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편 블루아카 소설 (Pixiv)/[미움받은 선생님 뒤에 온 신임 선생님이 분투하는 세계선]

(102) 〈리퀘스트 작품〉 하루 한정 티파티 집사 모리이 씨

무작 2026. 4. 12. 12:25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980841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401939

 

작가 : 妄想好きのぽてと


작가의 말 : 마시멜로부터, 리퀘스트 작품입니다.
손바닥 뒤집듯 한다고 들을 것 같지만…… 뭐, 아이들이니까…()

하지만 말이죠, 이렇게 선생님에게 보살핌받으며 두근거리는 티파티는 있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
수요는… 있습니다. …주로 저에게()

 

이전화 : https://qjsdur00.tistory.com/167


〈리퀘스트 작품〉 하루 한정 티파티 집사 모리이 씨

 

아리우스 분교를 트리니티에 통합시킬 때, 나는 아리우스 스쿼드 사람들을 각 학교에 체험 입학시켰다.
목적은 다른 학원을 보며…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어떤 시설에서 어떤 수업을 하고 있는지…… 견문을 넓혀주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샬레의 권한을 사용해 그녀들을 체험 입학시킨 것인데…… 나기사 씨도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억지로 시켰다고 생각한 나는, 『이 일이 끝나면 뭔가 보답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오늘… 그 『보답』 건으로 트리니티에 호출된 것이다.



나기사 「……어머, 선생님. 안녕하세요♪」

모리이 「……안녕하신가요.」

미카 「표정이 왜 이렇게 굳었어, 선생님? 자자, 맛있는 과자가 잔뜩 있으니 그거 먹고 긴장 풀어!」

세이아 「좋은 찻잎을 구했다네. …나기사의 보증도 받은 홍차는 어떤가, 선생님?」

모리이 「……그럼 잘 마실게요.」

기분 좋아 보이는 티파티 여러분에게 과자를 받거나 홍차를 대접받으며… 나는 잠시 그녀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소위, 아이스 브레이킹이라는 것이다.
미카 씨는 이런 평범한 잡담을 아주 좋아하는 듯…… 뭔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
그것을 싫어해서 평소 나기사 씨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건너뛰는데……
오늘은 드물게 그 아이스 브레이킹이 일찍 끝났다.



나기사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미카 「…후훗, 그러네♪」

세이아 「나도, 미카도 나기사도……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네. 이날을… 말이지?」

모리이 「…!」

평소에는 『아이스 브레이킹 더 하자~』라고 말하는 미카 씨가 바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멈추다니……
그 모습을 보고, 모리이 선생은 느꼈다.
이번 보답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모리이 「………그래서, 나기사 씨가 제시하는 보답이라는 건… 뭘까요.」

나기사 「……저희 셋이서 생각했어요. …선생님께 보답을 받는다…… 하지만, 물건이라면 대부분 원하면 바로 살 수 있으니 제외했어요.」

미카 「……그건 나기 쨩이나, 세이아 쨩 같은…… 부자들이나 하는 말이잖아?」

나기사 「……조용히 해 주세요. ……그래서, 저희는 생각해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모리이 「……있었나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세이아 「우리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 …역시 상식 한두 가지쯤은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게다가, 그 살 수 없는 것이라는 건 의외로 가까이에 있는 법이지…… 후훗……♪」

모리이 「……?」

세이아 씨마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는 가운데… 나기사 씨가 찻잔을 내려놓고, 헛기침을 한 번 한 뒤 말을 꺼낸다.

