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블루아카 소설 (Pixiv)/단편

이치카의 약점을 잡아 범하려다 실패하는 선생

무작 2025. 5. 30. 18:00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4744002

 

작가 : 浅井靖大


작가의 말 : 주인공이 얀데레 히로인에게 능욕당하는 작품 쓰고 싶다


이치카의 약점을 잡아 범하려다 실패하는 선생

 

선생님 「하아, 하아, 이치카... 윽!!」

선생님 「하아... 또 해버렸네...」

나는 사정이 있어서 연방 학생회장에게 지명되어 키보토스에서 선생을 하고 있는데...

나는 학생 중 한 명인 나카마사 이치카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귀여운 학생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치카를 향한 연모는 가속되어, 언제부터인가 이치카를 생각하며 하게 되어버렸다...

아로나 「선생님, 액체가 바닥에 떨어졌어요...!」

선생님 「아, 미안 아로나... 지금 닦을게... 앗, 으악!?」

프라나 「하아... 대체 뭘 하고 계신 건가요, 선생님...」

선생님 「아, 저기, 그게 그러니까... 그, 그런 게 아니고... 그...」

아로나 「괜찮아요 선생님, 그렇게 억지로 변명 안 하셔도 돼요... 전부 보고 있었으니까요.」

선생님 「아, 그, 그게... 미안, 더러운 거 보여줘서...」

아로나 「괜찮아요, 흥분ㅎ... 쿨럭쿨럭, 딱히 신경 안 써요!」

선생님 「그, 그래...? 정말 미안해...?」



프라나 「선생님은 이치카 씨를 좋아하시는 거죠?」

선생님 「...!?!?」

아로나 「아, 노골적으로 부끄러워하시네요...」

선생님 「아, 아, 그게... 부, 부정은 안 하는데... 그, 그러니까... 그...」

프라나 「그렇게 좋으면 고백하러 가면 되잖아요, 키보토스에서는 학생과 선생님이 사귀는 것도 아이를 낳는 것도 범죄가 아니에요?」

선생님 「엣!? 아, 아니, 그게 말이지, 하지만 다른 데서는 그런 거 하면 범죄가 되고, 그, 그리고 이치카도 나 같은 사람이랑 사귀고 싶지 않을 거고, 그렇지...?」

아로나 「선생님, 그거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이세요?」

선생님 「에...? 응.」

프라나(이 사람 뭘 근거로 그런 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로나(선생님은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 만에 키보토스를 지배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데 정작 본인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네요...)

선생님 「어쨌든 말이야... 나로는 이치카의 연인이 될 자격 같은 거 없어...」

아로나 「후훗후훗... 선생님은 모르시는군요...」

선생님 「아로나, 상태가 이상한데 무슨 일 있었어...?」



아로나 「선생님, 그렇다면 이치카 씨의 약점을 잡아서 억지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리면 돼요!」

선생님 「엣... 그러니까, 갑자기 왜 그래? 뭐 싫은 일이라도 있었어? 나라면 들어줄 수 있는데...」

아로나 「아니에요!!」

선생님 「에...? 아, 미, 미안...」

아로나 「생각해보세요, 이치카 씨를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면 이치카 씨는 선생님 말고는 볼 수 없게 되는 거예요?」

선생님 「윽... 그, 확실히 그것도 좋지만 그렇게 하면 이치카가 슬퍼하잖아...」

아로나 「괜찮아요! 그런 건 상관없으니까요!」

선생님 「에, 그, 하지만...」

아로나 「자세한 건 됐어요!! 빨리 이치카 씨를 선생님 전용 육변기로 만들고 오라고 말하는 거예요!!」

선생님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아로나...!?」

아로나 「자, 이치카 씨가 탈의실에서 알몸이 된 사진 줄 테니까요, 자, 빨리빨리 가세요!!」

선생님 「에, 잠깐 아, 아로나!?」

 

그리고 나는 아로나에게 말려 억지로 이치카를 협박하라는 말을 듣고, 이치카가 있는 트리니티로 향하게 되었다...



아로나 「하아... 갔네요.」

프라나 「무슨 바람이 분 거예요? 선배...」

아로나 「선생님에게 한 번 학생들이 얼마나 선생님을 생각하는지 알게 해주고 싶어서요.」

프라나 「확실히... 저도 그 선생님의 둔감하고 자기 긍정감이 극히 낮은 모습에는 질려 있었습니다.」

 

프라나 「하지만... 괜찮을까요? 선생님은 초식계니까 애초에 이치카 씨를 협박할 수 없을 텐데요...」

아로나 「프, 프라나 쨩 너무한 거 아니에요...?」

아로나 「뭐... 그래도 괜찮을 거예요, 선생님은 이치카 씨에 대한 일이라면 분명 해낼 테니까요...」

프라나 「하아... 괜찮을까요.」

아로나들은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 같은 반응을 하고 있지만, 시키려는 일이 최악이었다...

 


선생님 「...」

나는 이치카를 만나러 트리니티로 향했지만 솔직히 발걸음이 무거웠다...
앞으로 이치카에게 할 일에 대한 죄책감과, 그것이 정말 성공할지에 대한 회의적인 감정이 뒤섞여 위 속이 뒤죽박죽이 될 것 같았다...

