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117503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401939
작가 : 妄想好きのぽてと
작가의 말 : 역시 세리카 쨩은 이래야지, 라고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이전화 : https://qjsdur00.tistory.com/64
잡담, 뜻밖의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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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티에서…
나기사 「…………」
나… 키리후지 나기사는 머리를 감싸쥐고 있었다…
어째서 머리를 감싸쥐고 있느냐… 그것은, 어떤 보고 하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샬레의 선생이 총에 맞았다
원칙적으로, 우리는 샬레의 선생에게 발포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현재 샬레의 선생이 왔을 때 명확히 명시된 규칙.
그러니 샬레의 선생이 총에 맞았다고 한다면, 우리 트리니티의 신용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 한 가지 의문이 스쳐 지나간다.
선생은 어떤 이유로 총에 맞은 걸까… 하고…
나는 현재 선생이 학교 방문을 온다는 것을 알게 된 날부터, 선생이 어떤 인물인지 조사를 진행했다.
샬레 내에서의 행동은 감시할 수 없지만… 솔직히 말해 전임 선생과 같은 일을 일으킬 만한 저열한 분은 아니었다.
예의도, 언동도, 샬레 근교에 사는 지역 주민들을 진심으로 대하며, 신용을 얻기 위해 사회 봉사 활동을 하는 남성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겉모습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보고에는 없는, 저열한 짓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버릴 수는 없다…
그러니… 그녀가 쏜 이유를 알고 싶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당방위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 이 신용도 잃지 않고 끝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도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쏜 본인과 친구 관계인 미카 씨가 사정을 들으러 갔지만… 솔직히 걱정이다.
나기사 (…만약을 위해, 정의실현위원회 쪽에도 이쪽에서 사정을 들어보죠…)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선다.
세이아 「…나기사. 무엇을 하려는 건가?」
나기사 「정의실현부 쪽에, 이번 발포 사건에 대한 사정을 들으러 가볼까 하고…」
세이아 「…확실히, 미카라면 정의실현부의 자들과 이야기하지 않고, 그 학생의 이야기만 듣고 돌아올 테지…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하네. …하지만… 이건 내 예감인데…」
나기사 「…무엇인가요.」
세이아 「…이번 사건에서 선생은, 아무 잘못도 없다… 그런 느낌이 드네.」
나기사 「……머리 한구석에 두도록 하죠.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세이아 「……믿고 싶지 않겠지… 나기사.」
세이아 「……하지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네… 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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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후드에서의 사건이 있었던 다음 날… 구호기사단 병실에서의 일…
나는 뜻밖의 방문객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세리카 「……뭐야, 그렇게 놀란 표정을 하고…」
나 「으, 응… 세리카 양은 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어서…」
세리카 「큭… 뭐, 뭐어, 그렇긴 한데…」
나 「그럼 어째서…」
세리카 「………우연히, 아르바이트 때문에 근처에 왔으니까. …그리고…」
나 「그리고…?」
세리카 「큭… 있잖아, 당신은 그 쏜 학생에게 뭔가 한 건 아니겠지.」
나 「네. 그냥, 학생의 구속을 풀려고 했더니… 아하하…」
세리카 「………역시,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나 「네? 뭐라고 했나요?」
세리카 「아, 아무것도 아니야!」
나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저는 샬레의 선생이니까…」
나 「온갖 학생들에게 성희롱하고,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도둑질까지 하고… 심지어는 성적 피해까지 냈으니까… 샬레 사람은, 모두에게 있어서 그저 범죄자 예비군이자,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그런 존재일 테니, 어쩔 수 없어요.」
세리카 「큭…」
나 「…저기, 괜찮아요?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세리카 「헷!? 아, 아무렇지도 않거든! … 마, 맞다! 무, 무슨 필요한 거 없어? 지난번 답례, 못 했고…」
나 「에, 괜찮아요… 애초에, 세리카 양이 보기엔 저는 아직 그냥 범죄자 예비군일 텐…」
세리카 「그,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은혜는 갚아야 하잖아!」
나 「………그렇군요… 하지만, 그건 제가 돕고 싶어서 도운 거니까…」
세리카 「됐으니까! 자, 문병 때문에 이거 사 왔으니까… 잠자코 먹어!」
라며 가방에서 사과를 꺼내는 세리카 양.
…이러니 저러니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해도, 확실히 챙겨주고, 신경 써주는 세리카 양.
