건 뭔가요?」
이치카 「쓰읍~~~~~~~, 실바니○ 패밀리의, 스텔○ 초콜릿임다.」
세리나 「왜 그렇게 자세히 아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 왜 드론에 매달고 있는 건가요!?」
이치카 「어쩔 수 없지 않슴까! 어느 정도의 물건까지 매달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었슴다! 그때 마침 그 자리에 있던 게 스텔○ 초콜릿이었으니 말임다!」
사실은 돌멩이 같은 걸로 하려고 했지만, 재미를 우선해서 실바니○ 패밀리로 해 버렸다.
하지만 그 정도라면 혼나겠지만 아직 괜찮다.
가장 위험한 순간은 찍히지 않았을 테니까……
미네 「그럼 이 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미네 단장의 휴대폰에서 영상이 흘러나온다.
이 시점에서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이치카 『잘 오셨슴다, 스즈미 씨! 이것 좀 보십쇼! 실바니○ 패밀리의 스텔○ 초콜릿이 드론에 매달려 있슴다!』
스즈미 『무슨 짓입니까! 당장 그 아이를 풀어 주세요!』
이치카 『글쎄요~ 그럼 이 뒤죽박죽된 루빅스 큐브를 2분 안에 맞추면, 스텔○ 초콜릿은 살려 주겠슴다! 하지만, 만약 2분 안에 맞추지 못하면, 그 아이를 물에 빠뜨리겠슴다!』
끝났다……
가장 심하게 장난치던 순간을 찍혔다.
이 이후의 전개도 당연히 찍혔을 것이다.
세상이 끝났다. 이치카 씨 쪽을 보니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다.
이치카 「끝났슴다……」
츠루기 「이치카 너, 이건 너무 심했다.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스즈미 「아니 그보다, 왜 저까지 묶여 있는 겁니까!? 이건 제가 피해자잖아요!?」
미네 「이걸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옵니까?」
스즈미 『기다려 주세요! 2분은 너무 짧아요! 기다려, 기다려!!』
이치카 『유감임다, 스즈미 씨. 당신은 토끼 한 마리 구하지 못하는, 그저 여고생일 뿐임다.』
스즈미 『아~~~~!! 하하하ㅋㅋㅋㅋ!! 그럴 수가! 그 아이는, 수영을 못 해요! 아~ 점점 가라앉고 있어ㅋㅋ』
미네 「왜 맞추지 않은 겁니까! 구할 수 있었던 생명입니다! 게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었다니 무슨 짓입니까! 그러고도 자경단원입니까!」
스즈미 「이상하지 않습니까!? 제가 이걸로 혼나고 있는 겁니까!?」
세리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스즈미 씨는 그 아이를 그냥 죽게 내버려 둔 거예요!?」
츠루기 「아니, 그게 아니야. 이런 장난을 하지 말라는 거다.」
츠루기 씨의 말은 지극히 당연하다.
확실히 이런 장난을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좋지 않다.
다만, 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기까지 당하는 것은 억울하다.
미네 「그리고 이것만이 아닙니다. 오토바이로 위험 운전을 하고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스즈미 「……도대체 어디서」
미네 「거래를 했기 때문에 누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것도 사실인 것 같군요.」
건네받은 사진에는 오토바이 뒷바퀴 하나로 회전하고 있을 때의 내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나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예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츠루기 「게다가 다른 여죄도 많은 것 같네. 키킥, 오늘은 재밌어지겠어!」
이치카 「요, 용서해 주지 않으시겠슴까, 츠루기 선배. 미, 민폐는 누구에게도 끼치지 않도록 하고 있으니까 말임다.」
츠루기 「안 돼. 오히려 그게 더 질이 나쁘다. 그냥 반성해라.」
미네 「스즈미 씨도요! 제대로 반성할 때까지 오토바이도 몰수할 테니!」
스즈미 「그럴 수가!? 그거 비쌌단 말이에요! 세리나 씨 부탁드립니다! 그것만은 용서해 달라고 말해 주지 않겠습니까!」
세리나 「싫어요」
그 후 10건 정도 더 추궁당하고 풀려난 것은 19시를 넘긴 시각이었다.
화기는 사용하지 않은 것,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을 고려받았지만 그래도 무거운 벌이 내려졌다.
이치카 씨는 2주 연속 근무, 나는 미네 단장 감시하의 2주간의 훈련이다.
이치카 씨는 끊임없이 불려 나가 현장에 도착하면 다른 현장으로 보내졌다.
나는 미네 단장 지도하의 근력 운동, 달리기를 지쳐 나가떨어지면서 해냈고, 저녁에는 세리나 씨의 설교를 들으며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야 했다.
각자의 벌이 끝나고 이틀 후, 우리는 은신처에서 만났다.
아마 조사가 들어와 여러 가지가 없어졌을 것이다.
그 확인을 위해 아직 피곤한 몸을 움직여 온 것이다.
스즈미 「그쪽은 어떻습니까? 꽤 없어졌습니까?」
이치카 「글쎄요, 실바니○ 패밀리는 전부 없슴다. 그리고 장난감도 위험한 데 쓸 수 없는 것들만 남아 있슴다~.」
스즈미 「그렇다면 다시 처음부터네요. 이번에는 들키지 않도록 지하라도 팔까요.」
이치카 「좋슴다, 그거! 열쇠도 만들어서 제대로 하는 검다!」
하나코 「그리고 야한 짓을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게 되어서, 해서는 안 되는 관계가……♡」
「「엣」」
어째서 여기에 하나코 씨가 있는 걸까?
이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을 텐데. 아니, 잠깐. 혹시 지금까지의 일도 설마 하나코 씨의 짓인가?
그렇다면 여기서 바로 확인해야 한다.
스즈미 「왜 하나코 씨가 여기에」
하나코 「후후훗,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비밀스러운 밀회가 있는 곳에 제가 있죠. 이 일은 세리나 씨에게 보고하도록 할게요. 그럼~」
그렇게 말하고 하나코 씨는 이치카 씨가 숨겨서 회수한 검은 오토바이에 타 버렸다.
우리도 서둘러 쫓아갔지만, 따라잡을 리 없이 따돌려지고 말았다.
또 내일 세리나 씨를 통해…… 라고 생각하니 무서워서 떨려 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차라리 틀어박혀서 맞서 싸우기로 했다.
다행히 통조림은 빼앗기지 않았다.
이걸로 일주일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즉석 바리케이드를 만들면서, 다가올 습격에 대비하는 것이었다.
이치카 「스즈미 씨 살려 주십쇼!! 저 수영 못 함다!! 빨리 맞춰 주십쇼!! 빨리!!!」
스즈미 「왜 또 이걸 해야 하는 겁니까! 못 한다고요!」
츠루기 「3분 경과했다. 해라.」
이치카 「기다려 주십쇼! 그만해, 부탁함다! 그만, 싫어어어!!!」 (풍덩)
스즈미 「이치카 씨!! 그럴 수가! 수영 못 하는 사람을 유수풀 한가운데에 던져 넣다니 고문이에요! 아아 점점 떠내려가고 있어! 빨리 도와주세요!」
미네 「괜찮습니다, 스즈미 씨.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세리나가 있습니다. 그럼 돌 안고 버티기 형벌을 시작합니다! 준비는 됐죠!」
이치카 「우웁, 누, 누가! 살려 줘! 빠지겠슴다! 떠내려간다! 츠루기 선배! 세리나 씨!」
세리나 「정말 위험해지면 도와드릴 테니, 열심히 수영해 보세요!」
하나코 「후훗, 실바니○ 패밀리의 벌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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