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661872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401939
작가 : 妄想好きのぽてと
작가의 말 : 크리스마스×순애&선생×세리카 쨩입니다.
솔로 크리스마스의 분풀이로…… 각설탕을 움켜쥐고…… 이렇게!! (っ'-')╮=͟͟͞͞ (각설탕의 n제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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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감사의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크리스마스 전…
나는 샬레에 남아, 붉은겨울에서 산 기념품을 우편으로 보내기 위해 정리하고 있었다.
모리이 「이건…… 아, 백귀야행의 백화요란 사람들한테 드릴 거고…… 이쪽은…… 아, 체리노 씨 일행한테 드릴 거였지…… 나머지는……」
아로나 『이쪽은 게헨나의 만마전에 보낼 거네요! 아, 이건…… 혹시 게임개발부 분들께 드리는 건가요?』
모리이 「응. 그 아이들에게 딱 어울릴 것 같은데……」
프라나 『분명 기뻐해 줄 거예요. 선생님이 고르신 거니까요.』
모리이 「……그랬으면, 좋겠네.」
아로나 『절대, 저어어어얼대로! 기뻐해 주실 거예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선생님!』
모리이 「…후후훗, 고마워. 아로나, 프라나.」
두 사람의 격려를 받으며, 나는 정리를 계속한다……
모리이 「그리고, 마지막…… 은………」
…나는 마지막으로 남은 기념품을 꺼낸다.
……그건, 핸드메이드 가게에서 만든 것…
점원 분이 만든 걸 보고 나니… 굉장히 모양이 안 좋고, 그다지 좋은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
……그 아이는…… 기뻐해 줄까……
모리이 「………………」
아로나(……선생님께서 열심히 만드신 거고… 무엇보다, 그 모양새가 오히려 귀엽달까……)
프라나(…확실히 기뻐해 줄 테죠…… 하지만……)
아로나(이건…… 선생님께 말씀드리지 않는 편이 좋겠네요♪)
프라나(……학생에게 선물을 건넸을 때의 표정이, 기대되네요. 선배♪)
아로나(네!)
불안해하면서도… 저는 마음속으로 『괜찮아』라고 되뇌며 당일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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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당일
이부키 「메리~~~~~~!」
미카 「크리스마~~~~스!」
팡, 파팡!
샬레 오피스에, 폭죽 소리가 울려 퍼진다…
당일 아침부터 장식된 샬레 오피스에는…
게헨나에서는, 마코토 씨, 이부키 씨.
트리니티에서는, 나기사 씨, 미카 씨.
그리고……
호시노 「이야, 설마 점심부터 크리스마스 파티라니…… 으헤에…」
노노미 「음식도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시로코 「………하나같이, 비싸 보이는 것들뿐……」
아야네 「…오늘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코토 「됐다. 크리스마스라는 건 다 같이 즐겨야 추억에도 남고…… 무엇보다……」
이부키 「미카 선배 미카 선배! 이부키 이 게임 같이 하고 시퍼!」
미카 「응! 좋아~♪ 지지 않을 거야~☆」
이부키 「이부키도 안 질 거야! 나기사 선배도, 이로하 선배도 같이 하자~♪」
나기사 「네. 그럼, 같이 하도록 하죠.」
이로하 「…어쩔 수 없네요. 잘 부탁드릴게요.」
나기사 「저야말로…」
마코토 「……에덴조약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교류를 늘려가고 싶으니까. 그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거지!」
아야네 「오오…… 대, 대단해요……!」
이로하 「아뇨, 그냥 파티하고 싶었던 것뿐이에요, 마코토 선배는. 그렇게 깊게 생각할 리 없잖아요.」
마코토 「윽…… 이로하… 그건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이로하 「아뇨, 부끄러우니까 허세 부리는 건 그만둬 주세요.」
마코토 「이로하…… 그런 말 하지 마……」
아야네 「아… 아하하……」
노노미 「후후훗… 사이가 좋으시네요……♪」
시로코 「……어라, 세리카는?」
호시노 「……시로코 쨩. ……저기, 저쪽.」
시로코 「……응? ……아, 있다.」
시로코가 본 시선의 끝…… 그곳에는……
세리카 「…………오, 오랜만…… 이야…… 선생님……///」
모리이 「아, 그게…… 오, 오랜만… 이네요……」
단둘이 있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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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파티로 떠들썩한 와중에…… 나와 세리카는 단둘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세리카 「……………///」
모리이 「……………」
……원래,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든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한 번 거리를 두었지만… 효과는 없었다.
