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블루아카 소설 (Pixiv)/단편

날개라는 이름의 이불

무작 2026. 2. 27. 17:00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7371202

 

#ブルーアーカイブ #聖園ミカ 翼という名のお布団 - へたっぴの小説 - pixiv

ずっと前から悩まされていた仕事に一区切りつき、シャーレの仮眠室に横になった。 なったはいいものの…… 「眠れない…」 体も脳も疲れているし、あくびもしている。 だが、カフェイ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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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へたっぴ


# 날개라는 이름의 이불


오랫동안 괴롭혀온 업무가 일단락되어, 샬레의 낮잠실에 몸을 뉘었다.
눕긴 했지만……

「잠이 안 와….」

몸도 뇌도 지쳐 있고, 하품도 나온다.
하지만 카페인이나 블루라이트 때문일까, 잠들지 못한 채 1시간 정도가 흘러버렸다.
이 지경까지 와서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이제 자는 건 포기하고 이 시간을 어떻게 쓸지 생각하자.

내일은 토요일 휴무다.
독서는 영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것도 왠지 내키지 않는다.

………일을 조금 더 할까.
일단락되었다고는 해도, 아직 남은 과제들도 있다.
집무실에서 일을 조금 더 하자.


--- 4시간 후

태양이 하늘로 솟아오르고, 창너머로 빛이 스며든다.
일상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광경.
그런 건 안중에도 없이 나는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었다.
중요한 서류는 인쇄해서 여기 두었다.

「좋아… 이 정도면 됐나」

달력을 본다.
오늘은 쉴 예정이었지만, 기한도 가깝고 이 서류를 제출하자.
목적지는 트리니티다.
차…는 위험하니 걸어가자.
필요한 서류를 파일에 넣어 가방에 챙긴다.

자, 가볼까…


--- 2시간 후

「졸려…」

몸이란 건 참 제멋대로다.
어제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탄했는데, 지금은 자고 싶은 마음뿐이다.
서류를 제출하고 트리니티 교문으로 나오자 겨우 긴장이 풀린 것인지, 그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지금 당장이라도 자고 싶어…
하지만 샬레까지 2시간을 걸어가야 한다.
택시나 전철에 의지할까도 생각했지만, 지갑을 두고 와버렸다.
그냥 근처 벤치에서 잘까…
딱히 부랑자로 보여도 상관없어…라고도 생각했지만, 그 노숙자가 떠오른다.
…역시 걸어서 돌아가자.
발길을 돌려 트리니티를 떠나려던 순간.


「선생님…?!」

익숙한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다.

「미카?」

뒤를 돌아보려다 자세가 무너진다.
엉덩방아를 찧을 뻔해서 급하게 손을 내민다.

「아야!」

돌에 손을 쓸리고 말았다.

「와앗! 미안해, 선생님!」

미카가 당황하며 이쪽으로 온다.
몸을 일으켜 대화를 이어간다.

「아니, 괜찮아…」
「피가 살짝 나잖아?」

그 말에 손을 본다.
확실히 피가 배어 나오긴 했지만, 출혈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아니, 그냥 좀 쓸린 것뿐이고…」
「안~돼⭐ 미카 선생님이 제대로 치료해 줄게⭐」

미카는 평소 같은 억지 웃음은 짓지 않지만, 살짝 미소 지으며 부드러운 말투로 그렇게 말한다.
…내 약점이라고 해도 좋을 법한 미소로.

「…그럼, 치료만…이야」

보건실까지 가려나 싶어 트리니티 교문을 통과하려 한다.


「그쪽이 아니야, 선생님」

나도 모르게 「어?」 하고 멍청한 소리가 나온다.


「내 방으로 가자?」

「어, 아니 그래도 트리니티 보건실이 더 가깝잖아」
「그렇긴 하지만…」

미카가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짓는다.
미카의 방. 싫은 건 아니지만, 요전번 일이 마음에 걸린다.
여기는 거절하자.