그래서 분명, 주위의 아비도스 학생들이 쏘아봤던 것이겠지…
『우리 세리카 양에게 무슨 짓 하면 가만 안 둬』
그런 의미가 담긴 시선이었을 것이다…
세리카 「……뭐야, 구경거리 아니거든.」
나 「…아뇨, 세리카 양은, 아비도스 학생들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세리카 「뭐엇!?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그런 녀석한테는 사과 안 줄 거야!!」
나 「죄송합니다…」
세리카 「…정말이지…」
이야기하면서도 익숙한 손놀림으로 사과 껍질을 깎는 세리카 양.
나 「…잘하네요, 사과 껍질 깎는 거.」
세리카 「…벼, 별로… 아르바이트에서 몇 번 해봐서 익숙해졌을 뿐이야.」
나 「저는 서툴러서… 요리 같은 것도 결국 편의점에서 해결해 버리거든요.」
세리카 「헤에… 뭔가 의외네. 작업할 때, 엄청 효율적으로 하길래 잘하는 줄 알았어.」
나 「그런 힘쓰는 일은 여러 번 경험해서… 싫어도 효율적으로 하게 돼요.」
세리카 「……뭔가 미안.」
그렇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오전을 보냈다.
잠시 후, 병실 문에서 노크 소리가 울린다.
누구일까 싶어, 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아야네 「세, 세리카 쨩, 이런 곳에 있었구나…」
세리카 「아, 아야네 쨩!? 어, 어떻게 여기에…」
교표를 보니, 그 봉사 활동 때 함께 있던 아비도스 학생이겠지.
그 특징적인 빨간 안경… 그러고 보니 뒤쪽에 있었던 것 같았다.
나 「…미안, 너무 오래 이야기했네.」
세리카 「아, 아니 나야말로… 여, 여하튼, 몸조리 잘해!」
아야네 「아, 세리카 쨩 기다려! 아, 저기… 모, 몸조리 잘하세요!」
나 「두 사람 다 고마워요… 랄까, 가버렸네…」
마치 폭풍처럼 지나간 아비도스 학생 두 사람…
방금 전까지 시끄러웠던 병실이 싸늘하게 조용해진다.
그러자 다시 조용히 문 노크 소리가 울린다.
들어온 것은 구호기사단의 단장 미네 씨였다.
미네 「드문 일이네요, 다른 학교 학생이 이곳을 드나들다니…」
나 「저도 놀랐어요… 그래서, 어째서 여기에?」
미네 「문병 온 학생 안내와 한 가지 알려드릴 게 있어서 왔습니다. 우선은 문병 온 학생을…」
그렇게 말하고, 뒤에 있던 학생이 이쪽으로 다가온다.
마리 「어제 뵙고 또 뵙네요, 선생님.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에요.」
나 「마리 양… 어제는 고마웠습니다…」
마리 「아니에요… 저는 진실을 말했을 뿐이에요… 그, 그러니까 부디 얼굴을 들어주세요…」
어제, 오해를 풀어준 마리 양에게 나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던 모양이다…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었다.
나 「…아, 그러고 보니… 알려줄 거라는 건?」
마리 「아, 맞아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미네 「네. 부상 상태를 보고 판단한 결과, 내일은 퇴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리 「! 잘됐네요, 선생님!」
나 「네… 정말 감사해도 부족할 정도에요. 고마워요, 미네 씨.」
미네 「! … 크, 크흠… 여, 여하튼… 다음은 어디로 가실 건가요? 시스터후드에는 가지 않기로 하셨지만… 혹시…」
나 「응, 티파티에요.」
미네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습니다만…」
마리 「이번 건에 관해서는… 역시,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원칙적으로, 나에게는 발포해서는 안 되게 되어 있지만…
어쩌면, 정당방위라는 이유로 내가 역으로 추궁당할 가능성은 버릴 수 없다…
나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저는 그걸 받아들이는 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미네&마리 「「………」」
마리 「…저, 사쿠라코 님께 선생님과 동행할 수 없는지 부탁해 볼게요.」
나 「엣…?」
미네 「저도 가겠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런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연방학생회 학생 여러분도 따라와 주시는 것 같으니… 분명 괜찮을 겁니다.」
나 「…고마워요, 이런 저에게 이렇게까지 해줘서.」
마리 「그런 말씀 마세요. 당신은… 선생님은 그분을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셨으니까요…」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된 나…
정말 든든하기 짝이 없다…
티파티 방문은 이틀 후… 거기서 나에 대한 시선이 좋은 쪽으로 기울지 나쁜 쪽으로 기울지가 결정된다…
'중장편 블루아카 소설 (Pixiv) > [미움받은 선생님 뒤에 온 신임 선생님이 분투하는 세계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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