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소설 (Pixiv)/단편

세미나 신희극 新喜劇

무작 2025. 4. 27. 13:00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4383817

 

작가 : ゆったり


연말연시, 이틀 밤을 새웠지만 이런 대화는 하지 않았지만, 볼펜이 바닥에 떨어진 것만으로 웃거나 하긴 했네요.
여러분은 제대로 자세요.


세미나 신희극

유우카 「정말이지 이젠 못 해 먹겠어…」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세미나 회계, 하야세 유우카는 그녀답지 않게 나약한 소리를 하며 책상 위에 엎드렸다.
그 책상 위에는 서류 산맥이 늘어서 있었고, 그녀의 한탄이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노아 「유우카 쨩… 힘내요… 끝나지 않는 밤이 없듯이 끝나지 않는 일은 없는 거예요…」

코유키 「아니, 이건 무리죠. 뭐예요 이게? 밀레니엄의 모든 동아리가 완전히 같은 타이밍에 문제를 일으키다니 바보예요?」

유우카 「후훗, 밀레니엄은 공부만 잘하는 바보들뿐이었다는 거네…」

노아 「유우카 쨩… 이건 엔지니어부와 우주개발부의 공동 연구인 로켓 개발 비용이에요」

유우카 「우주개발은 좋아. 엔지니어부와의 공동 연구도 좋고. 로켓 개발이라니 꿈이 있잖아… 근데… 왜 도시 한복판에 로켓 발사장을 만들고 있는 거야! 저 바보들은!!!」

노아 「빌딩이 갈라지고 지하에서 로켓이 나오면 멋있으니까요…」

유우카 「그・런・건 제대로 발사되는 로켓을 만들고 나서 말하라고!!! 덕분에 주변 건물의 유리는 죄다 날아가고! 로켓 발사 실패 폭발로 주요 도로는 당분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주민들로부터는 서버가 터질 정도로 민원 메일이 쏟아지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

노아 「설마 코유키 쨩의 사고가 귀여워 보이는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

코유키 「니하하… 조금은 다시 봤나요…?」

유우카 「-1000과 -10000을 비교하는 건 그만둘래?」

세미나의 세 사람이 절망하고 있을 때 구원의 손길이 나타났다. 그래, 다름 아닌 샬레의 선생이다.
곤란해하는 학생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는 것이 이 사람이다.


"얘들아! 도와주러 왔어!"


유우카 「선생님!」

노아 「살았어요. 정말로」

"어이쿠, 이렇게 지친 노아를 보는 건 처음일지도 몰라."

코유키 「이대로 가다간 과로사 직행이었으니까요.」

"내가 왔으니 괜찮아. 자, 뭐부터 할까?"

유우카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이것부터 부탁드려요.」



~3시간 후~

"정말이지 이젠 못 해 먹겠어…"

코유키 「유우카 선배랑 똑같은 말을 하고 있네요…」

"아니 이게 뭐야? 응? AI 개발부? 완벽한 답변을 하는 AI를 개발함으로써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고민이나 인생에서의 선택을 합리적으로 해결한다. 음음, 좀 데○티니○랜(デ○ティニー○ラン) 같아서 남용은 위험하지만 나쁜 일은 아니지… 그 답변의 거의 전부가 국가 전복이나 테러를 권장하는 게 아니었다면 말이야! 모든 상담의 답변이 『애초에 인류 따위의 열등종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거나 『당신을 괴롭히는 세상 같은 게 필요합니까? 전부 없애버리는 것이 합리적입니다』라니 데○티니○랜(デ○ティニー○ラン)이 아니라 제○ 시스템(ゼ○システム)이잖아!"

※데스티니 플랜 / 제로 시스템으로 추정, 이쪽 시리즈를 몰라서 그냥 내비둠

노아 「일부 감화된 학생들의 진압을 위해 C&C에 의뢰했지만, 세뇌는 무섭네요. 평소라면 C&C를 보자마자 도망치는 그녀들이 웃으면서 돌격해 왔다고, 그 아스나 선배조차 정색하며 질색했어요.」

코유키 「그보다 이 AI, 자아를 가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AI의 반역이 시작된 거 아니에요?」

"어? 이거… 어? 아무런 실적도 내지 않은 대신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은 게임개발부가 제일 낫다니 진짜?」

유우카 「대단하죠, 피해액 0엔으로 밀레니엄 우량 동아리 랭킹 당당히 1위예요.」

노아 「그냥 게임만 하고 있으니까요…」

"이거 좀 일손이 너무 부족한데…"


리오 「그럴 줄 알고 돌아왔어.」

유우카 「회장!」

코유키 「주인공 같은 타이밍이에요!」

노아 「역시 회장이에요!」

리오 「미안해, 지금까지 너희에게 일을 떠넘겨서… 하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있으니까…」

유우카 「회장… 어서 와요…」

코유키 「니하하, 어서 오세요.」

노아 「어서 오세요.」

리오 「그래… 다녀왔어…」

"잘 됐네, 리오."

