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블루아카 소설 (Pixiv)/작가 - 天原まーる

황당한 참회와 고민을 들어주는 사쿠라코님

무작 2025. 7. 11. 11:00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5195466

 

#ブルーアーカイブ #歌住サクラコ とんでもない懺悔や悩みを聞くサクラコ様 - 天原まーるの小

〜懺悔室〜 サクラコ「今日は私が担当ですね…」 久しぶりの懺悔室の担当になったサクラコは少し緊張していた サクラコ「最近やってくる生徒さん達の懺悔が強烈なものばかりと聞きまし

www.pixiv.net

 

작가 : 天原まーる


황당한 참회와 고민을 들어주는 사쿠라코님


~참회실~

사쿠라코 「오늘은 제가 담당이군요…」

오랜만에 참회실 담당이 된 사쿠라코는 살짝 긴장하고 있었다

사쿠라코 「요즘 오는 학생들의 참회가 엄청난 것뿐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시스터후드의 수녀들로부터 요즘 참회하러 오는 학생들이 많아진 동시에 답하기 어려울 정도의 황당한 참회가 들어오고 있다고 들었다.
사쿠라코는 도대체 어떤 참회일지 궁금하면서도 불안했다

사쿠라코 「불안해봤자 소용없어요! 제대로 대답해드려야죠!」

사쿠라코는 마음을 다잡았다.



히후미 「실례합니다…」

가장 먼저 들어온 학생은 보충수업부의 히후미 씨였습니다.
모모프렌즈의 페로로님이라는 새 캐릭터를 아주 좋아하는 학생이었죠.


히후미 「저는 모모프렌즈의 페로로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좋았습니까?! 싫, 싫어하게 된 걸까요…?

히후미 「지금은 페로로님보다 훨씬 훨씬 훨씬 훨씬 더 좋아하는 것…… 아니…… 사람이 생겼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혹시 연애 상담인 걸까요?

사쿠라코 「그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히후미 「어떤 분이시냐고요…? 그렇네요. 많은 학생들이 따르고 상냥하며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각오가 된 분이세요♡」

많은 학생들이 따르고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니… 혹시…


사쿠라코 「히후미 씨가 좋아하는 분은… 샬레의 선생님… 이실까요?」

히후미 「네♡ 선생님을 페로로님보다 더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사쿠라코 「…그러셨군요…」


히후미 「선생님을 좋아하는 걸 자각하고 나서… 선생님과 거리가 가까운 학생들을 보면… 굉장히 마음이 복잡하고요…」

사쿠라코 「질투를 느끼는 걸까요?」

히후미 「네… 소중한 친구들도 선생님을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 같아서…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저도 양보할 수 없는 마음도 있어서… 그리고 고민한 끝에…」


히후미 「선생님을 제 것으로 만들려고 감금했습니다♡」 (하이라이트 꺼짐)


엣!? 감금이라고요!? 에!? 선생님을!?


히후미 「아비도스의 제 아지트에 감금하고 저만을 생각하도록 세뇌 조교하려고 했습니다…」 (하이라이트 꺼짐)


감금에다가 세뇌까지요!? 히후미 씨, 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히후미 「하지만 아비도스 분들께 들켜 미수로 끝났습니다…」 (하이라이트 꺼짐)


선생님은 세뇌되기 전에 구출되셨군요… 다행입니다…

히후미 「저는 페로로님보다 선생님을 좋아한 데다가 감금해서 독차지하려 했습니다. 그런 나쁜 아이인 저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하이라이트 꺼짐)

사쿠라코 「으, 주님께서는 분명히 당신의 행위를 용서해 주실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선생님께 진심으로 사죄하세요…」

히후미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히후미 씨는 참회실에서 나갔다.