세리카의 얼굴을 보면, 아무래도 이전의 그 사건을 선명하게 떠올리게 된다…
『…세리카하고 함께 있으면… 계속 곁에 있어 주고… 언제까지나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
………어째서 그날, 그런 말을 해버렸던 걸까 하고… 지금도 후회한다.
그날……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같은 상태는 되지 않았을 텐데……
그런 생각을 머릿속으로 하고 있는데……
세리카 「저, 저기…… 말야……」
세리카가 내게 말을 걸어온다…
모리이 「앗, 으, 응…… 뭐, 뭐야………」
갑작스러운 일이라, 어색한 대답을 해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신경 쓰지 않고, 물어본다.
세리카 「그… 말이야…… 어땠, 어? 붉은겨울……」
모리이 「…어…… 저, 저기……」
세리카 「……그러니까…! 붉은겨울 학원 방문은 어땠냐고 묻는 거야!」
모리이 「아, 그, 그러네…! 그러니까……」
………그날의 사건이 아니라, 세리카는 학원 방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혹시, 그녀도 그녀 나름대로 『평소대로』 있으려 노력하고 있다…… 는 걸까.
……그렇다면… 이쪽도 맞춰주지 않으면 안 되겠지.
『평소대로』의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 이건 중요한 한 걸음일 것이다.
떠올려라…… 우선,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한다면……
모리이 「……그럼, 저쪽 소파에 앉아서 이야기하자. 차라도 마시면서.」
세리카 「…읏……! …응…!」 (귀 쫑긋)
………아무래도, 정답이었던 모양이다.
그 후 나는 붉은겨울에서 일어난 일을 기념품으로 가져온 과자를 먹으며, 세리카랑 이야기했다.
모리이 「……여기저기서 항쟁은 있었지만… 그래도, 총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카드 게임이나… 특수 규칙의 가위바위보 등으로 정하더라…… 신기했지.」
세리카 「아하핫, 뭐야 그게! ……그렇구나…… 뭔가 듣던 것보다 평화로울지도… 붉은겨울이란 곳.」
모리이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위를 하는 건 역시나……」
세리카 「윽…… 그건……… 그래서, 잠은 잘 잤어? 선생은?」
모리이 「그때는 숲 안쪽에 있는 여관에 묵었기 때문에 전혀 안 들렸어. 안심하고 푹 잤지.」
세리카 「에, 거기 여관이 있었어?」
모리이 「응. 경치가 끝내주던데.」
세리카 「헤에~…… 조금, 가보고 싶을지도.」
모리이 「기회가 된다면… 이지만.」
세리카 「그렇네~…… 멀기도 하고. 그건 그렇고 이 만쥬, 엄청 맛있는데.」
모리이 「여관 기념품 랭킹에서 2위라고 하더라고… 다과상에도 나와서 집어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서……」
세리카 「에에~, 좋겠다……」
모리이 「기념품으로 가져왔으니까, 나중에 아비도스 애들과 같이 나눠먹어.」
세리카 「야호♪ 선생 센스 있네~♪」
……바로 이 느낌이다.
그리움마저 느껴지는 이 대화…
응…… 이런 느낌의 거리감이 좋은 거다.
