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5056270
작가 : メガネコ
작가의 말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첫 부분부터 건프라 소재를 마구 섞었습니다. 작성자가 건덕에 프라모델러라서요…
저도 PG ν 건담 신청했는데 과연 당첨될지…
참고로 ν 건담의 뉴가 보통 v로 되어 있는 것은, 픽시브 기능상 그리스 문자로 입력해도 자동으로 v로 변환되네요.
이야기의 흐름은, 처음에는 얀데레 비슷한 느낌으로 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전개가 떠오르지 않아서 순애가 되었습니다.
짧게 끝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유우카가 쉬워지는 건 선생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나에게는 고민이 있다.
유우카 「선생님? 또 마음대로 장난감 사신 거예요!?」
그것은 유우카가 너무 헤프다는 것이다.
유우카 「어린애 아니니까 돈 계획적으로 쓰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죠!?」
덧붙여 나는 지금, 요전에 유우카 몰래 건프라를 산 것이 들켜서 혼나고 있다.
유우카 「대체 뭐예요!? 66000엔이라뇨! 거기에 LED 유닛? 뭐시기라는 것도 15400엔이나 하고! 합계 81400엔이에요!?」
「하지만 그 뉴 건담이 PG로 나온 거라고? 그런 거 살 수밖에 없잖아」
유우카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요! 프라모델 하나에 6만 엔이라니 이상하잖아요!」
그만큼 반다이도 제대로 신경을 썼다는 것이겠지.
아아~ 만드는 게 기대된다.
유우카 「그렇달까 아직 만들지 않은 것도 한가득인데 왜 새 걸 사버리시는 거예요!?」
「아니 언젠가는 만들 거니까…」
유우카 「그렇게 말하고는 전혀 안 만드시잖아요!」
도색할 때의 색 배합 생각하거나 하는 것도 여러 가지가 있다구…
뭐 혼날 테니까 말은 안 하겠지만.
유우카 「선생님의 취미를 부정하진 않겠지만 힘들어지는 건 선생님이라고요!? 더는 오늘만큼은 용서 안 할 거예요! 한동안은 장난감 금지예요!」
「그, 그럴 수가…」
위험하다.
이대로는 내 삶의 즐거움이 사라지고 만다.
여긴 평소의 작전으로 가자.
「미안, 유우카… 다음부터는 제대로 말 들을 테니까, 용서해 주지 않을래…?」
유우카 「윽… 그, 그런 버려진 강아지 같은 표정 지어도 안 돼요…!」
이건 이제 한 걸음이군.
「유우카, 부탁이야…」
유우카 「우우… 이, 이번 한 번만이에요! 다음엔 두 번 다시 없으니까요!」
역시 만만하군.
도대체 몇 번이나 저 대사를 들었는지 모를 정도다.
본론으로 돌아가면 내 고민은 바로 이것이다.
유우카는 언제나 내가 부탁하면 결국은 용서해 준다.
이러다 장래 나쁜 남자에게 속아 돈만 퍼다 주는 거 아닌가.
유우카 정도로 귀여우면 얼마든지 남자가 꼬일 테고…
유우카 「정말이지… 어쩔 수가 없다니까요…」(웅얼웅얼)
나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
「음~…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유우카의 쉬운 면을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애초에 쉽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착하다는 것이고, 그 점을 억지로 바꾸게 해서는 안 된다.
「어려운 문제로군…」
그런 생각을 중얼거리며 거리를 걷고 있는데
개 수인 「너 귀엽네. 어디 가서 차 한잔할래?」
헌팅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꽤 오래된 작업 멘트군… 하면서 소리가 들린 쪽으로 눈을 돌리자
유우카 「죄송합니다만, 바빠서요.」
아뿔싸, 헌팅을 당하고 있던 건 유우카였다.
개 수인 「괜찮잖아 가자니까~?」
헌팅남은 끈질기게 유우카에게 권한다.
그렇달까 헌팅하는 거 개 수인이잖아.
수인들의 연애 대상은 인간이야?
개 수인 「자자, 나 괜찮은 가게 알아!」 (휙)
「!?」
아뿔싸, 헌팅 수인은 팔을 잡고 강제로 유우카에게 다가갔다.
저 유우카라면 헌팅 수인의 기세에 눌려 거절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도와주려고 한 순간
유우카 「저기, 놓아주세요.」
유우카는 헌팅 수인을 노려보며 낮은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평소 유우카에게서는 생각할 수 없는 표정과 목소리였다.
개 수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마, 괜찮잖아?」
유우카 「안 괜찮습니다. 만지지 마세요.」
개 수인 「뭐야, 잠깐이면 괜찮잖아!」
유우카 「끈질기시네요. 이 이상 쫓아오시면 더는 용서 안 할 겁니다.」
그렇게 말하고 유우카는 헌팅 수인에게 잡히지 않은 손으로 총을 겨누었다.