사쿠라코 「…사람은 역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겠군요…」


~~~~~~~~


하나에 「실례합니다~앗!」

이 힘찬 목소리는 하나에 씨네요
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신가요?


하나에 「실은… 그게… 저… 선생님을 이성으로 좋아하게 돼버려서 말이에요//」

평소의 활기찬 목소리가 아닌 풀 죽은 목소리로 하나에 씨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하나에 「지금까진 기댈 수 있는 선생님으로 보고 있었는데… 선생님이랑 데이트를 하거나 함께 잠을 자는 등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선생님을 향한 마음이 변해버려서 말이에요……」

선생님을 이성으로 좋아하게 되는 마음, 이해가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나에 「이성으로 좋아하게 된 탓에 요즘엔 제대로 얼굴도 못 쳐다보고…… 가까이 와서 말을 걸어주시면 얼굴이 뜨거워지고 부끄러워져서 어떻게 될 것 같고, 말을 걸지 말아달라는 말을 해버려서 선생님께 걱정을 끼쳐드렸어요…」

상당히 정상적인 상담 내용에 조금 안심한 사쿠라코.

하나에 「선생님께 강한 말로 매정하게 대했던 저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사쿠라코 「주님께서는 당신을 용서해주십니다. 한 번 선생님께 진심으로 다가가 마음을 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말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말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끝내는 건 괴로우실 테고…」

하나에 「그렇죠… 선생님께 마음을 전해봐야겠어요! 거절당하더라도… 후회하지 않겠어요! 당장 전하러 가보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하나에 씨는 참회실에서 튀어나갔다

사쿠라코 「………조금 찜찜하네…요……」

사쿠라코는 조금 찜찜해하고 있었다



미네 「실례하겠습니다」

미네 씨!? 미네 씨도 참회실에 오시다니… 이상한 건 아니지만 정말 드물어요.


미네 「저는 선생님께 구호 및 정기 검진인 것처럼 속이고 선생님의 옷을 벗겨 복근과 등 근육을 만지는 등 성희롱을 했습니다.」

에에에에에에에에!? 미, 미네 씨 무슨 짓을 하고 계신 거예요!?
그, 게다가 선생님의 알몸을 본 데다 몸까지 만지다니…
부러… 아니, 제가 뭘!!

미네 「게다가 선생님이 과로로 쓰러져 이곳으로 옮겨져 입원하신 것에 기쁨을 느껴 버렸습니다… 합법적으로 몸을 만질 수 있다… 선생님을 보살필 수 있다고 기뻐해 버려 원래는 그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터인데… 또 쓰러져 와 주셨으면 하는 삿된 마음이 드는 거예요……」

사쿠라코 「」 (절규)


미네 「이런 마음을 품고 성희롱을 해버린 저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사쿠라코 「주님은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성희롱 행위를 억제하고 과로하지 않도록 선생님을 철저하게 지도해 주세요.」

미네 「알겠습니다. 마음을 고쳐먹고 구호 활동을 하겠습니다.」

미네 씨는 그렇게 말하고 퇴실해 나갔다.


사쿠라코 「…………저도 선생님의 알몸을 보고 싶네요…」


~~~~~~


하스미 「실례합니다……」

이 목소리는 하스미 씨?


하스미 「고해성사를 드립니다…… 최근 체중이 늘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만……」

하스미 씨가 다이어트!? 살찐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요…
오히려 불량 학생들을 진압하느라 많이 말랐을 텐데요??

하스미 「선생님과 달콤한 디저트를 먹을 기회가 최근 많아서요… 되도록 안 먹으려고 칼로리 낮은 걸 고르는데…… 선생님께서 「좋아하는 거 먹어! 맛있게 먹는 하스미 보고 싶으니까」하시며 파르페나 팬케이크 같은 걸 주문해서 먹여주셨다거나……」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데이트하고 계신가요!? 게다가 먹여주기까지 하신다고요!? 부, 부럽습니다…

하스미 「그 외에도 당번 때 직접 만든 과자를 주실 때도 있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것이니 함부로 대할 수 없어 전부 먹어버려 살이 빠지기는커녕 쪄버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자신을 위해 만들어주신 것이라면 거절할 수 없겠죠…

하스미 「살을 빼겠다고 다짐했건만 유혹에 져서 살이 쪄버린 저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사쿠라코 「주님께서는 용서해주실 것입니다. 한 번 선생님과 상의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분이 당신이 살을 뺄 수 있도록 힘을 빌려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스미 「알겠습니다. 한 번 선생님과 상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스미 씨가 떠나간다.