………좋을 텐데…… 하지만……
……어째서일까…… 마음이 답답하다고 할까…… 뭐랄까……
모리이 「……………」
세리카 「……? ……선생님? 왜 그ㄹ」
이부키 「서~언새앵니임!」
모리이 「히익!?」
세리카 「…!」
호시노 「……!!」
이로하 「…!」
마코토 「?」
이부키 「…? 왜 그래, 선생님? 그런 소리를 다 내고…」
모리이 「아, 저기…… 아하하…… 그냥 놀라서요……」
세리카(선생님이……)
호시노(이상한 소리로……)
이로하(놀랐네요………)
세 사람(………신기하네……)
이부키 「있지, 선생도 같이 Wi〇Party 하자! 미카 선배 엄청 잘해! 어느 게임이든 1등 해버려!」
미카 「아하하♪ 그래도 그래도, 이부키 쨩도 엄청 강해! 다음에 하면 질지도 모를 정도려나♪」
이부키 「정말! …그럼, 더 열심히 할래~♪」
미카 「응! 나도 지지 않을 거야~! 자~, 선생님도 같이 하자!」
모리이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결국, 그 후에는 미카 씨, 이부키 씨, 나기사 씨와 〇ii Party를 플레이했다……
…하지만, 평소처럼 세리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어째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는 결국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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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방과 후가 되어 학생들이 모두 돌아갈 시간……
모리이 「……그럼, 이부키 씨.」
이부키 「…두근두근……!」
모리이 「이부키 씨는, 제대로 이 1년 동안. 착한 아이로 지냈나요?」
이부키 「네! 마코토 선배 도와드리거나, 이로하 선배 도와드리거나… 많이 열심히 했어요!」
모리이 「후훗, 그런가요…… 그런 착한 아이에게는, 산타 씨로부터 맡은 것이 있습니다.」
이부키 「읏!! 그거… 설마……!!」
모리이 「네, 여기요.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이부키 「와아아아아아아아!!!!! 고마워 선생님~~~~!!!!」
모리이 「감사는 제가 아니라, 산타 씨에게… 하세요.」
이부키 「앗, 그렇구나…… 고마워~~~ 산타 씨~~~~!!!!」
마코토 「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어어어어!!!!」
이로하 「……너무 순수해…… 귀여워……///」
세리카 「……만마전이란 데…… 혹시…」
호시노 「이~러언, 세리카 쨩. 생각해도 말하면 안 돼.」
세리카 「아, 알고 있어……」
나는 붉은겨울에서 사 온 기념품… 그리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고 있었다.
참고로……
나기사 씨에게는 찻잔.
미카 씨에게는, 귀여운 팔찌.
마코토 씨에게는 골동품 중에서, 인테리어에 쓸 수 있을 만한 소품.
이로하 씨에게는, 가지고 싶다고 했던 책.
이부키 씨에게는, 커다란 페로로 인형.
호시노 씨에게는 다키마쿠라.
노노미 씨에게는 여성에게 인기 높은 브랜드 향수.
시로코 씨에게는 사이클링에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물건.
아야네 씨에게는 브랜드 공구.
세리카에게는……
세리카 「저기…… 이건?」
모리이 「그게…… 장갑이야. 이전에, 같이 돌아갈 때… 엄청 추워 보여서……」
세리카 「…와아…… 이거 엄청 따뜻해 보이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좋아♪」
모리이 「아, 아하하…… 마음에 들었나보네……」
아야네(………숨기고 계시네요… 저건……)
호시노(절대 진짜 선물이 아닐 거야…)
시로코(응… 다른 선물이 있다고 봤어…… 어떻게 생각해 노노미)
노노미 「읏……/// 아, 아니… 이, 이건…… 다, 다른 뜻 없는 선물… 그래…… 지, 진짜는 따로 있을 테니까요…! 분명, 그럴 거예요……////」
시로코 「……노노미가 고장 났어…」
호시노 「아ー…… 의외로 노노미 쨩뿐만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 시로코 쨩……」
시로코 「…에?」
나기사 「아읏…… 아, 아니… 서, 설마요…… 그, 그그그그 그런 일… 어, 없겠죠……/// 아, 아뇨… 하지만…… 저, 저는 그래도, 괜찮습니다만…… 아우…//// 그, 그래도… 다, 다른 뜻 같은 건… 어, 없을 테고요……////」
미카 「우우우우우///// 너무 대담해……//// 하지만… 선생님 절대로 다른 뜻 없을 텐데……//// 그게 더 나빠……////」
시로코 「………지ーーー」
호시노 「……선생이란 사람… 정말 죄 많은 사람이지.」
시로코 「응…… 여자를 농락하는 천재.」
아야네 「시로코 선배, 표현이……」
세리카 「헤헤…… 헤헤헤……♪ 고마워, 선생님!」
모리이 「아…… 무…… 물론………」
그 후에도 산타를 믿는 순진무구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그때마다, 현관에서 그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주었다……
이하, 하이라이트…
아리스
아리스 「선생님! 산타 씨에게서 선물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모리이 「네, 맡아두고 있어요.」
아리스 「아리스, 계속 착한 아이로 지냈습니다!」
모리이 「네, 모모이 씨나 유우카 씨에게 들었어요.」
아리스 「…! 그럼……!!」
모리이 「자,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아리스 「오옷~~~~~!! 감사합니다, 선생님!!!」
순수하고 꾸밈없는 미소로 받아 주었다.