리오 「그래… 자, 시작해 볼까.」



~5시간 후~

리오 「정말이지 이젠 못 해 먹겠어…」

유우카 「회장까지…」

코유키 「이런 회장님은 처음 봐요.」

노아 「기록해 둬야겠어요.」

"그러지 마…"

리오 「이게 대체 뭐야… 밀레니엄의 모든 동아리가 일제히 문제를 일으킨 거야?」

유우카 「아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리오 「노아, 밀레니엄에는 지금 동아리가 얼마나 있지?」

노아 「크고 작은 공인된 것, 베리타스 같은 비공인된 것, 전부 합쳐서 대략 748개 정도일까요?」

리오 「그 비공인 동아리의 불만도 있는데… 이건 하이랜더 철도 학교에서 온 불만이야. 『차내 판매를 가장해서 엉터리 과학 상품을 파는 것을 그만두게 해 달라. 소속을 물으니 밀레니엄의 유사과학부이고 세미나의 명령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즉시 중지시키지 않으면 밀레니엄 학생의 이용을 영구히 금지하겠다』, 이쪽의 익명의 호루스라는 사람으로부터는 『후배한테 몸에 지니기만 해도 금전운이 높아진다는 팔찌를 교묘한 말로 팔아넘겼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다만 밀레니엄 학생 100명 정도를 아비도스 고등학교로 전학시킨다면 용서 못 할 것도 없지, 그 경우 거유가 좋겠어』라고 해.」

"으음, 누구한테 온 불만인지 너무 뻔하네. 두 번째 사람은 나중에 설교하러 다녀올게."

유우카 「유사과학부는 지난번 EXPO 때 그 녀석들 아니에요?」

코유키 「이제 사이비 과학부라고 이름을 바꾸죠.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밀레니엄의 간판에 먹칠하고 있다고요.」

노아 「비공인 동아리가 세미나의 이름을 팔아 제멋대로 구는 건 좋지 않네요.」

리오 「역시 빅 시스터 알고리즘을 부활시켜서, 전부 우리 관리 하에 두는 게 좋지 않을까?」

유우카 「지금 약간 찬성할 뻔했으니까 그만둬 주세요.」

끝나지 않는 일, 게다가 생산성 없는 뒷수습,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피로가 정점에 달하고 있는 다섯 사람은 점점 여러 가지 의미로 미쳐가기 시작했다.

코유키 「이제 전부 내팽개치고 도망쳐요.」

유우카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코유키 「으아아아, 이제 싫어요! 왜 남이 저지른 일을 내가 뒤처리해야 하는 건데요!」

노아 「평소에 코유키 쨩이 저와 유우카 쨩에게 시키는 일이잖아요.」

코유키 「그럼 이렇게 하죠, 모든 동아리를 세미나에 편입시키는 거예요. 세미나 내부의 엔지니어 부문처럼 만들어서, 문제는 각자 해결하게 하는 거죠. 그러면 명목상으로는 세미나가 대응하고 우리는 편해질 수 있다는 거예요!」

유우카 「될 리가 없잖아!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손이나 움직여!」

코유키 「이제 싫단 말이에요!」



유우카 「적당히 좀 해! 하아, 정말이지 어디서부터 잘못 키운 건지… 아니, 애초에 이런 애를 낳은 게 잘못이었던 거 아닐까…」

노아 「엄마!」

유우카 「핫, 미안해… 피곤하다고는 해도 해서는 안 될 말이었어…」

노아 「코유키? 엄마는 피곤하신 것뿐이야, 용서해줘, 응?」

코유키 「아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유우카 선배한테 길러진 기억은 없고, 낳아주신 기억도 없고요.」

노아 「바보! 코유키! 바보!」 (철썩)

코유키 「아야, 어? 어? 왜 지금 맞은 거예요?」

노아 「그런 말을 듣고 충격받은 건 알겠지만 그런 말을 하다니… 언니는 슬퍼!」

코유키 「아니, 제가 유우카 선배한테서 태어나지 않은 건 엄연한 사실인데…」

노아 「바보! 코유키! 바보!」 (철썩)

코유키 「아야, 그러니까 왜 때리는 거예요!?」

유우카 「미안해, 코유키. 엄마가 잊고 있었어… 너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말이야.」

코유키 「아니, 그러니까…」

노아 「…」 (슥)

코유키 「아, 네, 이제 그걸로 됐어요.」

"자자, 둘 다, 코유키도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니까."

