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938769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099802
작가 : ジャーヴィス
작가의 말 : 새로운 장?에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호위병이 동행합니다.
이전화 : https://qjsdur00.tistory.com/38
선생의 소문
~아침, 임시 오피스에서~
"선생님, 죄송하게 생각해요. 그러니 기분 좀 풀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
다음날 아침. 내가 무력하게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새 나타난 노아에게 말 그대로 '쥐어짜였다'.
"저, 저기... 그러니까..."
"..............."
예전에 내가 스위치를 켜고 노아와 계속 교제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의 노아는 처음부터 스위치가 켜져 있었고, '벌'이라면서 가차없이 짜내왔다.
지나친 쾌락은 때로 고통과 같다. 아니, 너무 했다고? 시끄럽다.
\나는 ♂대포♂야/라고 자랑할 수 있을 정도의 나의 ♂대포♂는 노아에게 넉다운 당해서 평소대로라면 활기차게 아침 생리현상을 맞이하고 있을 텐데 완전히 ♂의욕상실♂이 되어 있다.
온몸에 노아의 키스 자국이 남았고, 행위가 끝날 무렵에는 타액인지 다른 체액인지 알 수 없는 것으로 온몸이 끈적끈적했다.
어쨌든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허리의 불길이 온몸에 붙어서 타들어가고 있었다.
"저... 죄송해요... 제가 너무 심하게 했... 죠..."
노아는 계속 사과를 이어갔다.
이번 사건은 내 잘못이기에 노아에게 미안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노아 ......"
"ㄴ, 네!"
"소파에 앉아."
내 의도를 읽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노아는 순순히 소파에 앉았다.
나는 벌떡 일어나서 어설픈 발걸음으로 노아가 있는 소파로 향했다...
"무릎... 빌려줘..."
"에......... 아, 무, 무릎베개인가요...네, 여기요...?"
옷의 주름을 정리한 것을 보고 노아의 허벅지에 머리를 얹는다. 배 쪽을 바라본다.
"응...응석 부리고 싶으신 건가요?"
"그럴지도."
그녀의 가늘고 유연한 손가락이 머리에 얹힌다.
"노아, 그 ...... 장난 쳐서 미안해..."
"제가 오히려..."
"하지만 시작은 내가 한 거고... 그리고... 음... 그... 기... '기분 좋았으니까'..."
"...선생님, 혹시 그런 취미가 있으신가요? 기록해 둘까요..."
노아가 위에 올라타고, 몇 번을 해도 노아가 계속 움직이는, 끝나지 않는 쾌락의 지옥.
"아니야! 그런 취미는 없어! 하지만...가끔은 그런 것도 좋다고 생각했어. 나는...... 불쾌감을 느끼면서까지...하고 싶지 않거든..."
"그럼요. 저도 피곤해요. 하지만...이제 그만, 그만해 달라고 눈물로 애원하는 선생님이 너무 귀여웠어요♪ 구체적으로 4번째에......"
"아-아-...듣고 싶지 않네!...... 노아는 참..."
"후훗♪ 다음번에는 잔ㅡ뜩, 꽁냥꽁냥 하자고요?"
"......응. 저기... 조금만 자도 될까?"
"네♪ 이대로 쓰다듬어 드릴게요. 1시간 정도 지나서 깨워드릴게요?"
"고마워... 노아 ......"
그렇게 한동안 노아가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 받으면서 나는 잠깐 잠을 잤다.
의식이 떨어지기 직전, 노아가 평소와 다른 수첩에 무언가를 적고 있는 것을 보았지만, 그 내용을 물어보는 것은 무모한 짓이겠지....
〜〜〜〜〜〜〜〜
제 허벅지 위에서 푹 자고 있는 선생님을 옆에 두고 저는 수첩에 선생님의 '취향'을 적어갑니다.
【선생님은 서로 애무하는 듯한 성행위를 좋아한다.】
그 외에도 선생님이 어제 몇 번을 했는지, 횟수별 선생님의 성기의 단단함이나 민감도...
제가 기억하는 모든 것을 수첩의 페이지 위에 적어갑니다.
"후후...후후후후후...♡"
『지금』은 나만이 알고 있는 정보. 언젠가 선생님은 다른 학생들과도 야한 짓을 하게 되시겠죠...