주리
주리 「저, 저기…… 선생님……」
모리이 「어라… 주리, 오늘은 혼자야?」
주리 「…………」 (끄덕)
모리이 「그랬구나…… 아, 그래서 말인데,」
주리 「……저는… 나쁜 짓을 해버렸어요…」
모리이 「……」
주리 「선생님도 위험한 상황에 빠뜨렸고…… 올해는… 못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모리이 「………주리. 그렇지 않아.」
주리 「…읏……!」
모리이 「…왜냐면, 주리는…… 후우카의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힘써주었잖아.」
주리 「…아……」
모리이 「……그러니까…… 자.」
주리 「읏……! 크리스마스… 선물………!」
모리이 「……메리 크리스마스… 야, 주리♪」
주리 「읏…… 감사, 합니다!」
눈물을 글썽이며… 하지만, 기쁜 듯한 미소를 지으며 받은 주리 쨩이었다.
정실부 모브 & 코하루
정실부 모브 「선생님~♪」
「안녕하세요ー」
「있지, 있지, 선물! 선물은…!!」
코하루 「산타 씨한테 받은 거지! 선생님!」
모리이 「응, 받았어.」
정실부 모브 「역시~」
「선생님은 역시 대단해……」
「일 년, 착하게 지냈어! 빨리!」
코하루 「나, 나도……! 공부… 나, 열심히 했으니까……!」
모리이 「그러네. 코하루 성적도… 엄청 올랐고…… 그럼, 받아라~」
네 사람 「「「「읏~~~~!!야호오오오오오오!!!!」」」」
정실부 모브 「열어봐도 돼? 열어봐도 돼애애?」
「못 참겠어~♪」
「에헤헤~…♪ 소중히 해야지~♪」
코하루 「에헤헤……♪ 안에 뭐 들었을까…… 기대돼……♪」
그 후, 코하루가 방에서 선물을 열어 브랜드 향수가 선생님 손에 의해 건네지자… 『혹시…///』라고 상상하며 잠시 방에서 굳어 있었다고……
백귀야행의 퓨어퓨어 학생들
피나 「선생님!」
카에데 「산타 씨에게서 온!」
치세 「프레젠트~」
이즈나 「받으러~!」
유카리 「왔습니다~!!!!」
모리이 「후후훗, 활기차서 좋네요♪」
피나 「네! 오늘이 너무 기대돼서…… 어제는 한숨도 못 잤습니다……」
유카리 「앗! 저도 그렇사와요!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카에데 「응응! 도착했을까… 기대된다……!!」
치세 「선생님~… 나, 착하게 지냈어? 선물, 있어?」
모리이 「물론, 있습니다♪」
치세 「그렇구나…… 에헤헤~♪」
이즈나 「주군! 빨리 하죠!! 이즈나, 이제 못 기다리겠습니다!!」
모리이 「네. 그럼, 모두들. 자,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다섯 명에게 선물을 건넨다…
피나 「아아아아!! 이거… 가지고 싶었던 임협 영화 DVD에요!! 해냈습니다!!」
카에데 「와아아아아!!! 가지고 싶었던 카드 팩…… 게다가 박스로! 굉장해 굉장해! 이런 사치는 처음이야~!!」
이즈나 「가지고 싶었던 닌자 상품입니다! 이걸로 주군을 더 안전하게 지켜드릴 수 있습니다!!」
유카리 「이건……! 불량과자 모둠이어요!! 후후훗♪ 나중에 선배들이랑 같이 먹겠사와요!」
치세 「오오~…… 가지고 싶었던 시집이다아……!」
모리이 「후훗, 모두 다행이네요♪」
치세 「……선생님, 선생님.」
치세 씨가 손짓합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치세 씨 앞에서 몸을 숙이자……
치세 「………고마워, 선생님♪」 (속닥)
모리이 「……!」
치세 「소중히 읽을게~♪」
모리이 「………들켜버렸나요……」
・・・・・
모리이 「……후우…… 이걸로 끝…인가요?」
태블릿에 떠 있는 명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음… 확실히 모두에게 전달된 모양이다.
