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5131706
작가 : 竹野小太郎
작가의 말 : 이번에는 간단! 간단! 입니다.
어느 정도 제대로 쓰지 않으면 안 되겠네...
슬슬 약간의 무리를 시작해 볼까...
자는 척하는 선생님(토키 편)
불도 켜지지 않는 어두운 방, 바닥에는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새 은신처.
오늘은 리오의 부탁으로 은신처 정리를 돕고 있었다.
지금은 대충 끝나고, 나머지는 골판지 상자 정리와 청소만 하면 끝날 것 같다…
선생님 「리오, 이걸로 괜찮아?」
리오 「응, 괜찮아. 은신처를 다시 옮겨야 했지만… 설마 선생이 도와줄 줄은 몰랐네.」
선생님 「아니야, 리오의 부탁이니까 기쁘게 받아줄 수 있어! 언제든 맡겨줘!」
리오 「후훗… 정말 큰 도움이네.」
리오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됐으니, 식사나 할까. 음… 아마 저쪽에……」
리오는 작은 방을 열고 서둘러 들어가 버렸다.
선생님 「……으응…오랫동안 움직였더니…좀 졸리네……」
선생님 「뭐…잠깐 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책상에 엎드려 얼굴을 파묻는다.
선생님 「흐아아…책상이 시원해서 기분 좋다…」
……덜컹
선생님 (어라? 리오 벌써 돌아왔나?)
고개를 들어 확인하려는데 리오와는 다른 목소리가 들린다.
토키 「음, 여기가 새로운 은신처군요?」
선생님 (?!?!?)
선생님 (토키가 왜!? 여긴 나랑 리오밖에 모를 텐데!)
토키 「……선생님의 GPS 반응이 여기…음, 선생님을 확인했습니다.」
선생님 「앗…내가 원인이었구나…」
토키 「응? 선생님 목소리, 선생님 혹시 일어나 계십니까?」
선생님 「………쿨쿨」
토키 「……아뇨, 기분 탓이겠죠…」
………
토키 「그러면 방 청소를 시작하겠습니다.」
쓱싹쓱싹
뒤에서는 토키가 재빠르게 청소하는 소리가 들린다.
사실 나도 도와야 하는데…
……슥삭…
토키 「………앗, 이건 리오님의 속옷……」 (휙)
선생님 (응, 지금 뭘 주머니에 넣었지? 아니…기분 탓일까…)
토키 「……선생님께서 일어나 계시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평소 같으면 완벽한 메이드 토키 쨩의 용감한 모습을 봐주셨으면 하지만, 이번엔 몰래 온 거라서요.」
선생님 (…………휴…역시 못 일어나겠잖아…)
몇 분 정도 지났을 무렵, 청소 소리가 뚝 멈추고 토키가 기지개를 켜는 게 느껴진다.
토키 「………음, 이 정도면 괜찮겠죠.」
토키 「………선생님, 그러면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리오님을…잘 부탁드립니다.」
토키는 나에게 무언가를 덮어주고는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선생님 「………하아…인사 정도는 해줄걸 그랬나…」
덮어준 담요를 벗고 나도 리오를 도우러 간다.
서투르지만 착한 학생들을 두니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분이야.
fin
5년 된 노트북이 슬슬 맛이 가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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