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소설 (Pixiv)/[미움받은 선생님 뒤에 온 신임 선생님이 분투하는 세계선]

(28) 파괴신 『세크메트』

무작 2025. 4. 4. 04:00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305075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401939

 

작가 : 妄想好きのぽてと


작가의 말 : 지난번 댓글창이, 엄~~~~청 뜨거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테러 개념… 저 자신, 이집트 신화 등에 해박한 편이 아니라서, 정말 쓰기 어렵네요 ()
그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전화 : https://qjsdur00.tistory.com/83


파괴신 『세크메트』

 

『승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열차의 종점은 ~~역입니다.』

…그 안내 방송을 듣고, 나는 눈을 떴다.
아무래도… 나는 전철 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나답지 않아…… 한 정거장이라도 지나치면 지각 확정인데……)

혹시라도 지각하면… 1초의 지각도 용납하지 않는 회사 상사가 불같이 화를 내며 감봉을 선고할 것이다.
…하지만 집의 전기, 수도 등은 그다지 사용하지 않고…… 식사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아서… 감봉된다 해도, 그다지 나에게 타격은 없다……
하지만 아침부터 몇 시간에 걸친 잔소리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이제부터 영업처에 가야 하는데…… 정신 차려야지.

『다음은, 키縺輔i縺 역… 縺阪&繧 기역……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모리이 「…가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로 그때……

 「거기 계신 분, 휴대폰을 떨어뜨리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주머니에 넣어 둔 회사 휴대폰이 없다.
언제 떨어뜨렸는지 생각하며, 나는 목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돌아봤다.

모리이 「죄송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은 양복 「큭큭큭…… 잊었다고는, 말하게 두지 않겠습니다. 모리이 선생님?」

모리이 「당…신은……윽……!!」

흘러 들어오는, 지금까지의 기억…
전철 안에서 소녀와 만나고, 키보토스에서 선생으로 재취직하고…
그리고… 나는……

모리이 「윽… 하아…… 하아…… 검은 양복… 씨…… 오랜만, 입니다……」

검은 양복 「큭큭큭…… 무사히 기억을 되찾으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선생님.」







그 후, 나는 검은 양복 씨와 다시 전철 좌석에 앉았다.
그리고, 나는 궁금했던 점을 검은 양복 씨에게 물었다.

모리이 「…검은 양복 씨. …총에 맞은 후… 저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검은 양복 「……유감스럽게도,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모리이 「윽… 그렇…습니까……」

검은 양복 「…하지만 말입니다, 선생님. 그 후…… 큰일이 벌어졌습니다. 선생님.」

모리이 「큰일… 이라니요……?」

검은 양복 「보시는 편이 빠르겠지요.」

그러자, 눈앞의 창문 유리가 새까맣게 물들더니… 갑자기 어떤 영상이 나타났다.

거기에 비친 것은……

・・・・・

 

세리카*테러 「사라져 버려!! 사라져! 사라져 사라져 사라져 사라져!!」


카이저 병사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뜨거워…!! 아뜨…거…!! 아뜨…거…워…!」
 「그마안… 해 주세…!! 이제 그만해애애애애애!!」

세리카*테러 「모두…!! 모두 죽어버려!! 내 앞에서… 사라져 버려!!」

・・・・・

모리이 「서, 설마…… 저기서 날뛰고 있는 학생은……」

검은 양복 「……선생님을 따르던, 그 『쿠로미 세리카』 양입니다.」

모리이 「윽!? 어, 어째서 이런 모습으로…!!」

검은 양복 「…선생님은 『반전/terror』이라는 현상을 알고 계십니까?」

모리이 「죄, 죄송합니다… 잘 모릅니다.」

검은 양복 「…괜찮습니다. …『반전/terror』이란…… 글쎄요, 학생이 각성한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그래요. 다른 세계선의 시로코 양이라면, 죽음의 신 『아누비스』로서…… 타카나시 호시노 양이라면, 태양・천공의 신 『호루스』로서 각자 각성했습니다……」

모리이 「아, 아누비스…… 그, 그거 이집트 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검은 양복 「흠…… 그렇군요, 선생님이 원래 계셨던 세계에서 말하는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신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이해가 맞을 것 같습니다……」

모리이 「그, 그럼…… 세, 세리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검은 양복 「…이것은, 저도 추측에 불과합니다만…… 불을 두르고, 복수를 위한 살육을 하고 있는…… 그 모습은, 저 사막을 붉게 물들였던 그 신……」

검은 양복 「……파괴의 신 『세크메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리이 「파괴의…… 신……입니까……」

그 말을 듣고… 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입원 중에도 나를 걱정해주고, 병문안 와서 일부러 과일을 깎아주고…… 그렇게 마음씨 고운 세리카가… 파괴의 신이라고 했으니, 당연하다.

