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편 블루아카 소설 (Pixiv)/[미움받은 선생님 뒤에 온 신임 선생님이 분투하는 세계선]

(61) 선생님, 혼자서 붉은겨울에 가다

무작 2025. 4. 14. 15:00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585915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401939

 

작가 : 妄想好きのぽてと


작가의 말 : 어쩌다 보니… 팔로워 600명입니다.
연내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적인 관측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로 갈 줄은 몰랐습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이전화 : https://qjsdur00.tistory.com/117


# 선생님, 혼자서 붉은겨울에 가다

 

그날, 세리카에게 고백 비슷한 말을 해 버린 후부터 조금 어색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기만 해도 얼굴이 뜨거워지고… 평소처럼 대화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모리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로나, 프라나.」

아로나 『………이제 고백해도 괜찮지 않아요?』 (중얼)

프라나 『…선배…… 그걸 말하면 본말이 전도됩니다. …선생님은 정말로 고민하고 있어요…… 좀 더 진심으로 들어주도록 하죠.』

아로나 『……그러네요. ……그럼, 선물을 건네서 대화의 실마리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떠신가요!』

모리이 「선물……이라……」

……확실히, 그렇게 하면 어색함도 풀리고 평소처럼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라나 『제안. 일단 거리를 둬 보는 것도 좋을 거로 생각합니다.』

모리이 「거리를…… 둔다…… 앗……」

아로나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나요!』

모리이 「응…… 그러면……」

 


모리이 「이대로 혼자 붉은겨울 연방학원 방문을 하겠어.」


아로나 『………진짜 가는 건가요, 선생님……』

프라나 『질문. 어째서 그런 결론에 이르렀나요…?』

모리이 「그러네…… 우선 거리를 둔다는 점에 대해서는 완벽하다고 생각해. 멀리 있기도 하고……」

프라나 『그건… 그렇지만……』

모리이 「그리고 말이지…… 붉은겨울에 있는 걸 사서 선물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아로나 『…있는 것……이란 건요?』

모리이 「……곧, 오잖아요. 그날이…」

프라나 『…! …흠, 이해했습니다.』

아로나 『에, 에에에에!? 무, 무슨 날인가요!! 알려주세요, 프라나 쨩!』

프라나 『……착한 아이에게는 선물이 도착하는… 그날이에요.』

아로나 『!!! 그렇군요!!! 그건 딱이네요!!!!』

모리이 「그럼, 그렇게 할까. 린 씨나 세리카… 와카모 일행에게도 알려둬. 부탁해도 될까?」

아로나 『알겠습니다!』
프라나 『알겠습니다.』







아비도스

호시노 「그래서? 그래서? 어땠어~♪ 어젯밤은 즐거웠어?」

노노미 「어머어머♪ 벌써 그런 관계까지 간 건가요~♪」

시로코 「세리카라면 분명 거기까지 갈 수 있을 거야… 나는 믿어.」

아야네 「아니 세리카 쨩은 아직 아무 말도……」

세리카 「으……~~~~~///////」

호시노 「앗… 에…… 저, 정말로 즐거웠던 걸까……////」

노노미 「노, 농담으로 한 말이었는데…… 이 반응은……////」

시로코 「역시 세리카.」

아야네 「아, 에!? 서, 설마 그런 건가요 세리카 쨩!?」

세리카 「아니야!! 그, 그런 짓 안 했어!! …그, 그래도……///」

아야네 「그래도…?」

세리카 「서, 선생님이…… 같이 있으면…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어……/////」

시로코 「응…」

호시노 「오, 오오오…… 서, 선생님은 대담하네…/////」

노노미 「오늘은 팥밥이네요♪」

(*경사스러운 날이라는 뜻)

세리카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야! 으… 힘들다고…… 그 뒤로 계속… 눈만 마주쳐도 엄청 얼굴이 뜨거워지고…///」

아야네 「아하하… 세리카 쨩답다고 하면, 세리카 쨩답긴 하지만요……」

노노미 「순진하시네요♪」

 


띠링!

