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4508592
작가 : 天原まーる
작가의 말 : 트리니티 애들은 금전 감각이 이상한 것 같아.
나기사 「선생님은 왜 저희가 바치는 걸 받아주시지 않는 걸까요...」 세이아 「정말 그렇군...」 미카 「………」
~티 파티~
나기사 「얼마 전 당번 때 외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선생님께서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려고 하셨는데 500원이 부족하셨는지 빌려달라고 부탁하셔서 500만원을 드렸더니 곤란해하시더군요…」
미카 「응 500원 빌려달라고 했는데 500만원 주는 건 이상하잖아?」
나기사 「선생님께선 500만원이 아니라고 돌려주셔서… 결국 음료는 못 사고 샬레로 돌아가셨어요.」
세이아 「그런가… 선생님 500만원은 그냥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기사 「그렇죠?」
미카 「선생님 입장에선 500만원은 큰돈이고 갑자기 주면 받을 수 없잖아!?」
나기사 「그런가 보군요…」
세이아 「나도 선생님한테 당번 때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받았는데…」
나기사 「선생님이 손수 만드신 요리요!?」
미카 「부, 부럽다 세이아 쨩!!」
세이아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받은 답례로 3000만원을 주려고 했는데… '이런 건 받을 수 없어!!! 손수 만든 요리 대접한 것만으로 3000만원 주는 건 이상하잖아!?'라고 말하셨지.」
미카 「당연한 반응이야.」
세이아 「선생님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해주신 거잖아?? 이 정도 드리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나기사 「세이아 씨 말씀이 맞습니다. 티파티 회의에 참석해주셨을 때도 교통비로 2000만원을 싸서 드렸더니 그것도 거부하셨고… 선생님께선 제대로 받으셔야 해요! 저를 지갑이라고 생각하고 막 대하셔야 합니다!」
미카 「정신 나갔네, 나기 쨩 세이아 쨩.」
세이아 「선생님께서 '빨리 돈 내놔 이 섹시 여우야!'라고 쓰레기 남자처럼 나에게 돈을 요구하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 홍차 3잔은 마실 수 있네.」 (오싹오싹)
나기사 「선생님께 막 대우받고 싶어요!! 돈을 받을 때 억지로 빼앗는 것처럼 막 받거나 바로 준비 못 하면 '쓸모없는 녀석이네'라고 들고 싶어요.」 (오싹오싹)
미카 「」 (할 말을 잃었다)
미카 「그, 보통 막 대우받거나 차갑게 대하면 충격받지 않아??」
나기사 「그것도 나름의 재미죠. 아아, 선생님께 저를 '편리한 여자'로 취급받고 싶어요♡ 티파티에서 선생님께서 드시고 계신 홍차를 갑자기 제 머리 위로 부어버리고 비웃음당하고 싶지 않으세요 세이아 씨?」
세이아 「나는 선생님께 목을 졸리고 '돈 내놓지 않으면 숨통 끊어버릴 줄 알아'라고 협박당하고 싶어♡ 최근 선생님께 폭력을 당해보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겠어♡ 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선생님께서 나에게만 폭력이나 폭언을 퍼붓는 거야 그리고 돈도 요구하고… 생각만 해도 흥분돼.」
나기사 「훌륭하네요!!!!」
미카 「둘 다 끝났네… 정신 나갔네…」
나기사 「미카 씨는 아직 선생님께 바치는 쾌락과 선생님께 욕설을 듣거나 막 대우받는 것에 흥분할 수 없으니 이해하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미카 「이해하고 싶지 않아…」
미카는 나기사와 세이아에게 질려 있었다.
~샬레~
미카 「라는 느낌으로 나기쨩들이 조공 마조가 되어버린 거야…」
선생님 (절규)
미카 「그 후에도 몇 번이나 다과회에서 선생님한테 어떻게 조공할까, 어떻게 하면 받아주실까, 아니면 차라리 기둥서방으로 만들어서 망가뜨리자고 말하기 시작해서 나로서는 감당이 안 되게 됐고…」
선생님 「하아… 왜 그렇게 되어버린 걸까…」
선생님은 머리를 감싼다
선생님 「내가 500원 빌려달라고 말한 탓일까…」
미카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렇다고 해도 이상하지만 말이야~」
선생님 「한 번 확실하게 거절하는 게 나기사들의 눈을 뜨게 할 수 있겠지…」
미카 「선생님이 강하게 말씀하시면 제대로 이해해 줄지도!!」
선생님 「좋아! 다음 다과회 때 말하자!!」
~그리고 다음 다과회 날~
나기사 「선생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이아 「선생님과의 오랜만의 다과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미카 「자자 빨리 앉아♪」
선생님 「응, 알았어.」
선생님과 티파티 3명은 다과회를 즐겼다.
