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소설 (Pixiv)/[미움받은 선생님 뒤에 온 신임 선생님이 분투하는 세계선]

(21) 학생들이 한결같이 병문안 오는 이야기

무작 2025. 4. 2. 14:00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253828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401939

 

작가 : 妄想好きのぽてと


작가의 말 : 정신을 차리고 보니 10월도 후반……겨울이 가까워졌네요.
할로윈을 맞이하여 다른 작품입니다만,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익숙하지 않은 것을 쓰면 굉장히 의욕이 생기지 않게 되어, 전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쪽을 진행시켜버린다고 하는………………

 

이전화 : https://qjsdur00.tistory.com/76


학생들이 한결같이 병문안 오는 이야기


히무로 세나 편


세나 「………………」 (꼬옥)

모리이 「………세나?」

세나 「네, 무슨 일이신가요.」

모리이 「저기…… 지금 몇 시인지 알고 알아?」

세나 「아침 6시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모리이 「아, 그래… 그래서…… 저기… 왜 나를 끌어안고 있는 거야?」

세나 「촉진입니다.」

모리이 「아니… 이건 그냥 안ㄱ」

세나 「촉진입니다.」

모리이 「그, 그러니까…」

세나 「촉진입니다.」

모리이 「……」

세나 「촉진입니다.」

모리이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세나 「중요한 거라서요…」

모리이 「그, 그래……」

세나 「………」 (꼬옥)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대로 이야기하자면……
일어나 보니 이미 세나가 거기에 있었다.

그것뿐이다.

그래, 일어나 보니 이미 거기에 있었다.
게다가 오전 6시에.
그녀는 촉진이라고 말하며 계속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지만……
잠시 후, 솔직하게 이유를 이야기해 주었다.

세나 「……사실은… 이렇게 당신의 심장 소리를 듣고 싶었을 뿐이에요.」

모리이 「……왜?」

세나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이곳에 도착했을 무렵… 당신은 완전히 의식을 잃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맥박도 없어져서…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오늘, 저는 처음으로 시체와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모리이 「…………」

세나 「……줄곧, 시체라는 단어를 입에 담아왔지만…… 사실, 저는 처음으로 온 선생이 죽었을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끝없이 차갑고… 제 온기를 그저 빼앗아 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것을,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처음으로 생각했습니다.
만약 여기서 단 하나라도 선택을 잘못하면, 이 사람은 죽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 그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만약 또 선생을 잃는다면… 게다가, 자신의 탓으로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되어버릴까 하고……
그렇게 생각하니… 무서워져서…… 손이 떨렸습니다……」

가냘픈 목소리로, 그렇게 나에게 털어놓는 세나.
지금도, 그때의 일을 떠올려서일까…… 희미하게 떨고 있다.
그만큼, 무서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확실히, 이곳 키보토스에서는 총알 한 발로는 죽지 않는다.
심폐 정지까지 몰아붙이려면… 상당한 대미지를 입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이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없다.
있다고 해도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정도일 것이다……
……나처럼, 총알 한 발로 심폐 정지에 몰리는… 그런 연약한 사람은 여기에는 없다.

그래서… 경험 없는 그녀들은 두려워했을 것이다.

모리이 「미안해, 이런 경험을 하게 해서…」

쏘이지 않은 왼쪽 팔을 움직여, 그녀의 머리 위에 왼손을 올려 쓰다듬는다.

세나 「……선생님은…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위로해 주셔서……」

어느새 그녀의 몸의 떨림은 사라지고, 그녀는 완전히 안심했는지 희미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세나 「……안심하니… 조금 졸리네요.」

모리이 「……에?」

세나 「……안녕히 주무세요……쿠울…」

모리이 「세, 세나… 으음…… 벌써, 잠들어 버린 건가……」

내 가슴 위에서 숨소리를 내며 잠든 세나.
솔직히, 다친 곳에도 체중이 실려서 조금 아프다……
……하지만…

모리 (이렇게, 안심하고 자고 있는 세나를 깨우는 건… 왠지 꺼려지네.)

결국 10분 동안, 세나가 일어날 때까지 이 자세로 있게 되었다.

세나 「……………♪」





 

흥신소의 모두


카요코 「윽… 선생……!!」

아루 「선생니이이이이이임!!!!」

문을 열고 두 학생이 이쪽으로 달려든다.

그리고 다시 안겨 버리고 말았다…

카요코 「다행이다…… 다행이야…… 살아있었구나……!…… 미안해… 내 멋대로…… 당신을……! 선생을… 다치게 해 버려서……훌쩍…!」

아루 「다행이다아아아아…… 의식이 없다고 들었을 때… 정말… 정마아알 걱정했단 말이야아아아아!!!」

안기자마자 두 사람은 내 몸을 강하게 끌어안고, 굵은 눈물을 흘리며 각자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카요코 씨는 그저 한결같이 나에게 사과를 계속한다…
한편 아루 씨는, 내 걱정을 많이 했던 모양인지…… 펑펑 울고 있다.