검은 양복 「…아마, 선생님은… 마음씨 고운 아이인데 어째서……라는 의문을 품고 계실 겁니다.」

모리이 「네, 네,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나요.」

검은 양복 「실제로, 선생님의 간병을 열심히 했으니까요. 선생님께서 그렇게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게다가, 정말 마음씨 고운 학생이고요……」

모리이 「네… 그래서, 아직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파괴의 신이라면, 성격이 아주 거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검은 양복 「저도, 처음에는 믿지 못했습니다만…… 가정에서는 아주 온화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테러화하기 전 그녀의 성질로 나타났던 것이겠지요.」

…과연, 나는 납득했다.
검은 양복 씨의 설명이 맞다면… 정말 세리카는 그 『세크메트』가 되어 날뛰고 있는 것이겠지……


검은 양복 「하지만… 파괴의 신이라고 두려워하는 만큼, 그 위협은 매우 강력합니다.」

모리이 「파괴…니까, 마을 하나가 사라진다거나…… 그 정도일까요?」

검은 양복 「……아니요, 그 정도로는 미지근합니다.」

마을 하나가 멸망하는 정도가 미지근하다니… 도대체 무슨 뜻일까……

검은 양복 「잘못하면, 이 세계가 멸망할 정도의 힘을… 세리카 양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겁니다.」

모리이 「세, 세계가…… 말입니까……?」

…확실히 미지근하다……
아니, 미지근하다는 말조차 불경스러울 정도로 대규모다.

모리이 「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겁니까……?」

검은 양복 「우선, 세리카 양의 주위를 둘러싼 작열의 불꽃입니다… 영상에서 보신 대로, 그 불꽃은 무엇이든 녹여버릴 정도의 위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현재는 총탄을 쏘고 있는 것 같지만…… 머지않아 그 공격은 어떤 것이든 꿰뚫는 파괴적인 힘을 가진 공격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아직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역병과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모리이 「윽…… 역병 같은 걸 퍼뜨리면… 그런 건……!」

검은 양복 「네,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계가 멸망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모리이 「그,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겁니까…?」

어떻게든 하고 싶다…
이미 죽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신세를 졌던 그 키보토스에 은혜를 갚고 싶다.
도움을 받았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그런 마음으로 검은 양복 씨에게 물었다.

검은 양복 「방법은 있습니다.」

모리이 「윽! 그, 그럼…!」

검은 양복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모리이 「………!」

차분한 톤으로… 하지만, 그 목소리에서는 그것이 사실이라는 진지함이 전해져 온다.
…그래도…… 그 키보토스를 구할 수 있다면……
신세를 졌던 학생들의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모리이 「하겠습니다… 어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검은 양복 「……큭큭큭…… 선생님이라면,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습니다…」

불손하게 웃는, 검은 양복 씨.
그러자, 갑자기 검은 양복 씨의 눈앞에 투명한 액체가 든 용기가 나타났다.
그것을 부드럽게 손에 들고, 설명을 시작한다.

검은 양복 「이것은, 저희 『게마트리아』의 골콩드라는 자가, 초대 샬레 선생님의 아주 미미한 영혼을 사용하여, 제작한 것입니다. …이름은… 글쎄요, 『소생수』라고 명명해 두죠.」

모리이 「그, 그런 것을 만들 수 있습니까!?」

검은 양복 「네. 저희는 매일 연마하고, 연구하고, 다양한 것을 추구하고, 탐구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런 훌륭한 것도 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약품에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리이 「……그것이, 아까 말씀하신 위험…이라는 것이군요.」

검은 양복 「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검은 양복 씨.
그리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내 앞으로 이동한다.

검은 양복 「이 약품은, 신체의 완전한 회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잠시 후, 저는 선생님의 몸에 이 약품을 뿌릴 겁니다. 그 후 4분 동안은 아드레날린의 증강 작용으로 인해, 평소처럼… 오히려 이전보다 더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4분이 지나면, 뇌가 신체의 통증을 감지하고 다시 의식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 정도의 손상을, 현재 선생님은 입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그 4분 안에 전투를 끝내야 합니다.
또한, 4분 후… 설령 쓰러뜨렸다고 해도, 당신이 적절한 치료를 10분 이내에 받지 못하면… 정말로 죽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작전을 세우고… 그 카드를 사용해 주십시오.」

모리이 「그…… 카드…… 라는 건, 검은 양복 씨가 건네준… 그……」

검은 양복 「……이번만큼은,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한… 분명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리이 「……그렇군요. ……네, 사용하겠습니다.」

 

『어른의 카드』를 꺼낸다

『학생을 선택해 주세요』



모리이 「…………이것은……」

검은 양복 「…큭큭큭…… 역시,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선생님이셨군요… 큭큭큭큭……!」

모리이 「…이것이 초대――선생님의…… 감사히… 사용하겠습니다.」

『다음은… 〇〇에ㅋ잡… 잡잡… 자아아아아아아아…… 키보토스, 키보토스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검은 양복 「…준비는, 되셨습니까?」

모리이 「네… 각오도, 됐습니다.」

검은 양복 「쿡쿡쿡… 그럼… 저는 먼저……」

모리이 「네, 조심해서 가십시오………」

모리이 「그럼, 여러분.」

모리이 「키보토스를 구하러 갑시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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