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126593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401939
작가 : 妄想好きのぽてと
작가의 말 : 설마 지난번의 이야기도 랭킹에 들어갈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전화 : https://qjsdur00.tistory.com/65
티파티
츠루기 「………그녀가 선생을 쏜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것이 고의였는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나기사 「………정말로 그 정보밖에 없다고요…?」
츠루기 「……아아… 쏜 본인이 저런 상태니까… 그 정도밖에 알아낼 수 없었다.」
나기사 「…………그럴 수밖에 없겠네요……」
나는 정의실현부로 가서 부장인 켄자키 츠루기 씨에게 이번 사건의 정보를 물었다.
하지만 총을 쏜 본인의 상태가 심각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이러면 트리니티의 신용도 떨어지고 말 텐데……
……차라리, 선생 쪽에 잘못을 떠넘기는 편이 나을까……
츠루기 「……혹시 몰라서 말해두는데…… 지금 선생은 이전 선생과는 다르다. 네가 생각하는 선생과는 정반대인 선생이야…」
나기사 「………무, 무슨 말씀이신가요?」
츠루기 「저 선생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기는 건 그만두는 게 좋다. 오히려 그쪽이 더 신용을 잃게 될 것이다.」
나기사 「!?」
표정에 드러났던 걸까… 아니면 부장의 감이 날카로운 걸까……
……하지만, 그 정도는 신변 조사로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세상이 일반적으로 선생을 평가하는 건 최악……
그러니 이번 사건으로 선생에게 어떤 식으로든 벌을 주지 않으면 우리의 신용은 사라지고, 이상한 딱지가 붙을지도 모른다…
『선생에게 영혼을 판 여자』
『성추행 선생에게 길들여진 학원』
그런 글이라도 쓰이면 트리니티 내에서 폭동이 일어나지 않을 리가 없다……
알고 있다… 겉으로는 매우 상냥한 인물이라는 걸… 알고는 있다…… 하지만……
나기사 (……지금까지 쌓아온 신용을… 나는… 잃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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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퇴원하게 된 나는, 일단 다른 숙박 시설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그곳에서 연방 학생회 학생들과 합류해서, 지금까지 겪은 일을 남김없이 이야기했다.
연방학생회 학생 「저희가 대기하고 있는 사이에 그런 일이……」
나 「응. 하지만 구호기사단도 시스터후드도 모두 내 편이 되어 주겠다고 했어.」
연방학생회 학생 「…정말 대단하시네요.」
나 「그러게……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 이런 나에게도 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니……」
회사에서도 그런 사람은 없었다.
업무상 문제가 생겨도 반드시 혼자서 처리하고
책임은 전부 자신이 져라
라는 모토로 계속 일해왔으니까…… 뭔가 신선한 기분이다.
연방학생회 학생 「……하지만, 이건 전부 선생님이 노력해 오셨기 때문 아닐까요…?」
나 「…어?」
연방학생회 학생 「맞아요! 자원봉사에도 성심성의껏 임하셨고… 무엇보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해 주셨잖아요. 트리니티에 오시고 나서, 험담도 많이 들으셨지만…… 그래도 화내지 않고, 진지하게 대응하셨잖아요!」
나 「그, 그래도… 그건 어른으로서 당연한 거고…」
연방학생회 학생 「이전 선생님은 그걸 못 하셨어요! 사리사욕만 채우는 생활만 하던 그 사람에 비하면, 당신은 자제력도 있고 일도 잘하시고… 그리고 학생에게도 상냥하게 대하시죠. …당연하게 모든 걸 해내시는 당신은 대단해요. 노력하고 계신 거예요!」
나 「으, 응……」
압박감이 대단하다……
점점 이쪽으로 다가오면서 열변을 토하는 학생들에게 조금 주춤하면서도… 지금까지 해온 일이 틀리지 않았던 걸까 하고…… 아주 조금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연방학생회 학생 「그리고… 그리고……」
나 「아ー… 벌써 늦은 시간이니까, 얼른 자자. 응?」
연방학생회 학생 「아, 그렇네요…… 그럼, 내일 이 시간에 여기서 출발하도록 하죠.」
어떻게든 그녀들을 방으로 돌려보내고, 나도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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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가… 티파티…」
다음 날 아침, 우리는 티파티를 방문했다.