나기사 「선생님, 지금까지의 교통비로 1억원을 준비했으니 받아주시겠어요?」
세이아 「저는 이전에 만들어주신 요리 답례로 4000만원입니다.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뭔가 늘었네!?」
미카 「선생님, 지금이 확실하게 말할 기회야!」
선생님 「…좋아! 나기사, 세이아, 그건 받을 수 없어… 나는 선생으로서 당연한 일을 하는 거고, 그런 거액을 받을 수는 없어!」
나기사, 세이아 「윽!?」
선생님 「최근 두 사람은 자꾸 나에게 거액을 주려고 하는데, 솔직히 부담스러워!!」
나기사, 세이아 「윽!?」
선생님 「나는 기뻐하는 두 사람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 거기에 답례로 거액을 주는 건 기분적으로 싫어!!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조공하는 건 그만둬줬으면 좋겠어!!! 부탁이야!!!! 답례는 너희들의 웃는 얼굴과 감사의 말로 충분해!」
미카 (이걸로 나기쨩이랑 세이아쨩도 정신 차리고…)
나기사 「왜 거절하시는 건가요?? 안 그래도 선생님은 엄청난 양의 서류 때문에 바쁘신데, 각 학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계세요. 거기에 저희들의 다과회나 개인적인 부탁 등에도 싫은 내색 없이 들어주시잖아요… 그런데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는 건 이상한 일이에요…」
세이아 「게다가 선생님은 학생을 돕는 건 선생으로서 당연하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물건을 사주거나 아리우스 스쿼드와 SRT 래빗 소대 아이들의 생활용품까지 사비로 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선생님 「그걸 어떻게!?」
나기사 「선생님의 급여명세서를 봤는데, 그 업무량에 그렇게 낮은 급여는 납득할 수 없어요!! 게다가 학생을 돕는 데 썼다면 선생님 스스로 목을 조르는 것뿐이에요!!」
선생님 「급여는 많은 편이라고!? 실수령액이 300만원인데…」
세이아 「샬레의 수리비나 문제로 발생한 피해 보상도 선생님이 내고 있는 거 알고 있습니다.」
미카 「어!? 그래!?」
세이아 「네, 게다가 선생님은 항상 돈이 부족하잖아요? 선생님이 중얼거리는 걸 들었습니다.」
선생님 「그걸 어떻게 그렇게까지…」
나기사 「선생님은 저희에게서의 답례를 제대로 받아주세요!!!」
선생님 「하지만 학생에게서 그런 거액은…」
나기사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선생님의 급여 액수와 무상으로 학생을 돕고 문제로 발생한 손해배상이나 샬레의 수리비, 어떤 학생들의 보급 물자를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는 것을 키보토스 전역에 퍼뜨려도 괜찮겠죠??」
선생님 「윽!? 그건 하지 마!!!!」
나기사 「그럼 저희의 답례를 받아주세요… 네?」
세이아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겠죠?」
미카 「……」
두 사람의 압박이 대단했다.
선생님 「아, 알았어… 받을게…」
선생은 두 사람에게서 답례(돈)를 받았다.
나기사 「그래야죠♪ 그럼 이제부터는 저희의 답례를 제대로 받아주세요?」
세이아 「거부하는 날에는 방금 정보를 키보토스 전역에 퍼뜨릴 테니 기억해두는 게 좋을 겁니다.」
미카 「설, 설마 선생님의 의사를 꺾는 형태로…」
나기사 「미카… 뭔가… 말했습니까?」
나기사는 지금까지 없던 차가운 목소리로 내뱉었다.
미카 「윽!?」 (움찔)
미카 「아, 아무것도 아니야…」
나기사 「후후훗♪ 그럼 다과회를 다시 시작할까요♪」
세이아 「그러세♪」
나기사와 세이아는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
나기사 「일단 보수는 받아주셨네요.」
세이아 「그래, 여기서부터 점점 선생님이 조공받는 것에 대한 저항감을 없애나가지.」
두 사람은 선생님을 제비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나기사 「미카 씨가 막으려 하겠지만… 사소한 문제죠♪ 선생님을 완전히 제비로 만들어서 저희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드리죠♡」 (하이라이트 오프)
세이아 「그리고 선생님을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어서 잔뜩 사랑을 나누자고♡」 (하이라이트 오프)
두 사람은 끔찍하게 나쁜 표정을 짓고 있다.
나기사 「후훗, 선생님, 절대로 타락시켜 드릴 테니 각오하세요♡」
나기사는 그렇게 말하며 선생님 사진에 키스했다.
왓삐 엔드
티파티 이 미친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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