나기사 「………아무리 돈을 쌓아도 살 수 없는 것…… 그래요, 그것은…… 선생님의 시간입니다.」

모리이 「……네????」

그 나기사 씨의 발언에, 나는 얼빠진 대답을 해버리고 만다.
……이 사람들… 내 시간을 사려고 했던 건가 하고…… 그렇게 생각하니, 부자들의 사고 회로가 더욱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나기사 「선생님은 언제나 바쁘신 것 같고… 게다가 무엇보다, 모든 학생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계십니다. ……그 때문에, 선생님의 시간은 돈 같은 걸로는 받을 수 없죠…… 그래서 저희, 생각했어요.」

세이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보답으로 받아버리면 된다…… 좀 억지스러운 생각이긴 하지만.」

미카 「……보답이라는 명목이라면…… 시간을 좀 받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이르렀어~♪」

……솔직히, 제정신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사고 회로지만… 뭐, 일리는 있다.
내 시간을 받기 위해 돈을 지불하다니… 그야말로 호스트…… 나쁘게 말하면 스폰 같은 것이다.
…이런 나에게 수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뭐, 일단 넘어가자.

모리이 「…그래서, 내 시간을 받는다고 치고…… 저는 대체 여러분에게 뭘 하면 되는 거죠?」

나기사 「……그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선생님의 시간을 받아서, 해 주셨으면 하는 것…… 그것은……!」

모리이 「……그것은………」



나기사 「저희의 하루 한정 집사입니다!!」



모리이 「???????????」

나기사 「그래서… 오늘은 비어 있는 세이프 하우스에서 묵어 주세요. ……내일 아침부터 부탁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세이아 「안심하게. 아침에는 가볍게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다정한 목소리로 깨워주기만 하면 되니까.」

미카 「아, 나도 나도!」

모리이 「…에? 여, 여러분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깨우러 가야 한다는 건가요!?」

나기사 「……내일 하루만입니다. …내일 하루만이라도 괜찮으니…… 부탁드릴 수 없을까요?」

미카 「…선생님… 부탁해……」

세이아 「이렇게 부탁하네… 제발……」

글썽이는 눈으로 이쪽을 향하며 간청하는 그녀들……
나는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이 부탁을 수락하기로 한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

나기사의 세이프 하우스에서, 티파티 3명은 파자마 파티를 하고 있었다.
어쨌든 오늘은 하루 종일 선생님을 독점할 수 있는 날…
게다가 오늘의 모닝콜은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사람이니까……

똑똑똑…

『실례하겠습니다. 모닝콜 드리러 왔습니다.』

철컥하고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또각… 또각…… 하고 바닥을 차는 소리가 다가온다.
그리고 우리 근처에서 발을 멈추고, 귓가에 다정한 그 목소리로 속삭인다.

모리이 「…아가씨들, 아침입니다. ……일어나 주세요.」

나기사 「읏!!」 개안!!

미카 「읏……!!/////」

세이아 「……하아… 벌써, 그런 시간인가. ……후후, 선생님 좋은 아침.」

모리이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식사 준비가 되었으니, 준비되시면 식당으로……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상쾌한 미소를 짓는 그에게 넋을 잃고… 우리는 문이 닫힐 때까지 멍하니 있었다.


철컥…

미카 「……나기 쨩.」

나기사 「……네, 알고 있어요. 좋죠, 역시…… 선생님의 집사 모습은.」

미카 「그것뿐만이 아니야!! 뭐야 그 목소리는!! 그런 최고의 모닝콜은 처음이야!!!! 한 번에 눈이 떠졌잖아!!!!」

나기사 「아아… 역시 선생님을 하루 집사로 고용하는 건 명안이었네요……! 세이아 씨, 정말 감사합니다!」

세이아 「…감사할 필요는 없네. ……우선 자네들, 빨리 옷부터 갈아입는 게 어떤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는 할 수 없으니.」

미카 「우우~…… 그럼 세이아 쨩은 괜찮았어? 선생님의 그 모닝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같지만, 얼굴은 좀 빨갛다고?」

세이아 「……끝까지 말하게 하지 마세요…///…… 최고였던 게 당연하잖아요.」

미카 「…………」

나기사 「…그렇죠~♪」
미카 「그렇지~♪」

그 후 아침 식사를 하고, 선생님에게 오늘 하루의 스케줄을 들은 후 우리는 학교로 향한다.

