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5063198
작가 : 黎明の人
작가의 말 : 에어컨 필터 청소했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미야코 「여름이네요」 선생님 「여름이네」
미야코 「선생님선생님선생님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아, 미야코, 오늘은 유독 활기차네」
미야코 「태클 걸지 않는 겁니까?」
선생님 「최근에는 말이야, 사소한 일에는 별로 트집 잡지 않으려고 해」
미야코 「사소한 일도 쌓이면 대참사가 되는 법입니다」
선생님 「그렇긴 하지만, 인사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시끄럽다고 해서 세상이 멸망하는 건 아니잖아」
미야코 「아닙니다. 키보토스에서는 어떤 터무니없는 일이라도 재앙의 방아쇠가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 「무서운 말 하지 마...... 사실이긴 하지만 말이야」
미야코 「게다가 저는 선생님에게 태클을 당하고 싶습니다. 온갖 의미로요♡」
선생님 「그 발언에는, 깊이 태클 걸지 않을게」
미야코 「저 같은 암토끼는 금방 가는 것이 어울린다는 뜻입니까? 선생님도 제법 변태 같으시네요」
선생님 「무더위에 머리가 맛이 간 모양이네」
미야코 「그렇네요, 샤워실을 빌리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가시죠」
선생님 「지금 아무도 쓰고 있지 않으니, 마음껏 써」
미야코 「다른 학생이 없는 것은 확인 완료했습니다. 저는 소대장으로서 언제나 선생님과의 단둘만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같이 들어가시죠」
선생님 「시간 신경 쓰지 말고, 사용해도 돼」
미야코 「매번 그렇지만 감사합니다. 괜찮으니 같이 들어가시죠」
선생님 「그럼, 나는 일하러 돌아갈게」
미야코 「매정하신 선생님도 좋습니다」
선생님 「나도, 내 말을 들어주는 미야코가 좋으려나」
미야코 「말은 그렇게 하셔도, 장난꾸러기에 반항적인 학생을 발견하면, 기쁜 듯이 히죽거리시겠죠?」
선생님 「나 감시하고 있는 거야?」
미야코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요」
선생님 「합법이라니~. 키보토스의 법률은 워낙 자주 바뀌니까, 매번 선을 모르겠어」
미야코 「연방 학생회 안에도 선생님을 노리는 불온한 자들이 많이 있다는 증거군요. 하아...... 치안 유지에 힘써야 할 공무원이 번뇌 투성이라니, 탄식스러운 일입니다」
선생님 「부메랑 박혔는데. 그리고, 이제 슬슬 샤워하고 오는 게 어떨까?」
미야코 「어쩔 수 없네요. 지금은 일단 물러나 드리죠」
선생님 「엄청 잘난 척」
미야코 「저는 선생님이 위여도 상관없습니다요? 저를 욕하면서 올라타고, 그 손으로 저의 ㅊㅋㅂ......」
선생님 「차가운 샤워로, 머리 잘 식히고 와」
미야코 「네 네」
선생님 「네는 한 번만」
(10분 후)
미야코 「선생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선생님 「무슨 일이 일어나든, 지금 미야코의 차림새가 훨씬 큰 문제인 건 틀림없다」
미야코 「몸도 잘 닦고 머리도 말렸습니다. 그런 것보다......」
선생님 「그런 것보다, 옷 부터 입어」
미야코 「입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건 입은 축에도 못 들어」
미야코 「그냥 전라가 아니라,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애매해서, 선생님의 성벽을 자극하는 안성맞춤의 차림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뭐가 불만이십니까?」
선생님 「네 이성이, 도통 달에서 돌아오지 않는 거겠지」
미야코 「선생님! 그런 것보다!!」
선생님 「우왓」
미야코 「어째서, 전보다 샴푸나 컨디셔너 종류가 늘어난 겁니까!!」
선생님 「그야, 이용하는 학생이 늘었으니까」
미야코 「파렴치합니다!!」
선생님 「지금 미야코가 하면 안 될 말 순위, 넘버 원이네」
미야코 「그런 고로, 저를 상심시킨 책임을 지고, 선생님은 저와 러브 잇 원 하셔야 할까 싶습니다. 원 모어도 하셔야 할까 싶고요」
선생님 「모든 연령 등급 동인지밖에 없어서, 미야코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
미야코 「자폭하고 계십니다, 선생님」
선생님 「응, 확실히 자폭했네. 나도 더위 때문에 머리가 안 돌아가는 걸지도」
미야코 「그럼, 같이 샤워를 하면서 섹스를 하시죠」
선생님 「운동하면, 더 더워지잖아」
미야코 「땀을 흘리는 것이, 오히려 더위에 적응하기 쉬워집니다」
선생님 「오늘 처음으로, 옳은 말 하네」
미야코 「그럼 선생님의 패배입니다. 덮치겠습니다」
선생님 「규칙이 너무 불합리하잖아」
미야코 「키보토스의 규칙은 학생을 위한 것입니다」
선생님 「슬픈 현실이네. 그리고, 바지 벗기는 거 그만둬」
미야코 「괜찮습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이 시마지○의 아빠 브리프를 입고 계셔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해심 많은 여자친구라서요」
선생님 「시마지로우의 파〇가 아니라, 괴○트 조로리의 이시시인데. 참고로 내가 크레용으로 무지 속옷에 그린 거」
(대체 뭐라는 거임)
미야코 「에....... 선생님....... 정신 나갔습니까?」
선생님 「갈기갈기 씹어대네. 그리고, 그 대사...... 오늘 미야코가 하면 안 될 말 순위 넘버 투네」
미야코 「괜찮습니다, 선생님. 겁나 구린 속옷도 벗겨버리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즉 선생님은 구리지 않습니다」
선생님 「마지막 한 장은 사수할 거야」
미야코 「그럼 공평하게 야구권으로 승부입니다」
선생님 「좋다! 고등학교 시절, 백전백승의 실력을 보여주겠다!!」
미야코 「RABBIT1, 가겠습니다!!」
선생님 「와!!」
가위 바위 보......
(30초 후)
미야코 「흐음........」
선생님 「어떤 의미에서는, 아들 사이즈를 보여주는 것보다 굴욕이야. 큭, 하고 싶은 대로 해」
미야코 「그럼 하고 싶은 대로 하겠습니다♡♡♡」
그 뒤, 이마에 핏대를 세운 린쨩이 샬레에 올 때까지, 선생님이 샤워실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WAPPY END
일본 내수 용어는 알아듣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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