모모톡 공식 계정으로 모집해 봤는데…… 의외로 믿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서 놀랐다.
이것이 학생…… 아이라는 걸까……
차가운 하늘 아래… 학생에게 건네주기 위해 몇 시간이나 밖에 있었던 탓인지 손이 차갑게 식어 있었다……
내 입김을 불어넣었……지만, 그 온기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모리이(……이렇게 될 거라면… 처음부터 장갑을 끼고 있을 걸 그랬네…)
손을 비비며 후회한다…
……그리고… 나는 학생들이 선물을 넣은 봉투 안에… 덩그러니 남은 하나의 선물을 본다.
…………다시 돌아와 줄 거야…… 그 상냥한 그녀니까……
그런 희미한 기대 속에서… 과감히 넣어보았지만…
……역시, 모든 일이 다 잘 풀리지는 않는 모양이다…
이렇게 될 거라면…… 그 자리에서… 맡겨둘 걸 그랬네…… 라고…… 내가 더욱 후회하고 있을 때……
콕… 하고, 등을 누군가에게 찔린다.
누구인가 싶어 돌아보면……
꾸욱……
모리이 「……으에…」 (말랑)
세리카 「……풉… 아하핫! 뭐야 그 맥 빠진 소리!」
모리이 「…랄까, 세리카!?」
그곳에는, 아비도스 학생들과 함께 돌아갔을 세리카가 있었다.
모리이 「어째서…… 모두와 함께 돌아간 게……」
세리카 「…선생님, 이제부터 애들한테 선물 나눠준다고 선배한테 듣고…… 실제로 보러 갔더니 선생님, 장갑도 안 끼고 하길래 놀랐다니까.」
모리이 「아, 아아…… 그게… 서둘러서 그만… 아하하……」
세리카 「……후훗…… 그럴 줄 알았어. ……저기 말야…… 그……… 그러니까…………… 자…///」
그렇게 말하며 세리카가 등에 숨기고 있던 작은 종이 가방을 건네받았다.
내용물을 열어보면…… 그 안에는……
모리이 「어… 장갑…… 혹시, 뜨개질이야…?」
세리카 「………메, 메리 크리스마스…… 선생님…///」
모리이 「……오오…!」
머플러로 입가를 가리고, 그녀 나름대로 부끄러움을 감춘다.
그런 모습에 나는, 불찰이지만 두근거리고 말았다……
……역시… 상냥하다.
………내가 무리하고 있으면, 그녀는 그걸 보다 못해 일을 도와주거나… 간식을 가져다주거나………
여기…… 키보토스에 와서, 선생님이 되고… 계속 신세를 지고 있는 그녀……
……나는, 그런 그녀에게… 계속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그걸… 나는 형태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서투르지만…… 그녀를 위해 만든 선물을……
모리이 「……정말로… 언제나 고마워. 세리카.」
세리카 「…응? 갑자기 왜 그래, 선생님.」
모리이 「…… 일이 바쁠 때도… 무리했을 때도…… 많이 도와줬잖아.」
세리카 「……당연하지. ……나도, 선생님한테 많이 도움받았으니까…… 보답하는 건 당연한 거야.」
모리이 「…그러네…… 하지만……… 세리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굉장히 구원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세리카 「……무슨, 말이야?」
모리이 「……사회인 시절 이야기는, 들었지…?」
세리카 「……응. …지금 샬레보다, 엄청 블랙한 그 기업 이야기 말이지.」
모리이 「……거기에 있을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도움을 청해도 욕설만 날아오는 환경이었어.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곳에서 살아남았을까… 그렇게 생각될 정도야.
……그런 환경에서 살아온 탓일까…… 나는 세리카처럼… 도와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어. ……사사건건, 『고맙다』고 말해주거나… 아무 말 없이 간식을 주거나……… 정말로, 기뻤다고…?」
세리카 「…읏…… 그, 그렇구나…… 그래, 맞아…… 에헤헤……♪」
모리이 「……그런 당신이니까…… 그게…… 선물하고 싶었어. …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세리카 「………에……?」
…비었을 터인 봉투 속에서… 하나 더…… 제가 정성스럽게 포장한 봉투를 꺼냅니다.