그 현관… 이라기보다는 문처럼 커다란 입구 앞에서 아연실색했다…
본 적은 없지만… 높은 사람 집 앞은 이런 느낌이겠지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트리니티 학생 「…모리이 선생님 일행이시군요.」
문지기인 듯한 학생이 이쪽으로 말을 걸어온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문을 열고 방으로 안내해 주었다.
트리니티 학생 「…그전에, 무기가 될 만한 것은 여기서 잠시 맡도록 하겠습니다.」
연방학생회 학생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학생들이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을 문지기에게 건넨다.
트리니티 학생 「당신도요.」
나 「…어?」
트리니티 학생 「네?」
나 「나 총 없는데?」
연방학생회 학생들 「「「「네????」」」」
트리니티 학생 「네??」
나 「어, 총포법 위반으로 잡혀가는 거 아니… 아, 다들 항상 가지고 다니니까 그런 법은 없는 건가……」
연방학생회 학생 「……저, 저기… 린 학생회장 대행에게 받으시거나 한 건…」
나 「나나가미 씨한테는 일거리밖에 못 받았는데요…?」
연방학생회 학생들 「「「「네에에에에………」」」」
잠시 옆길로 새서
트리니티 학생 「이쪽입니다.」
다시 커다란 문을 열자 그곳에는 길고 긴 테이블과 그 위에 놓인 고급스러워 보이는 티 세트…
그리고 세 명의 학생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기사 「………안녕하세요. 티파티의 호스트를 맡고 있는 키리후지 나기사입니다.」
나 「처음 뵙겠습니다… 새로 샬레의 선생으로 부임한 모리이 세이야라고 합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나기사 「네, 네…… 잘 부탁드립니다……」
조금 어색하게 인사를 하는 나기사 씨.
어찌 된 일일까 하고 의아해하고 있는데…
미카 「……………………」
세이아 「…………미카, 그만두게. 살기가 느껴진다네.」
굉장한 눈빛으로 쏘아보는, 티파티의 일원인 미소노 미카 씨…
그리고 그걸 달래고 있는 것이 유리조노 세이아 씨다…
역시, 상당히 경계받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의 정점 정도 되면… 온갖 일을 저질러 온 샬레의 선생…
그리고 이미 이 학원에서도 수십 명의 피해자가 나왔다.
신용 같은 게 있을 리 없겠지…… 쏘아보는 건 당연하다.
나기사 「에ー… 크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원래대로라면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싶습니다만……」
미카 「그런 거, 안 해도 돼. 친구를 다치게 한 녀석이랑 오래 같이 있으면 속이 안 좋아지거든.」
세이아 「이보게, 미카. 본인 앞에서 그런 발언은 어떨까 싶네만…」
나 「괜찮아요… 저는 신경 안 쓰니까요.」
미카 「봐,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괜찮잖아?」
세이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라네. 잠시 입 다물어 주게.」
미카 「……네에.」
나기사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견학 예정이었습니다만… 죄송합니다, 의제를 바꿔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기사 「이번 발포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늠름한 표정으로 이쪽을 똑바로 바라보는 나기사 씨.
아마 이 사건에 관여하고 있다는 건 들켰겠지…
하긴 이 키보토스에서 1, 2위를 다투는 매머드 학교…… 그곳 학생회의 정점인 만큼, 정보 수집 능력은 장식이 아니다.
미카 「……」
나기사 「……이번 건에 대해, 정의실현부 쪽에서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발포한 본인에게서도… 조금이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나 「…그래서, 여러분은 현재 어떤 판단을 내리고 계신 건가요?」
나기사 「………현시점에서는…」
나기사 「당신을 규탄하고, 여기서 잠시 징역에 처하게 한다… 이것이 현시점에서의 결론입니다.」
'중장편 블루아카 소설 (Pixiv) > [미움받은 선생님 뒤에 온 신임 선생님이 분투하는 세계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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