모리이 「미… 미안해애…… 두, 둘 다아아아…… 아야야야야……」

무츠키 「두~ 사~람~ 다~…? 안기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선생님, 지금 다치셨다구?」

아루 「앗… 미안…」

카요코 「미, 미안… 아팠어…?」

모리이 「………으, 응… 괜찮아요…… 아하하하……」

무츠키 「정말, 선생님은 너무 착하다니까~.」

잠시 쉬어가는 이야기

카요코 「……다시 한번… 미안해. …그때, 선생이 나를 감싸줬을 때 생각났어.…… 냉정하게 제대로 생각하면, 선생님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나…… 선생을… 진심으로 죽이려고 했어……」

모리이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고마워요, 카요코 씨. 하지만, 괜찮아요. 저는 신경 안 쓰니까요…」

카요코 「내가 신경 쓰이니까…!…… 왜냐면…… 그 상처 중에는…… 내가 쏴서 다치게 한 것도 있고……!」

모리이 「……하지만, 그건 제가 '샬레의 선생'이기 때문이죠. 카요코 씨는, 여기에 있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행동했을 뿐이에요.」

카요코 「…그건… 그렇지만……」

모리이 「…그것 자체는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카요코 씨에게는 올바른 판단입니다. ……저는 예비 범죄자니까요. …신용 없는 사람으로부터, 친구를 지키는 것… 그건, 훌륭한 일입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요.」

카요코 「…윽……」

모리이 「……저를 경계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전임 선생이 해왔던 일들은 하나같이 최악의 일들뿐…… 그런 선생 다음에 온 저를, 여러분은 첫 대면에 신용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요코 「………」
아루 「그건… 그렇지만……」
무츠키 「………」
하루카 「우으……」

모리이 「그러니 저는 카요코 씨… 그리고 여기 있는 흥신소 여러분을 탓하지 않습니다. 행동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이것은 내 진심이다.
실제로, 이런 사례는 트리니티에서도, 풍기위원회 쪽에서도 일어났다.
그러니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카요코 「……선생…」

모리이 「…하지만, 카요코 씨는 분명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카요코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모리이 「왜냐하면, 카요코 씨는 매우 현명하니까요. 그 상황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최종적으로는 저를 위해 지켜주셨다고 하고…」

카요코 「………」

모리이 「그러니, 저는 여러분이 한 일을 용서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그녀들이 이 일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마음으로 여기 있는 흥신소 모두에게 말했지만…

카요코 「……하아…」

……카요코 씨가 한숨을 쉬어 버렸다.
…하지만, 그 한숨을 쉰 이유는 내가 생각했던 이유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카요코 「……선생. 어쨌든 선생의 목숨을 빼앗으려 했던 사람에게, 어떻게 바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야? 보통 더 원망하지 않아? 이렇게 큰 상처를 입혔는데……」

모리이 「하, 하지만… 정말로 그렇지 않아요. 카요코 씨…… 저는 여러분을 정말로 원망하거나 하지 않아요.」

진지하게 그렇게 대답하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는지, 무츠키 씨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무츠키 「풉… 앗하하하하하! 역시 선생님, 너무 물러 터졌어!! 앗하하하하하!!」

모리이 「에, 에? 그, 그렇게 웃을 일인가요?」

카요코 「……오히려 어이가 없을 정도야… 선생. ……하지만…」

카요코 「………그런 점에…… 반해버렸을지도 모르겠네…」 (중얼)

어이없다는 표정에서, 나를 보며 미소 짓는 카요코 씨.
마지막에 뭐라고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어줘서 조금 기뻤다.







그 후에도 풍기위원회 사람들이 와서, 모두 저마다 걱정된다고 말해 주었다.
이런 나를 걱정해 주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히나 씨가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한 것은 조금 의외였다……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는, 전혀 알 수 없었지만……

그러자, 병실 문이 세 번 노크된다.
대체 누구일까 생각하며, 입실 허가를 내주자……

 「…실례할게, 선생님.」

모리이 「……세, 세리카…?」

세리카 「……뭐야, 오면 안 돼?」



모리이 「미안해, 아무것도 줄 게 없어서…」

세리카 「…다친 사람한테 그런 걸 시킬 리 없잖아. …그건 그렇고, 재앙이네. 선생님은.」

그런 말을 하면서, 세리카 씨는 병실에 장식되어 있던 꽃병의 물을 갈아준다.

모리이 「아하하… 그럴지도…… 하지만… 학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건, 어른으로서 당연한 일이야.」

세리카 「…아 그래. 선생님이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모리이 「그랬어?」

세리카 「……왠지 모르게야, 왠지 모르게. ……사과, 먹을래?」

모리이 「…가져왔구나.」

세리카 「어차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모리이 「……고마워, 세리카. 그럼, 부탁해.」

세리카 「네네, 맡겨줘-.」

그렇게 또, 세리카가 사과를 깎아준다.
깨끗하게 정성스럽게 껍질을 깎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 세리카가 말을 걸어온다.

세리카 「저기, 선생님…?」

모리이 「왜 그래, 세리카?」

세리카 「……선생님은 말이야, 괴롭지 않아?」

모리이 「…에?」

고개를 숙이며, 그녀가 물어온다.

세리카 「자기가 하지 않은 일인데, 혼나고, 뒷담화 듣고, 폭력 당하고…… 결국에는 죽을 뻔하기까지 한 거잖아? ……그걸, 거의 매일…… 싫어지지 않아? 우리들이……」

걱정스럽게 나에게 물어본다.
여기에 오고 나서부터, 뒷담화를 듣고, 폭력도 당하고… 죽을 뻔한 적도 많았다……

모리이 「…………그래도 나는 딱히 싫어지지 않아. …뒷담화 등을 듣는 건… 전임 선생 다음에 취임했으니,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래서 특별히 괴롭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세리카 「…………흐응…… 그렇구나……」

세리카 「……이상한 사람…」 (큭큭)

모리이 「?…… 무슨 일 있어?」

세리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자, 다 됐어.」

어느새 깎기가 끝난 사과를 보니…

모리이 「오오…… 토끼 모양이네.」

세리카 「가끔은 취향을 바꿔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해봤어. 어때?」

모리이 「정말 잘 깎네… 배우고 싶을 정도로.」

세리카 「그, 그래… 헤헤……」

그 후에는 세리카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사과를 먹었다.
최근 들어, 세리카도 심한 말을 하지 않게 되었고… 조금은 신용을 얻을 수 있었던 걸까 생각하게 된 그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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