…물론, 그동안도 함께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집사복… 이번에 고른 『턱시도』를 입은 선생님은…… 진짜 집사처럼… 늠름한 그 얼굴과 딱 어울리고……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쇼트 사이드 롱 톱.
앞머리를 넘겼을 뿐인 선생님은 몰라보게 더욱 멋있어져서… 집사로서 손색없는…… 멋진 신사로……

……이러면 안 돼.
넋 놓고 있다가는 업무에 지장이 생겨버려……
집중해야 해……
하고 한숨 돌리려던 바로 그때……

모리이 「……나기사 아가씨,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나기사 「흣…!?!?!?!?」

모리이 「……예쁜 머리카락에 먼지가 붙어 있어서, 떼어 드렸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 나기사 아가씨♪」

나기사 「읏!!?!?!?………하우우우우…///////」

미카 (…저거, 자연스럽게 하는데… 저게 원래 모습인 걸까, 선생님은.)

세이아 (……아아, 저건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겠지. 수많은 학생들을 함락시켜 온 저 선생님의 무의식 어택이다.)

미카 (히야아아…… 게다가 저렇게 멋있는 얼굴로… 게다가 여유로워 보이는 저 미소로 말하면 누구든 넘어가 저건.)

세이아 (이렇게 제삼자의 입장에서 봐도… 그 멋짐은 충분히 전해져 온다…… 선생님, 무서운 사람이네.)

나기사 「우우… 다, 다음부터는 미리 말하고 떼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리이 「아, 죄,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 심장… 버틸 수 있을까요………///

・・・・・

정오

점심 식사

모리이 「식사를 가져왔습니다. …드세요.」

미카 「고마워~♪……가 아니라, 선생님.」

모리이 「…? 무슨 일 있으십니까, 미카 아가씨?」

미카 「읏……! ……크, 흠! 저기 말야? 선생님은 지금, 집사잖아?」

모리이 「네, 알고 있습니다.」

미카 「집사는 우리 업무까지 돕지 않거든!? 알고 있어!?」

모리이 「……그런가요?」

미카 「그렇다니까!?」

나기사 「…자자, 미카 씨. ……덕분에 이제 업무는 끝났으니…」

세이아 「맞네, 미카. ……지금은, 식사를 하자고.」

미카 「………하아…… 그럴게~………」



모리이 「…미카 아가씨. …이쪽은, 딤불라입니다.」

미카 「고마워~…」

나기사 「햄 샌드위치에 어울리는 딤불라를 고르시다니… 역시 대단하십니다, 선생님…♪」

모리이 「칭찬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나기사 아가씨.」

나기사 「…나기사 아가씨…… 후후후…♪」

세이아 「…정말, 자네들이란…… 음, 맛있군……」

모리이 「감사합니다, 세이아 아가씨…… 아, 실례하겠습니다. 세이아 아가씨…」

세이아 「읏……///」

모리이 「…입가가 더러워져 있어서…… 네. 이제 얼굴이 깨끗해지셨습니다♪」

세이아 「읏…… 아… 고마워…… 미, 미안하네……//////」

미카 「세이아 쨩도 남 말 할 처지는 아니지 않아? 응?」

세이아 「…………묵비권을 행사하지.」

미카 「흥…… 그건 이미 긍정으로 받아들여도 된다는 뜻이네.」

세이아 「…………묵비권을 행사하겠네……///」

모리이 「후후훗… 사이가 좋으시네요…♪」

이렇게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은 지나갔다……







어느덧 벌써 해질녘…
업무도 차질 없이 끝나고, 갑작스러운 일이 들어와도 여유가 있었기 때문인지 바로 대응할 수 있었다.
그것도… 업무를 끝내준 선생님…… 집사 덕분이다.
……하지만… 이제 곧 선생님의 집사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 쓸쓸하게 느껴진다.
차를 끓이는 솜씨도 좋고… 무엇보다 주위를 살피며 배려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다른 사용인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
……정말로, 지금 당장 나의 사용인으로 고용하고 싶을 정도로………
이제 곧 마법이 풀린다는 것에… 그리고 우수한 인재를 지금 당장 손에 넣을 수 없다는 허무함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는데……

나기사 「읏…… 앗……!」

아래만 보고 있어서,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놓쳐버리고… 나는 거기에 걸려 넘어져 버린다.
부주의하게도, 생각을 하면서 걷고 있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넘어져 버린다.

