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블루아카 소설 (Pixiv)/단편

이치카에게 최면을 걸려다 실패하는 선생님

무작 2025. 6. 29. 17:00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5107080

 

작가 : 浅井靖大


작가의 말 : 올해 드래프트 1순위 예상 6월 시점
이시가키 겐키 (켄다이 타카사키) 세리자와 다이치(코조지)

(이하 후략)


이치카에게 최면을 걸려다 실패하는 선생님


선생님 「하아…왜 이렇게 잘 안 되는 걸까.」

아로나 「선생님이 바보이기 때문이죠!」

선생님 「너, 너무해… 그런 말 하지 마…」

프라나 「동의. 선생님은 엄청난 바보입니다.」

선생님 「그런… 프라나짱까지…」

아로나 「선생님, 이제 그만하시죠… 더 솔직하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 「으음…그래도…이치카가 날 받아들여줄 거라곤 생각 안 드는데…」

프라나 「…하아, 당신 도대체 뭐예요.」

선생님 「네, 네에…?」

아로나 「쓰레기 바보도 이 정도면 예술이네요!」

선생님 「그런 말 하지 마… 이치카가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할 리가 없잖아…」

아로나 「하아아아아~!! (엄청 큰 한숨)」

프라나 「…이제 때려도 될까요?」

선생님 「그, 그건 좀 봐줘…!!」

선생님 「응…? 잠깐만…?」

아로나 「왜 그러세요? 선생님…」

선생님 「맞아! 그렇지…왜 이런 간단한 생각을 못 했을까…」

아로나 「무슨 생각이 떠오른 거예요, 선생님…」


선생님 「이치카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최면을 걸어버리면 되잖아…!」

아로나 「…네??」


선생님 「좋아, 그렇게 정해졌으니 당장 우타하에게 부탁해서 최면 어플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다ー!!」

아로나 「아, 아아, 잠깐만요 선생님…!」


프라나 「…저거 괜찮겠어요…? 어차피 제대로 될 리 없을 것 같은데…」

아로나 「…뭐, 여기까지 왔으면, 대충 전개가 눈에 보이네요…」

프라나 「…그러게요, 저희는 조용히 상황을 지켜봅시다…」



선생님 「자, 트리니티에 도착했는데… 이치카는 어디에 있을까…」

그때, 뒤에서 인기척을 느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배후를 잡혔있었다…

이치카 「누~구게…」

선생님 「엣, 이, 이치카…!?」

이치카 「…선생님, 좋은 아침임다…」

선생님 「좋은 아침, 이치카…어라, 왠지 오늘은 얼굴이 안 좋네?」

이치카 「네에? 아, 아아…좀, 싫은 일이 있어서요…」

선생님 「그, 그렇구나…? 무슨 일인데?」

이치카 「…아무것도 아님다, 사소한 거라…」

선생님 「그, 그렇구나…? 무리하진 마, 다들 걱정하니까…」

이치카 「…네, 알겠슴다…」

이치카 「그렇게 말하는 부분만 상냥하시네요…」


이치카 「그럼? 오늘은 무슨 용무심까?」

선생님 「잠깐 이쪽으로 와줄 수 있을까…?」

이치카 「…뭔데요?」

선생님 (한번 시도해서 성공했으니, 분명 괜찮겠지…)


선생님 「잠깐 이 스마트폰 화면 좀 봐줄 수 있을까…?」

이치카 「…? 알겠슴다, 이걸 보면 되는 거죠…?」

선생님 「응, 그대로 움직이지 마…」


이치카 「…뭔가요?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요…」

선생님 「에, 아, 어라…? 이상하다, 분명 이걸로 괜찮을 텐데…」


이치카 「…아아, 알겠슴다… 이거, 흔히 말하는 최면이란 거죠…?」

선생님 「에…」

이치카 「스마트폰 빌려주세요…」

선생님 「잠깐, 어…」

이치카 「…아아, 이거 설정이 틀렸네요…? 선생님, 귀엽슴다…」

이치카는 매혹적인 목소리를 내며 이쪽으로 다가온다…


이치카 「하아… 솔직히 말하면 지금 엄청나게 짜증 나 있거든요… 그래서…」

선생님 「큿…!?」


이치카 「지금부터, 제 말을 듣게 해줄 검다…」

선생님 「네… 에…」


이치카 「후우, 정말 진짜였던 모양이네요, 그럼, 질문에도 답해주시겠죠…?」

선생님 「네… 에…」

이치카 「그럼… 왜 그렇게 암컷 냄새를 풍기고 있는 거죠? 누구랑 섹스하고 온 검까…?」

선생님 「네… 우타하랑… 하고 왔습니다…」

이치카 「…하아?」

이치카 「그냥 떠본 건데… 정말 하고 있으셨슴까…」


이치카 「하아… 더 짜증 남다… 왜 저 말고 다른 여자랑 섹스하고 온 검까?」

선생님 「최면 앱을 만드는 조건으로 우타하와 야한 짓을 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치카 「하아아아아~ 왜 그걸로 저 말고 다른 여자한테 쉽게 몸을 내주는 거죠…!?」


선생님 「이치카와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치카 「하아아아아!? 의미를 모르겠슴다, 그래서 왜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검까!?」

이치카 「이제 야마 돌았슴다, 선생님을 지금부터 있는 힘껏 깨닫게 해줄 테니 각오하세요…」


이치카 「…지금부터 저를 따라와 주세요…」




선생님 「으음, 여기는…?」

이치카 「아, 일어나셨슴까, 선생님…」

선생님 「이, 이치카.. 여긴 어디야?」


이치카 「아아, 여긴 호텔임다.」


선생님 「에…」

이치카 「미리 말해두지만 저항하지 마세요? 선생님의 몸은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어있으니…」