하지만... 선생님의 첫 번째는 저예요.
유일무이하게, 다른 사랑에 빠진 학생들보다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앞서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생님이 저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어요.
스스로 응석을 부리러 온다니, 유우카 쨩이 알면 어떻게 될까요?
...라고, 생각하는 저는 조금...아니, 꽤나 천박한 여자인가봐요.
하지만 그런 저를 선택한 건 선생님이니까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더라도... 저는 계속, 계속 선생님을...
사모하고 있으니까요♡
낮잠을 자고 체력도 어느 정도 회복되어 샤워를 하고 겨우 업무 모드로 전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생님, 오늘은 어디로 가시는 거죠?"
평소의 제복으로 갈아입은 노아가 물었다.
"그러네. 오늘은..."
「'코우사기 공원'에 가려고 해.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트리니티로 갈까...」
"......? 왜 먼저 그 '코우사기 공원'에?"
노아 입장에서는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
하지만 그 공원에는 지금은 폐쇄된 [SRT 특수학원]의 아이들이 있다.
"그... 폐쇄된 SRT의 일부 학생들이 항의 목적으로 공원에 농성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 그 학생들이 있는 곳인가요?"
"그렇지. 샬레에 가끔씩 샤워를 하러 오기도 하고 세탁기를 이용하러 오기도 했어."
사복으로 갈아입은 나는 겉옷을 걸친다. 두 벌째다. 첫 벌은? 어제의 노아한테 엉망진창 되어버렸어.
"호위도 겸해서... 따라오지 않을래? 보답은 해줄테니!"
손뼉 치며 노아에게 부탁했다.
노아는 잠시 생각하는 기색을 보이다가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에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네...오늘은 선생님 외근으로...네. 코유키 쨩이요? 아아, 네. 부탁해요. 실례하겠습니다..."
삑.
"지금 유우카 쨩에게 연락해서 결근 처리했어요. 오늘은 하루 종일 같이 있어요? 선생님♪"
"(공결 처리라니...)"
이거, 다른 학원 학생들이 알면 똑같이 적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은근히 들었다...
〜〜〜〜〜〜〜〜〜〜
"노아 ...... 지금은 일단 일 중인데..."
"어머...? 그래도 선생님도 직접 움직이셨잖아요?"
코우사기 공원으로 향하는 길.
노아가 자꾸 팔쨩을 끼고 오는 것이 미묘하게 성가시게 느껴져 주의를 주었더니 노아는 노아대로 내가 먼저 움직였다고 한다.
"노아도 이상한 소문이 나면 싫지 않겠지? 세미나 학생이 남자와 대낮에 팔쨩 끼고 거리를 걷고 있다니........그게 선생님이 되면 나도 이미지상 좀..."
그렇게 말하니 노아가 들고 있던 가방에서 또 다른 수첩을 꺼내 넘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하는 페이지를 찾은 듯...
"......... 게헨나 학생의 다리를 핥았다."
"!!!??!!!"
"혼욕."
"머리 냄새를 맡는다."
"목줄을 하고 산책 ......"
"............“
"선생님? 이런 말씀까지는 안 드리려고 했는데..."
"선생님 꽤 【변태】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요?"
.........
......
...
"노아. 날 죽여줘."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나도 일부러 그렇게 한 게 아냐! 다리를 핥는 것은 상황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어! 목걸이 산책 놀이는 그 행정관 의 취미고!"
"나머지 냄새를 맡은 것과 혼욕은 뭐예요?"
"그, 그건 ........."
".........기록해두겠습니다."
왠지... 어른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은 것 같다.
"그래도... 이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노아가 말을 이어갔다.
"그런 선생님이라도, 다들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니까요."
"동정이라도 받고 있는 걸까... 나...? 그 말투를 들으니 남자 취향이 나빠 보이는데........"
"그럼 제 남자 취향도 나쁜 건가요?"
"그건..."
"후훗...♪ 그럼 제가 생각하는 '좋은 남자'가 되어 주시라고요?"
노아에게 한 수 당했다. 이거야 말로 코유키도 노아에게 말다툼에서 이길 수 없는 이유지.
"하하하... 노력해볼게."
노아와 결혼하면 계속 꼼짝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사이 코우사기 공원에 도착했다.
"오, 여기네. 텐트도...보이고."
