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블루아카 소설 (Pixiv)/단편

선생님, 연애해 본 적 있으세요?

무작 2026. 1.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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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塩ノア 先生って恋したことありますか? - 0mayの小説 - pixiv

「先生って、恋したことってありますか?」 当番の仕事の一環で隣でタイピングをしているノアがそう尋ねる。 「質問の意図を伺っても?」 「文字通りの意味ですよ。…裏なんてないの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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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0may


# 선생님, 연애해 본 적 있으세요?



「선생님은 연애해 본 적 있으세요?」

당번 업무의 일환으로 옆에서 타이핑을 하던 노아가 그렇게 물었다.

「질문의 의도를 물어봐도 될까?」
「말 그대로의 의미예요. …뒷사정 같은 건 없으니 안심하세요.」

그녀 특유의 아르카익 스마일이 떠올랐다.

「솔직히 말하면 해 본 적은 있어. …하지만 뭐랄까,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
「그렇군요. …잠시 커피를 타 와도 될까요?」

노아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죄송해요, 말을 가로막는 형태가 돼 버려서.」
「괜찮아. 뜸 들이는 시간도 필요할 테고.」
「감사합니다.」

그녀 특유의 기억력으로 타 준 커피는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 완성되어 있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하나하나의 행동에 있어서 재현성이 높다.
이른바 일 잘하는 사람이랄까.

「하지만 크리스마스도 지났고, 모두들 비교적 차분해질 때가 아니야?」
「안일하시네요, 선생님. 저희는 한창 청춘인데요.」
「그만큼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약간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컵이 비워지고, 이런저런 일이 대강 정리될 때였다.

「아까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는 말인데, 100% 그 말대로는 아닐 것 같지 않나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선생님은 저희가 문제에서 멀어져 있을 때는 언급하는 수가 줄어들잖아요. …마치 자신이라는 불확실한 요소가 끼어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듯이요.」
「완전히 뒷이야기네.」
「선생님 일이라서 역시 신경 쓰여서요.」

「확실히 내가 그 나이대였을 때는 여러 가지 신경 쓰였지. 마음은 아주 잘 알아. 그래서 지금 대답인데, 기본적으로 노아가 말해 준 그대로인 것 같네.」
「그랬었군요.」
「응,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나라는 존재가 개입하면 일이 흘러가는 게 많이 달라지지. 그게 예전부터 싫었어.」
「어떤 말씀인지는 대충 이해가 가요.」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그 이전 상태로 되돌린다는 행동 동기로서의 대의명분이 있으니까 괜찮지만, 평상시에는 굳이 나설 필요는 없잖아? 그런데 내 한마디로 모두의 행동을 바꾸는 일은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아.」
「그 기본 이념이 연애에도 적용된다는 거죠?」
「그런 거지. 연애는 평상시에도 늘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 수 있으니까.」
「리스크가 적지 않게 있겠죠.」
「그래서 본질적으로는,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고 싶지 않은 걸 거야. 물론 해야 할 일은 모두 다 한 후에 말이지.」

「지금 되돌아보니, 정말 그렇네요. …다만 이런 상황에는 대응할 수 있을까요?」
「그 상황을 알려줘.」
「네, 저희 졸업 시점에 적지 않게 발생할 고백이라는 현상에 대해서요.」
「무거운 걸 던지네.」
「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 시나리오잖아요?」
「그건 부정할 길이 없네. 실제로 짐작 가는 바도 적지 않고.」

「그때 선생님의 ‘저위험주의’는 용납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겠지.」

「왜냐하면 저희 학생들에게는 선생님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 있잖아요. 이런저런 사정들은 이미 고려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고요.」
「진지하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난처해지는 상황이라고밖에.」


그때 노아는 결정적인 순간에 아름답고도 무서운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되기 전에, 누군가와 함께가 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저라든지요.」

「…과연.」


「후훗, 농담이에요. 컵 설거지하고 올게요.」

그 발걸음은 상상 이상으로 가벼워 보였다.



작가의 말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단편 소설이네요.

눈의 흰색에서 연상해서 노아를 히로인으로 삼아 써봤습니다.


빙빙 돌리지 말고 사귀어달라고 말해봐라 노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