사쿠라코 「귀여운 고민이어서 안심했습니다.」


~~~~~~~~


나기사 「실례합니다.」

다음에 들어온 사람은 티파티의 나기사 씨였습니다.
고해성사실은 처음 오시는 걸까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나기사 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나기사 「저는 티파티의 수장이면서도, 선생님께 무언가를 바치는 것에 쾌락을 느끼는 조공변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네? 조공……변태????????
바치는 것에 쾌락!? 그, 그게 뭔가요?!


나기사 「처음에는 에덴 조약 때 도와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고급 찻잎이나 찻잔 세트 같은 사소한 물건을 보내드렸는데…」

사소한 물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나기사 「샬레 당번이나 개인적으로 선생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친절함… 저를 「티파티의 키리후지 나기사」가 아닌 '그냥 키리후지 나기사'로서 봐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저는 선생님께 연모의 감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반하는 건 알겠습니다… 저도 선생님이……


나기사 「그리고 선생님께 개인적인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거나 미카 씨 일행이 신세를 진 보답으로 시계 등을 건네드렸는데… 선생님께서 「기뻐! 소중하게 쓸게!」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의 웃는 얼굴이 너무 기분 좋아서… 그리고 장신구 등을 선물할 때마다 선생님이 제가 바친 것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선생님이 저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쾌락을 느끼게 되어버린 겁니다…」

사쿠라코 「할말잃음」


나기사 「정장이나 신발, 가방 같은 옷부터 가구와 식기까지 많은 것을 바쳤습니다… 점점 선생님의 사물이 저의 것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보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을 느꼈습니다♡」 (위험한 얼굴)

상상 이상으로 기상천외한 상황에 그저 할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기사 「하지만 미카 씨와 세이아 씨께서 너무 이상하니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나 바치고 계셨으면 미카 씨도 세이아 씨도 말릴 만하네요…


나기사 「선생님께도 바치는 것을 멈춰 달라고 말씀하셔서……그때부터 바치지 못해 괴롭고 미칠 것 같아요!!! 아아아아아 선생님께 바치고 싶습니다!!!!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

이렇게까지 이상해지시다니……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됩니다…


나기사 「하아하아… 죄송합니다, 흥분해버렸습니다… 바치기 변태가 되어버린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쿠라코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건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정말 작은 물건이나 고가의 물건이 아니라면 받는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건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서류 작업을 돕는다면 선생님께 도움이 될 것이고 은혜를 갚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한도라는 것이 있으므로 그것은 제대로 이해해 두세요.」

나기사 「그,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바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물건이 아닌, 다른 형태로 선생님께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나기사 씨는 퇴장하셨습니다.


사쿠라코 「……설마 나기사 씨가 저렇게까지 이상해졌을 줄이야… 게다가 미카 씨와 세이아 씨, 그리고 선생님이 멈출 정도로 바치는 데 빠져 계시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


마리 「실례합니다…」

다음으로 들어온 건 마리였어요.
마리가 고해성사를 하러 오다니 제가 아는 한 처음이네요……


마리 「고해합니다… 저는 시스터라는 입장이면서도 선생님을 불순한 눈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브, 불순이라니요?! 저 순수결백한 마리가 말이에요?!


마리 「선생님을 보면… 야한 망상을 해 버려서… 선생님을 덮치고 싶어져요…… 거기에 더해서 당번일 때는 몰래 선생님의 속옷을 가져가거나 안겨서 선생님의 진한 냄새와 온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그냥 쓰러뜨리고 때려 박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아, 저 순수하다고 생각했던 마리 씨가 선생님을 덮치고 싶다니요…
게다가 절도까지……


마리 「지난번에 더운 날 땀 흘리며 시스터후드에 오셨을 때 땀 때문에 비치는 와이셔츠 사이로 보이는 선생님의 피부와 진한 땀 냄새에 달아오른 몸… 그걸 보고 저는 이성이 날아가서 선생님을 때려 박으려 했습니다……」

무, 뭘 하고 있는 거예요 마리?!


마리 「사쿠라코 님이 계셔서 어떻게든 멈췄지만요…… 나날이 이성이 억제되지 않아서 잘못하면 선생님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릴 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평생 후회하게 될 테고 선생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게 됩니다… 아아… 선생님을 불순한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덮치려 했던 저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쿠라코 「신께서는 용서하실 겁니다. 덮치고 싶은 증상을 억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산해경에 성욕을 억제하는 한방약이 있다고 하니 그것을 마시면 그 충동은 나을 겁니다. 그러한 행위는 졸업 후에 선생님의 동의 하에 행하십시오.」

마리 「즉시 산해경으로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리는 고해실을 떠나갔어요.