"노숙... 인가요? 샬레에 샤워실과 세탁기를 이용하러 오는데...?"
"그녀들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는 거야. 연방 학생회에서도 허락을 받았고. 샬레의 설비를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저렇게 큰 건물에 혼자 살기에는 너무 넓으니까, 라고 덧붙였다.
"그렇군요... 목적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해서 기록해 두겠습니다."
"어쩌면 밀레니엄의 힘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 그럼 가볼까?"
"네!"
나와 노아는 코우사기 공원으로 들어갔다.
코우사기 공원, SRT...... 아니 RABBIT 소대가 살고 있는 공원이다.
공원에 사는 학생이라곤 골판지 먹는 그 사람 정도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그 나이 또래의 소녀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니 여러모로 등골이 서늘했다.
그래도 샬레와의 교류, 연맹 학생회의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정식으로 코우사기 공원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텐트에는 인적이...없는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 임무를 수행하러 나간 건지, 아니면 도시락을 받으러 간 건지.
"밥을 조달하러 나갔을 가능성도 있겠지..."
"식량을... 어떻게요?"
"편의점의 폐기 도시락."
그렇게 말하는 순간 노아의 얼굴이 약간 굳어졌다.
"나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데... 자율성을 중시하는 입장과 샬레가 지원하면 편애하지 말라는 외부적인 사정도 있거든."
"아... 그렇군요..."
납득한 모양이다. 샬레는 어디까지나 연방 학생회의 조직이다.
그것이 폐쇄된 학교의 학생에게 무리하게 지원의 손길을 뻗는 것은 공적 기관으로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샬레가 아니라 '나 개인'으로서 지원은 조용히...라는 느낌일까?"
"그렇군요...... 그런데 선생님, 왜 쓰레기통을?"
통! 하고 쓰레기통을 열어봤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녀'도 지금은 외출한 것 같다.
"가끔 안에 사람이 있을 때가 있어."
"..."
"...농담 아니야?"
"뭐, 뭐, 개인의 자유니까요... 네... 어라?"
노아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쪼그리고 앉았다.
"선생님, 여기..."
"이건..."
박격포다. 기종까지는 알 수 없지만, 정비 중인 것 같다.
"정비가 반쯤 끝났네요... 브러시나 오일 등도 방치되어 있고요."
"급한 용무가 생긴 건가?"
"그럴 가능성이 있겠네요..."
주인이라고 하면 딱 한 사람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거기서 뭐하는 거야!!!"
"!?"
"장비를 훔치려는 거냐!"
"자, 잠깐만요! 저희는 그럴 의도가...!"
"그럼 왜 이 공원에 들어와서 우리 정비 공간까지 들어왔어!"
이쪽을 향해 위협적으로 손에 들고 있던 기관총을 겨누었다.
토끼 귀를 본뜬 헬멧, 그 아래 경계하는 듯한 눈빛의 단발머리 소녀.
"잠깐만! 사키! 나야! 연방수사부 '샬레'의 선생님!"
노아를 보호하듯 사키 앞에 선다.
"앗...아...어...뭐, 뭐야...!? 서...선생님, 인가...!?"
"응. 저 박격포를 정비하다가 철모 냄새가 나서..."
철모 냄새를 맡았다는 말에 사키는 잠시 멈칫하더니 총을 내려놓았다.
"...그런 행위를 기억하고 있는 건 그 선생님 뿐이야. 정말... 선생님이구나...!"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참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사키.
하지만 내 쪽을 바라보며 얼굴을 파랗게 물들였다.
"아......... 그...선생님. ㄷ, 뒤에......"
"뒤? 뭐가......아"
거기에는 얼굴에 핏대를 세우는 노아의 모습이 있었다.
"그러니까......사키, 씨 맞죠?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차, 또 엉뚱한 기록을 당하겠구나.
'중장편 블루아카 소설 (Pixiv) > [키보토스에 돌아온 선생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보토스에 돌아온 선생님 (24) (0) | 2025.03.25 |
---|---|
키보토스에 돌아온 선생님 (23) (0) | 2025.03.25 |
키보토스에 돌아온 선생님 (21) (0) | 2025.03.25 |
키보토스에 돌아온 선생님 (20) (0) | 2025.03.24 |
키보토스에 돌아온 선생님 (19) (0) | 2025.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