저는 그것을… 직접 풀어… 세리카에게 보여줍니다.
모리이 「……이것이… 진짜로…… 당신에게… 세리카 양에게 주는 감사의 크리스마스 선물… 입니다.」
세리카 「읏……!?/////」
모리이 「……그게… 어때…… 내 나름대로… 진지하게 만들어 봤는데……」
세리카 「……이거…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지.」
모리이 「………응…… 인테리어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괜찮을까, 하고 생각했어.」
그렇다, 그 핸드메이드 가게에서 만든 것은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계절적으로, 딱 좋다고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세리카에게, 크리스마스가 좋은 추억이 되기를… 그렇게 생각하며 만들었다.
세리카 「……이거… 손수 만든… 거야?」
모리이 「……응…… 서투르게나마, 열심히 했지만……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아서……」
세리카 「후훗… 역시…… 왜냐면 여기, 장식이 삐뚤어져 있는걸……」
모리이 「윽…… 미안하네…… 수정하려고 했더니… 그게……」
세리카 「……하지만…… 그런 점도… 귀엽다… 고…… 생각해… 요…?///」
모리이 「……!」
세리카 「……///」
모리이 「……… 그…… 기쁘다…는, 걸로…?」
세리카 「………///」(끄덕)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세리카……
그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려던 바로 그때였다…
세리카 「저기… 저기…… 그……!」
모리이 「……?」
세리카 「고, 고마워…! ……그, 그게…… 소, 소중히…… 자, 장식해 두… 겠… 습니다……////」
모리이 「읏……!//」
세리카의 솔직한 감사에… 이쪽도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소중히 장식해 준다…… 니……
모리이(……………기쁘…… 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마음속의 답답함도 사라져 있었다.
오히려… 평소보다 마음이 따끈따끈한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 답답함의 원인은…… 결국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나는 이 따끈따끈한 마음의 여운에… 잠겨 있고 싶다……
모리이 「……세리카만… 괜찮다면… 조금 걷지 않을래?」
세리카 「읏…! 무, 물론이야…! ……응, 갈래!」
모리이 「………그럼, 편의점에 가서… 거기서 호빵, 반으로 나눠 먹을까♪」
그날… 두 사람은 즐거운 성탄절 밤을 보냈다고 한다……
~Happy Merry Christmas ♪~
~보너스~
집에 돌아간 세리카 쨩의 이야기
세리카 「………다녀왔어ー……」
아무도 없는 방을 향해, 무심코 그렇게 말해 버렸다……
신발을 벗고… 들고 있던 가방을 아무 데나 던지고…… 선생님에게 받은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고, 침대에 다이브한다.
세리카 「………………」 (지ー)
……다시 보니… 모양새도 안 좋고… 장식 같은 것도 휘어져 있고…… 언뜻 보면 초보자가 만든 것 같은 크리스마스 트리……
엎드려 누워, 팔에 턱을 괴고… 눈을 가늘게 뜨며, 정면에 선생님이 만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놓는다…
……하지만… 그 선생님이다……
이걸 만드는 동안에도…… 내 생각을…… 해 주었던 걸까……
선생님은, 손재주가 없다.
서류 작업이나, 정리 정돈 같은 건 잘하면서…… 요리나, 섬세한 작업 같은 건 엄청 서투르다.
그런 선생님이…… 열심히 만들어 준 트리……
다시 보니…… 그런 서투른 점도… 너무나……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이것이… 진짜로…… 당신에게… 세리카 양에게 주는 감사의 크리스마스 선물… 입니다.』
세리카 「읏~~~~~!!///////」 (큐웅~~~♡)
손에 닿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발을 버둥거린다……
……그런 얼굴 하면서…… 그런 말을 들으면……
세리카 「……기쁘지 않을 리…… 없잖아……♪///」
…………열심히 하는 선생님……
서투르지만, 우리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해주는 선생님……
그런 그가, 나만을 위해 만들어 준 이 크리스마스 트리……
이런 걸…… 당하면……
세리카 「더 좋아하게 돼버리잖아……… 바보………/////」
~Happy End~
올린 날이 12월 24일이었네요
10000자가 넘는 원문... 어으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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