선생님 「하아... 괜찮을까...」

 


이치카 「오, 선생님 아니심까, 어서 오십쇼...!」

선생님 「이, 이치카 안녕...! 이, 이치카는 오늘도 귀엽네...」

이치카 「그렇습니까? 에헤헤, 선생님께 칭찬받으니 기쁨다...」

이치카 「하지만, 선생님도 귀여우심다...」

선생님 「...히얏!?」

이치카는 내 어깨에 손을 얹으며 내 귓가에 달콤한 말을 속삭였다...

분명 빈말일 텐데, 이런 일을 당하면 참을 수 없게 되어버린다...

아아... 이치카를 빨리 범하고 싶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하아... 이치카이치카이치카이치카이치카이치카이치카...

 

이치카 「무슨 일이심까 선생님? 뭔가 멍하니 계심다...」

선생님 「...!? 무, 아무것도 아니야...!?」

이치카 「그렇슴까...? 하지만, 무슨 일 있으면 말씀해주시는 검다...? 선생님은 제가 지킬 테니까요.」

선생님 「으, 응... 고마워...」

이치카는 정말 착하네...
나 같은 무능한 사람에게도 다정한 미소로 똑바로 말을 걸어준다... 나는 그런 그녀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 그녀가 나만의 것이 되어준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결심했다...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

그리고, 그녀의 미소를 나만의 것으로 만들 것이다...

선생님 「그, 그래서 말이지 이치카, 이치카에게 할 말이 있어... 따라와 줄 수 있을까?」

이치카 「네! 좋슴다... 그래서, 어디로 가면 되는 검까?」

선생님 「으, 응... 이쪽으로 와줄 수 있을까?」

이치카 「네, 이쪽이군요.」

나는 이치카를 인기척 없는 골목길로 유도하고 바로 이치카에게 본론을 꺼냈다...



선생님 「있, 있지 이치카... 이걸 봐줬으면 하는데.」

이치카 「이것은... 헤에~?」

선생님 「이, 이치카가 알몸이 된 사진이야... 이, 이걸 유출시키고 싶지 않다면... 알, 알겠지...?」

나는 불안정한 목소리로 이치카에게 그렇게 말했다...
이치카는 눈을 뜨고 먹이를 보는 듯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이치카 「...이런 사진, 어떻게 입수하신 검까...?」

선생님 「에... 그러니까, 도촬했어...」

이치카 「이 사진을 가지고... 뭘 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신 검까...?」


선생님 「히얏!?」

이치카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듯 나를 벽으로 몰아붙이고는 불적한 미소를 지으며 내 귓가에 달콤한 말을 속삭였다...

이치카 「이 사진을 유출시키는 건 상관없지만... 이거, 뭔지 아심까...?」

선생님 「그, 그것은...?」

이치카 「도청기임다, 이 대화도 제대로 녹음해뒀슴다...」

선생님 「에... 그, 그것은...」

이치카 「협박에 도촬... 이 음성이 퍼지면 선생님, 큰일 나겠죠?」

선생님 「...!?」



이치카 「교직자라는 입장이면서 학생을 협박해서 부정한 이성 교제를 시도했다는 것이 들통나면... 선생님, 적어도 키보토스에는 있을 수 없겠죠...?」



이치카는 악마 같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그렇게 다가왔다...

선생님 「아... 미, 미안합니다, 그, 그것만은...!」

이치카 「세상에 학생을 협박해서 범하려는 변태 교사라는 것이 들통나고 싶지 않다면... 아시겠죠? 선생님...」

선생님 「에, 아, 그게 저 지금 돈이 400엔밖에 없어서...」

이치카 「돈이 아님다, 제가 원하는 것은 선생님의 몸임다...」

선생님 「몸이라...!?」

이치카 「자, 호텔로 가는 검다 선생님... 오늘은 아침까지 안 보내드릴 검다?」

선생님 「에... 아, 그게... 이치카...」

이치카 「무슨 일이심까? 선생님...」

선생님 「그, 그게... 이런 거 처음이라서, 그... 부, 부드럽게, 해주세요...」

이치카 「하아... 그런 말씀 하시면서, 유혹하시는 검까 선생님...」

선생님 「아, 아니 그런 뜻이...」

이치카 「... 이런 학생을 유혹하는 변태는 깨닫게 해주고 저만의 것으로 만들어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슴다...?」

선생님 「에, 아, 그게, 미, 미안합니...」

이치카는 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내 몸을 끌어안고 순식간에 머리를 누르더니 저항할 틈도 없이 내 입술을 억지로 빼앗았다...

선생님 「읍...!?」

이치카 「음...! 읍...! 후우...! ♡」

선생님 「...하아, 하아... 이치카...」

이치카 「각오하십쇼, 선생님... 몇 번 기절해도 그만두지 않을 테니까요.」

이치카 「선생님의 정기를 모두 짜내고, 선생님을 범해드리겠슴다...」

이치카 「도망가지 못함다... 선생님.」

그 후, 선생님은 아침까지 돌아가지 못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