선생님 「어, 왜 이런 짓을…」


이치카 「…선생님, 저 만나기 전에 저 말고 다른 학생이랑 섹스하고 왔죠…?」

선생님 「에, 어, 왜 그 사실을 알고…?」

이치카 「하아… 짜증남다, 선생님을 망가뜨려도 되는 건 저뿐인데…」

이치카 「그런데, 왜 저 말고 다른 여자한테 몸을 파는 거죠? 선생님은 저만의 것인데…」


이치카 「이제 울면서 사과해도 용서 안 할 검다, 오늘은 선생님이 마를 때까지 철저하게 깨닫게 해드리겠슴다…」


선생님 「에… 자, 기다려 이치카, 요, 용서해줘…」

이치카 「안 돼요, 선생님의 몸은 저만의 것… 그런데 다른 여자한테 멋대로 안긴 선생님이 잘못임다…」

이치카 「그러니 이제 포기하고 저에게 안기세요…」

선생님 「으, 싫어… 이치카, 무서워…」

이치카 「아하하, 그게 뭐예요, 재미있네요… 저를 유혹하는 검까?」

이치카 「그런다고 용서해 주지 않슴다, 오히려, 더욱더 엄하게 벌해줄 거예요…」

선생님 「큿…!?」

이치카 「무서우심까…? 하지만, 이것도 선생님을 위한 검다…?」


이치카 「강하게 벌해버리면 더 이상 선생님이 저 이외의 사람에게 몸을 허락하는 일도 없어지고 저만 생각하게 될 검다…」

이치카 「그렇죠? 선생님…」


선생님 「큿…」

이치카는 내 머리카락을 잡으며 나에게 질문해 온다…

이치카 「뭐, 저의 노예가 되겠다고 한다면 용서해 주지 못할 것도 없지만… 선생님은 선생님이시고 그런 걸 받아들일 리가…」


선생님 「응, 알았어…」


이치카 「에…?」


선생님 「이치카의 노예가 될 테니까… 용서해, 주는 거지…?」



이치카 「…가벼운 농담으로 말한 건데, 진심으로 받아들이신 건가요…」

이치카 「뭐, 재미있을 것 같으니 좋슴다… 선생님을 용서해드리겠슴다…」

선생님 「에, 정말…?」


이치카 「…하지만, 그건 그거고 선생님이 다른 여자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조교는 할 검다…」

선생님 「에, 잠깐만…」

이치카는 나를 억지로 밀어 넘어뜨리고 난폭하게 옷을 벗겨왔다…


선생님 「뭐, 뭐하는 거야…!」

이치카 「미리 말해두는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상냥하게 해 줄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이치카 「선생님의 몸을 전부 뜯어먹고, 저에게 충성 맹세할 때까지 얼마나 신음하며 미쳐 날뛰어도 용서해 주지 않을 검다…」

이치카 「선생님이 얼마나 버틸지 볼 만하네요… 맘껏, 즐겁게 해 주세요…?」

선생님 「큿…」


과연, 내가 풀려난 건 다음날 점심 무렵이었다…




선생님 「하, 하아… 죽을 뻔했네…」

아로나 「다행이네요!! 이치카 씨의 노예가 되었어요!!」

선생님 「그거 글자로만 보면 최악인데…」

프라나 「이제 선생님은 이치카 씨의 연인이 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목적은 달성된 것이 아닌가요…?」

선생님 「아니… 이치카의 노예가 되었다고 연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건 이치카에게 놀아나는 것뿐이야…」

아로나 「네? 그거 진심으로 하는 소리예요…?」

프라나 「동의. 이 정도 되면 무슨 병을 의심하게 됩니다…」

선생님 「하지만 말이야, 정말 이치카가 날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 분명 본심으론 나 따위 신경 쓰지 않을 거야…」

아로나 「프라나 짱, 갑시다…」

프라나 「…알겠습니다.」

선생님 「에… 잠깐, 둘 다 어디 가…? 랄까 거기서 나올 수 있는 거야…?」

선생님 「에, 잠깐!?」


선생님 「…정말로 사라져버렸네, 어떻게 하지… 뭐, 저 느낌이면 돌아오겠지…」




이치카 「하아… 그 후에 결국 16번이나 노콘으로 섹스해버렸지만 아직 임신 안 했겠죠…?」

이치카 「뭐, 임신했어도 별 상관없지만…」


아로나 「…이치카 씨!」

이치카 「우왓!? 뭐, 뭔가요…!?」

프라나 「이치카 씨께 보고할 것이 있습니다, 잠시 괜찮겠습니까…?」

이치카 「뭐죠…? 갑자기 나타나서 뭘 생각하는 건데요…」


아로나 「다음에 선생님을 만났을 때, 더 이상 없을 만큼 사랑해 주세요…!」

이치카 「…네?」

프라나 「선생님, 아무래도 진심으로 이치카 씨에게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으니… 깨닫게 해 주세요.」

이치카 「…그거, 정말인가요? 이미 충분히 호감은 전하고 있을 테고 선생님도 알고 계시니까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로나 「그 바보는 솔직하게 호감을 전하지 않으면 몰라요, 그러니까 다음에 만났을 때는 부탁드립니다…!」

이치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알겠어요…」


이치카 「선생님… 맘껏 각오하는 거예요.」

이치카 「이제 도망 못 치게 할 테니까…」


이 작가는 한 대화 안에서도 줄바꿈이 너무 많이 일어남

다음 내용은 뭐가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