세리카 「어라… 선생님한테서……… 에?」

호시노 「응? 왜 그래?」

아야네 「무슨 일 있었나요, 세리카 쨩.」

세리카 「이, 이거… 봐……!」

시로코 「…어디 보자……」

모리이 『지금부터 붉은겨울 연방학원 방문을 갈 거야. 그동안 샬레의 일 등을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호시노&노노미(……진짜냐………)

시로코 「응, 선생님이 도망쳤어. 지금 당장 쫓아가야 해.」

시로코*테러 「선생님의 위치는 파악해 뒀어. 지금 바로 가야 해.」 (스윽)

호시노 「쿠로코 쨩!?!?!?」

노노미 「어, 어디로 올라오신 건가요……」

시로코*테러 「학교 벽. 꽤 오르기 쉬웠어.」

아야네 「에, 에에에……」

시로코*테러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세리카. 쫓아갈 거야, 안 쫓아갈 거야?」

시로코 「정해져 있어. 쫓아가야지.」

세리카 「아으…… 윽…… 그, 그래도…… 붉은겨울은 말이야…… 여러모로 귀찮아 보이는 녀석들이 잔뜩 있고… 춥고……」

시로코*테러 「그럼 더더욱 가야지. 선생님을 지켜줘야 해.」
시로코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이 습격당할지도 몰라?」

세리카 「그건 아냐. 단언할 수 있어.」

호시노 「에, 왜 그런 거야, 세리카 쨩.」

세리카 「아니……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말이야…… 선생님, 전에 푸딩 사러 갔을 때 이야기인데……」

・・・・・

게헨나에 가기 전의 이야기……

타카하시 선생님이 남겨주신, 학생의 성격 등이 적혀 있는 종이에, 만마전 멤버는 푸딩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그래서 모리이 선생님은 고급 푸딩을 파는 본점에 가기 위해 붉은겨울 쪽까지 갔다고…

눈보라 속에서 선생님은 가게 개점 시간 2시간 전에 도착…
추위 속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마침내 개점 시간이 된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선생님이 고급 푸딩을 만마전 멤버와 샬레 손님용으로 8개 세트를 사려고 했는데…

? 「뭐, 뭐라고…… 지금은 이렇게나 비싼 건가! 어째서냐!! 이전에는 이 금액으로 살 수 있었을 텐데!!」

작은 소녀가 점원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그 점원도 몹시 곤란한 표정으로 설명을 계속한다…

점원 「죄, 죄송합니다…… 지금, 달걀 가격이 폭등해서…… 체리노 님이 오시기 전의 가격으로 유지하려고 했지만…… 매출도 따라가지 못해서……」

? 「그렇다면 다른 상품 가격을 올리고 이 가격을 유지하면 되잖나! 그런 것도 모르는 거냐!!」

점원 「하, 하지만… 그래도 감당할 수가 없어서…」

? 「아아아아 정말!!! 말이 안 통하는 녀석이군!! 그런 것은 숙청이다!! 숙청 숙청!!!!」

점원 「히익! 부, 부디 그것만은 용서해 주세요!!」

……몹시 곤란해하는 모습이었다.
……어쩔 수 없어서, 나는 눈앞에 있던 점원에게 몰래 전한다.

모리이(고급 푸딩,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포장은 따로 부탁해도?)

점원(윽! 괜, 괜찮으신가요!?)

모리이(네, 괜찮아요.)

? 「이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이 가게째로 숙청하겠다! 괜찮은 거냐!!!」

점원 「용서해 주세요… 점장님이 여기까지 오는 데 필사적으로 만든 이 가게를 망가뜨릴 수는 없어요…!」



모리이 「…거기까지 하도록 하죠, 거기 계신 분.」

? 「뭣, 뭐야 너… 는……」

”고급 푸딩을 내민다”

? 「윽…… 이건……!」

모리이 「……가격 인상이라는 건, 저희 입장에서는 몹시 불쾌하죠…… 그건, 저도 알아요.」

? 「그렇겠지! 알아주는구나, 낯선 자여!」

모리이 「……하지만… 가장 괴로운 건…… 그 가격을 유지할 수 없었던 가게 쪽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

모리이 「당신처럼, 이 가게의 푸딩을 드시는 손님을 웃게 하고 싶은 가게 쪽이… 아무 생각 없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거라고 생각하나요? 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재료 재검토, 구매처 재검토, 생산 비용 재검토……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그 가격이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해요.」