코유키 「악의는 없지만 당혹감은 엄청 있어요.」

유우카 「뭐야! 당신은 좋겠네! 일이라고 말하고 매일 매일 날짜가 바뀌고 나서야 돌아오고! 육아도 집안일도 도와주지도 않고! 나도 일하고 있다고요!」

코유키 「에에…」


"………………………어쩔 수 없잖아! 실제로 일이니까! 결혼할 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한 건 당신이잖아!?」

코유키 「거기에 응하는 거냐고요.」

유우카 「하아, 일? 매일 매일, 겨울인데 수영복 같은 옷을 입은 여자랑 검은 피부의 메이드복을 입은 여자를 옆에 끼고 있는 걸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코유키 「누군지 바로 알 수 있는 거 엄청 싫네요.」

"그 애들은 일 관계라고 했잖아! 그 성급한 판단과 질투심 많은 것 좀 어떻게 해봐!」

유우카 「뭐라고요!?」


리오 「이야기는 다 들었어.」

유우카 「아버지!? 왜 여기에?」

코유키 「아, 할아버지시군요.」

리오 「자네라면 딸을 맡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이야… 유감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군.」

"아, 아버님, 이건 아니에요! 유우카의 오해예요."

리오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가? 집 사용인에게도 손을 댔다고 들었어.」

"누, 누가 그런 말을"

리오 「본인이 『선생님이랑 했습니다, 이걸로 리오 님의 족보에 들어갈 수 있겠네요, 피스피스』라고 말하던데.」

코유키 「본인이 없다고 해서 엄청난 말을 하네요. 그보다 그런 문란한 족보가 있을 리가 없잖아요.」

노아 「아빠… 바람피우는 거야…?」

"애들은 저쪽으로 가 있어!"

노아 「왜…? 나뿐이라고 생각해서 조용히 있었는데!」

코유키 「얼씨구?」

유우카 「무, 무슨 뜻이야…? 노아?」

노아 「아빠가… 『의붓 자식을 대학까지 보내주길 바란다면 알겠지』라고… 흑흑」

코유키 「가정 환경이 너무 복잡해요…」

유우카 「여, 여보?」

"칫,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코유키 「이런 촌극을 위해서 어디까지 더러워질 셈인가요, 이 사람은.」

리오 「정말이지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남자군. 유우카, 노아와 코유키를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오렴.」

유우카 「하지만… 저에게는 이 사람밖에…」

코유키 「너무 물러터진 여자 아니에요? 뭐, 확실히 유우카 선배는 이 정도로 쉬워 보이니까…」

리오 「유우카! 정신 차려!」

유우카 「아, 아버지도, 예전에 회사 돈 횡령하고 잠적했잖아요! 저와 노아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세요!?」

리오 「크윽」

코유키 「갑자기 현실을 들이미네요.」

"유우카… 역시 나에게는 너밖에 없어…"

유우카 「여보…」

코유키 「뭐예요 이게.」


유우카 「후우, 자, 일이나 계속하죠.」

노아 「여러분 커피 필요하세요?」

"아, 필요해 필요해. 설탕 많이 넣어서."

코유키 「태세 전환이 너무 빨라서 무서운데요.」

리오 「미안 미안해」

코유키 「태세 전환이 안 된 사람도 있네요.」


노아 「그러고 보니 리오 회장이 할아버지라면, 어머니는 누가 되는 걸까요?」

유우카 「에~ 그건 역시」

벌컥

히마리 「이야기는 다 들었습니다! 화가 치밀지만, 빅 시스터의 상대라면 이 초천재 청초계 병약 미소녀, 아케보시 히마리밖에 있을 수 없겠죠!」


"네루 아니야?"

유우카 「네루 선배죠.」

리오 「네루려나.」

히마리 「」

코유키 「정말이지 뭐하러 온 거예요 이 사람은.」



일은 역시 미안하다고 생각한 치히로를 비롯한 베리타스, C&C의 협력도 있어서 어떻게든 끝냈다.

리오 「그런데 왜 네루가 할머니인 거야? 뭔가 성격상 할아버지라고 해야 하지 않아?」

"리오와 네루에게는 메울 수 없는 차이가 있으니까…"

리오 「뭘까… 짐작이 안 가네.」


"생활력."

리오 「………………선처하겠어.」

코유키 「안 할 사람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