이제 틀렸어…
그렇게 생각한 순간……!

모리이 「읏… 나기사 아가씨……!」

나기사 「읏…… 꺄앗……!」

…순간적으로 선생님이 내 몸을 받아주었다.

모리이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나기사 아가씨……」

나기사 「아… 에, ……ㄴ, 녜에…… 괘, 괜찮… 슴니다……////」

남성 특유의 단단한 손에 안겨 있는 나……
따뜻하고… 좋은 향기가 나고…… 그리고 무엇보다, 잘생긴 선생님이 바로 눈앞에 있다.
그 사실에 내 심장 박동이 빨라져 간다………
나를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고, 게다가 위험한 상황에서 구해준다…… 마치, 동화 속 왕자님 같은…… 그런 존재인 선생님에게 지금 안겨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얼굴에서 불이 날 정도로 뜨거워진다……
……하지만…… 부끄럽지만……… 지금 이 상황이… 왠지 기분 좋게 느껴져서……

모리이 「……저기… 나기사 아가씨?」

나기사 「……역시… 당신이 가지고 싶어요. …당신이라는 인재가… 집사가……」

모리이 「헤?」

미카 「뭣!!」

세이아 「나기사!?!?」

모리이 「나기사 아가씨……」

나기사 「……저기, 역시 제 것이 되어주시지 않겠어요? …급료는 지금 샬레의 2배… 아니, 5배 드릴게요…… 그러니까…」

분위기에 휩쓸려 나는 선생님에게 그렇게 제안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조금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모리이 「…나기사 씨. ……그것에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저는 모두의 선생님이니까.」

나기사 「…………후훗, 그랬었죠. ……죄송해요, 짓궂은 말을 해버려서…」

모리이 「아니요, 괜찮습니다. …일어설 수 있겠어요?」

나기사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다운 대답을 받고… 나는 손을 잡고, 내 발로 선다.
…하지만 역시, 아쉽다……
다음에 또, 제안해볼까 하고 생각한 나기사 쨩이었다고 한다…

미카 「하아… 다행이다………」

세이아 「…하지만, 선생님이라면 그렇게 말해줄 거라고 생각했지. …선생님은 선생님이니까.」

미카 「…그것도 그렇네. ……그것보다, 선생님~…?」

모리이 「네? 무슨 일이신가요?」

미카 「나~… 실은 현기증이 나서~…… 어깨 좀 빌려줬으면 좋겠는데~… 하고♪」

세이아 「이봐, 너무 티 나잖아. …그만두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뻔한 연기야. 부끄럽지도 않」

모리이 「큰일이군요…! …실례하겠습니다!!」

미카 「헤…?…… 꺄아앗!!?!?」

세이아 「읏!!?!」

나기사 「읏!!!!!!!!!!」

미카 「헤, 아… 뭐, 뭐뭐뭐뭐… 뭐 하는 거야 선생님!?」

모리이 「현기증이 났다면 빨리 말씀해 주셨어야죠…! 미카 씨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안 됩니다!! …조금 싫으실지도 모르지만, 공주님 안기로 옮겨드리겠습니다!!」

미카 「아, 아니아니아니얏!!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선생님 관심받고 싶어서 한 거짓말이니까!!!//////」

모리이 「저, 정말인가요?」

미카 「응! 거짓말이야! 봐! 나 이렇게! 멀쩡하다고! 봐!」

모리이 「……하지만, 의심스러운 것은…… 이라는 말도 있고……」

미카 「정말로 괜찮으니까!!////// 이제 내려줘!! 부끄러워서 이상한 땀 나고 있단 말이야!!!//////」

나기사 「…………나중에 롤케이크를……」

세이아 「…명복을 비네, 미카.」

물론, 그 후 롤케이크를 무사히(?) 얻어먹은 미카 쨩이었습니다.

미카 (……공주님 안기… 해줬어……//////)

…한동안 잠들지 못했다.

~Fin~


다음화 : https://qjsdur00.tistory.com/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