개 수인 「뭐야, 빌어먹을…」
유우카의 기세에 눌린 헌팅 수인은 욕설을 내뱉으며 물러갔다.
설마 유우카가 저런 표정을 지을 줄이야,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유우카는 시종일관 그 수인에게 진심으로 관심 없다는 태도였다.
정말 그 유우카가 맞나?
유우카 「하아, 최악이야…」
그렇게 말하며 유우카는 헌팅 수인에게 잡혔던 곳을 가볍게 손으로 털어내고는 그대로 걸어갔다.
「설마 유우카에게 저런 일면이 있었다니…」
────
「…」
유우카 「선생님? 왜 그러세요?」
「아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날로부터 며칠 후.
오늘은 유우카가 샬레 당번인 날이지만, 유우카의 태도는 변함없이 평소 그대로다.
그때의 유우카는 헛것을 보거나 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딱히 헌팅을 격퇴한 일 자체는 별문제 없다.
오히려 제대로 거절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고, 유우카가 만만해서 걱정이라는 내 고민도 해소된다.
다만 나는 그게 정말 유우카였는지 여전히 믿을 수 없을 뿐이다.
「…」
유우카 「…선생님. 역시 뭔가 이상하세요.」
「응? 그래보여?」
유우카 「네, 그렇다니까요. 무슨 일 있으시면 저한테 이야기해주시면 안 될까요?」
「…알았어. 이야기할게.」
나는 마음을 정하고 유우카에게 이야기하기로 했다.
「실은 말이야, 얼마 전에 거리를 걷고 있을 때 유우카를 봤었거든.」
유우카 「네? 저를요? 그럼 그때 저한테 말 걸어주시면 좋았을 텐데요…」
「응. 나도 말을 걸려고 했는데, 그때 유우카, 헌팅 당하고 있었잖아?」
유우카 「네!? 혹, 혹시 그날…!?」
「그래서 유우카가 헌팅을 내칠 때 태도가 너무 평소랑 달라서… 놀라 버렸어.」
유우카 「그런… 보였었다니…」
아무래도 유우카는 그때 일을 나에게 보였던 것이 충격이었던 것 같다.
나는 황급히 정정한다.
「아니, 딱히 그 때문에 실망했거나 하는 건 전혀 없어! 오히려 제대로 거절한 것에 안심했을 정도야. 그냥 평소랑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유우카 「어, 그게 뭐라고 할까…」
「혹시 유우카가, 내 앞에서 무리해서 밝게 행동하고 있는 거라면 그런 거 안 해도 괜찮아. 나는 유우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면 돼.」
유우카 「아니에요! 무리하는 거 아니에요! 그냥, 그게…」
「?」
유우카 「선생님 앞에서… 예쁘게 있고 싶다고 할까…////」 (중얼중얼)
「응?」
유우카 「그, 그러니까! 선생님께 귀엽다는 소리 듣고 싶어요!////」
「아ー, 그렇구나?」
당연히 유우카는 귀엽지만, 굳이 이런 아저씨에게 귀엽게 보여서 뭔가 좋을 일이 있을까?
음, 그래도 유우카도 한창 예쁠 나이 여고생이니, 주변 사람들에게 귀엽다는 소리 듣고 싶을지도 모르겠네.
유우카 「아, 아무튼! 그러니까 무리하고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그래. 그러면 안심했어.」
그 후에는 딱히 문제 없이 일이 진행되었고, 그날의 업무는 무사히 종료되었다.
「오늘도 고마워. 수고했어.」
유우카 「네, 네,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유우카는 집무실을 나섰다.
─────
나는 오늘의 샬레 당번을 마치고 밀레니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유우카 「설마 그때 선생님께 보이고 있었다니… 실망 같은 거 안 하셨으려나…」
헌팅했던 개 수인을 무시했을 때 광경을 선생님께 보였다.
모처럼 선생님 앞에서는 예쁘게 있고 싶었는데…
유우카 (그렇달까 다시 생각해보니, 방금 그거 거의 고백이나 마찬가지잖아! 어떡해 선생님께 내 마음 들킨 거!?라는 거네?!)
선생님은 눈치채고 모른 척하신 걸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간접적으로 선생님께 차였다는 건데…
유우카 「우우… 정말 최악이야…」
헌팅 물리치는 모습을 들키고, 고백 비슷한 것까지 해 버리고.
정말 최악이었다.
유우카 「아니, 안 돼 안 돼. 우울해 있어봤자 상황은 바뀌지 않아. 선생님께 마음을 들켜 버렸다면 이참에 아예, 선생님께 맹어필 해 버릴 거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니까!」
그렇게 말하고 나는 각오를 다지고 밀레니엄으로 돌아가는 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그 후 키보토스에서는 선생님께 맹렬히 어필하는 유우카가 목격되기 시작했다.
끝
여기선생도눈치가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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