~~~~~~


그 후에도 많은 학생들의 고해성사를 들었다
선생님을 감금하고 독점하고 싶어하는 아이나, 선생님께 접근하는 여자들을 배제하고 싶어하는 아이도 있었고, 심지어는 주변을 모두 정리하고 결혼하려 하는 아이까지 있었다.

사쿠라코는 극도로 지쳐 있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사람이 고해성사실로 들어왔다.


~~~~~~


선생님 「실례하겠습니다」

이 목소리는 선생님?!

사쿠라코는 선생님이 고해성사실에 온 것에 놀랐다.


선생님 「고해성사하겠습니다… 저는 선생이면서도 한 학생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네에에에? 선생님께 좋아하는 사람이…? 가슴 속 깊은 곳이 욱신욱신 아팠다.


선생님 「선생님이니까 학생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억누르려고 했는데, 함께 보내는 날들이 계속될수록 좋아하는 감정이 점점 강해져서 넘쳐날 것 같았어요.」

그렇게까지 선생님을 좋아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군요… 가슴이 아프네요…
제대로 들어야 하는데 듣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선생님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억누를 수도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오른 마음을 어떻게…」

선생님은 괴로운 듯이 그렇게 고했다.
저는… 저는…


욱신욱신 아픈 가슴을 누르고 입을 열었다.


사쿠라코 「마음을 주고 계신 분께 진심을 전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선생님 「네?」

사쿠라코 「…전하지 않은 채 억누르려고 하는 것은 괴롭기만 할 뿐입니다… 결과가 어떻든 전함으로써 당신의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할 수 있을 때 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 「…알겠습니다. 마음을 전해보겠습니다. 조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은 고해성사실을 나갔다.


사쿠라코 「…하아… 선생님께도 좋아하는 사람이 계시는군요… 이것이 실연…이라는 것인가요…」

사쿠라코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갑자기 사쿠라코의 뒤에 있는 문이 열렸다.



선생님 「사쿠라코」


들어온 사람은 놀랍게도 선생님이었다.
사쿠라코는 서둘러 눈물을 닦았다.

사쿠라코 「서, 선생님!?」

사쿠라코는 갑자기 나타난 선생님에게 놀라고 있었다.

사쿠라코 「어, 어째서 이쪽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러 가신 것이 아닌가요…」


선생님 「내가 사랑한 학생은 사쿠라코… 너야」

사쿠라코 「에…」


선생님 「사쿠라코랑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사쿠라코의 정말 귀여운 모습을 많이 봤어… 마리나 시스터후드의 아이들에게 오해를 많이 받으면서도 상냥하게 대해주고 잘 이끌어주는 모습… 내가 힘들 때 말없이 안아준 일… 함께 지낼 때마다 나는 사쿠라코가 한 명의 여성으로 좋아졌어」

사쿠라코 「선생님…」


선생님 「사쿠라코… 나랑 결혼을 전제로 만나줄…래…?」



잠시의 침묵이 흘렀다.

사쿠라코 「네… 네! 저도 선생님을 정말 좋아해요!!」

사쿠라코는 기쁨에 못 이겨 선생님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선생님 「…서로 마음이 통했었네」

사쿠라코 「그렇네요♪ 선생님께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을 때는 솔직히 충격이었지만…」

선생님 「아하하… 이름을 직접 밝힐 수는 없으니까…」

사쿠라코 「제가 졸업하면 바로 결혼해주시겠어요?」

선생님 「물론이지♪」

사쿠라코 「선생님♪ 제 눈을 봐주세요」

선생님 「으, 응… 음읍!?」


사쿠라코는 선생님에게 딥키스를 했다.


사쿠라코 「…후훗 선생님께 이렇게 키스해보고 싶었어요♡」

선생님 「//////」

선생님의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다.

선생님 「이번에는 내가…」

이번에는 선생님이 키스를 했다.

혀를 얽히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듯 오랜 시간 키스를 나눴다.


그 후 선생님과 사쿠라코는 몰래 사귀게 되었지만, 너무 들떠서 바보 커플 행세를 해버리고, 사쿠라코와 선생님은 선생님 러브 세력 학생들에게 둘러싸이게 되었다.

해피 엔딩


글도 길고 내용도 가끔 뇌빼고 읽기 좋은 든든국밥같은 작가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