「하지만… 하지만…」

미카가 뭔가 떠오른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트리니티 시설은 확실히 좋지만, 비용이 비싸거든」
「기껏해야 알코올이랑 반창고 정도잖아」
「그건 말이지… 에또, 최고급 알코올이랑 밀레니엄제 반창고를 쓰고 있단 말이야」

…전자는 그렇다 치고. 밀레니엄제라니…
블루투스 기능이나 소형 녹음기가 들어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 …해냈다⭐」

그렇게 우리는 미카의 방으로 향했다.



「자! 다 됐어⭐」

손바닥에 정성스럽게 붙여진 반창고는 무늬 없는 것이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것이었다.
어른인 나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 반창고를 넋 놓고 바라보게 된다.

「고마워, 미카. 소중히 간직할게」
「에헤헤… 아니, 반창고라니까! 그런 것까지 소중히 안 해도 되는데…」
「아니, 소중히 할 거야. 미카가 붙여준 반창고니까」
「…흐응」

그럼 이만 가보겠다며 일어선다.
문고리에 손을 얹고 열려고 한다.


와락…

뒤에서 안겨 온다.
누가 그랬는지는 명백하다.

「미카…」
「선생님… 졸리지?」

어떻게 알았냐고 말하려 뒤를 돌아본다.
미카의 눈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했다.
무척이나… 맑다.
요염하면서도 신비롭다.
마치 오늘 아침의 햇살처럼.

「다 들었는걸… 졸리다고 말했었잖아」

이런 건 비겁해…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것 같아 부끄럽다.

「선생님. 같이 이 방에서 자버리자⭐」

미카의 날개가 나를 감싸 안는다.
따뜻하다.
점점 머리가 돌아가지 않고,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진다.
마치 어린 새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리고 나는 눈을 감았다.



「선생님. 벌써 잠들었네」

선생님을 껴안은 채 안쪽 침대까지 데려간다.

삐걱…
침대 스프링이 반응하며 소리를 낸다.

선생님은 왕자님 같은 사람.
나를 공주님으로서도, 학생으로서도 대해준다.
내 날개에 나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
그러니까, 나는 당신이 가르쳐준 것으로 당신을 돕는다.
내 날개는 당신을 위한 것.

선생님에게 얼굴을 가까이한다.
입술에 맞추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다.
선생님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뺨에 살짝 입을 맞춘다.
지금은 아직 친애의 입맞춤.
그리고… 언젠가는…



눈을 뜬다.

「음…」
「!」

옆에는 미카가 있다.
잠옷을 입고 고운 얼굴을 한 채로.
…어제의 기억을 더듬어보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굳이 말하자면 따뜻했던 감각뿐이다.

…세이프겠지.
나는 어른. 미카는 아이.
그 선은 넘지 않았을 터다.

「?」

조금 근질근질한 느낌이 든다.
뭐, 기분 탓이겠지.
설령 아니라 해도 그렇다는 걸로 해두고 싶다.

시계가 가리키는 시각을 보니 하루가 지났음을 알 수 있다.
…지난번처럼 몰래 돌아갈 수 있을까.





그때는 참 힘들었다고 옆에 앉은 미카에게 말한다.

「아하하⭐ 미안해~ 선생님」

미카는 한숨 돌리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때는 말이야… 조금 조급했어. 선생님은 다른 학원 학생들과 남극에 간다고 하고, 또 졸업해버리면 두 번 다시 못 만나게 되는 건 아닐까 싶었거든」

미카, 하고 이름을 부른다.
미카의 눈이 이쪽을 향한다.
그때의 요염함은 지금도 여전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미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동요하지 않고 말한다.

「사랑해」

그때 가슴이 근질거렸던 이유도 이제는 안다.
그날, 수영장에서 만났을 때부터 나와 미카는 이렇게 될 운명이었던 거겠지.
얼굴을 가까이해 입을 맞춘다.

미카의 왼손 약지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다.



작가의 말 : 미카를 뽑고 인연 스토리와 발렌타인 스토리를 볼 수 있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거짓말입니다. 케이 짱 뽑아둘걸 그랬다고 생각 중입니다.
접속하지 않는 동안에는 오리지널 작품을 써보기도 하고, 다른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SS를 쓸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고어하지 않은 사망 소재를 써볼 생각입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