? 「………」

모리이 「……불평하고 싶은 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지금 달걀 가격은 계속 오르는 추세…… 여기 2주 동안 100엔 이상 폭등하고 있어요.」

? 「윽… 그 고작 100엔 정도로 가격이 오르는 거냐?」

모리이 「……안타깝지만, 폭등해요. 이 파티세리처럼, 한 번에 많은 달걀을 다루는 가게라면 더더욱 폭등해 버려요.」

? 「!? 거짓말하지 마라!! 그럴 리가!!!!」

모리이 「……예전에 조사해 봤는데, 파티세리에서는 하루에 100개 이상의 달걀이 사용된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그렇게 되면, 하루 구매 대금은 단순 계산으로 이전보다 1만 엔 이상, 구매 대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해요. 그것이 이틀, 사흘…… 쌓이면, 한 달에 30만 엔 이상… 이전보다 많이 지불해야 해요. 그리고, 그만큼의 돈은 이 가게 상품 매출에서 가져와야 하죠…… 그렇게 되면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극히 타당한 이유가 되는 거죠. 물론,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을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 「윽……!」

모리이 「……이전의 대금으로 계속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것은 저희 소비자로서의 타당한 의견이에요. 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파티시에 분도, 양계 농가 여러분도 그 요구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당신처럼 괴로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여기 있는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이해해 주실 수 있나요?」

? 「……………」

? 「………그런 거냐?」

점원 쪽을 올려다보는 소녀…
…점원 쪽은… 분함을 얼굴에 드러내며…… 고개를 끄덕인다.

? 「………그랬던 거냐…… 너희도 힘들었겠구나. ……잘 알겠다. ……어이, 친위대.」

친위대 「옛, 여기 있습니다.」

언제부터 있었던 걸까… 친위대 분이 그 소녀에게 무릎을 꿇는다.

? 「이 가게 예산을 늘려라. 조속히.」

친위대 「알겠습니다. 즉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리이 「엣…!」

점원 「「「뭐, 뭐라고요………!」」」

? 「이 가게의 푸딩은 절품이다. 예산을 늘리도록 하겠다…… 하지만, 가격은 조속히 이전의 가격으로 되돌리도록. 그렇지 않으면… 숙청이다.」

점원 「네… 감사합니다! 체리노 님!!」

? 「거기 있는 자…」

모리이 「네, 무슨 일이신가요?」

? 「……고맙다고 말하겠다. 그대의 말이 없었다면, 나는 이 가게의 예산을 더욱 삭감했을 것이다. …이름이 뭐냐?」

모리이 「새롭게 샬레에 부임한, 모리이 세이야라고 합니다.」

? 「하! 샬레의 자인가…… 그런가 그런가………」

? 「기억해 두도록 하겠다. 학원 방문 시, 성대하게 맞이하도록 하겠네. 콤라드.」

・・・・・

세리카 「…라는 일이 있었다고 하니까……」

아비도스 학생 「「「「………(말문이 막힘)」」」」

세리카 「그러니까… 그 걱정은 안 해. …그러니까… 안 가도 될까나. …그것보다도……!」

세리카 「나는 선생님이 돌아왔을 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일을 줄여놔야지……」

나는 짐을 들고 총을 어깨에 걸치면서 교실 출구로 걸어간다.
…핫, 하고 생각나서… 나는 거기서 멍하니 있는 모두 쪽으로 돌아본다.

세리카 「시간 있으면, 샬레에 도와주러 와줘. ……분명, 장난 아닌 양의 서류가 쌓여 있을 테니까……」

그렇게 말을 남기고 나는 교실을 나섰다.

호시노 「……………」
아야네 「…………」
노노미 「……………」
시로코 「……………」

시로코*테러 「……저것이, 정실의 강점. ……무섭네.」







한편 그때의 선생님은……

체리노 「환영한다, 콤라드. 어서 와라, 나의 붉은겨울에!!」
( Music PRST Marching )

친위대 「읏!」 (척!)

모리이 「아, 아하하…… 극진한 환영…… 영광입니다, 체리노 씨.」

체리노 씨가 이끄는 친위대… 및 사무실 비서실장, 보안위원장들로부터 극진한 환영을 받고 있었다.


다음화 : https://qjsdur00.tistory.com/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