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선생님이 밀레니엄에 있는 동안 세리카의 이야기
작품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450019
시리즈 : https://www.pixiv.net/novel/series/12401939
작가 : 妄想好きのぽてと
작가의 말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정실 세리카 등장입니다. 즐겨 주세요.
이전화 : https://qjsdur00.tistory.com/100
선생님이 밀레니엄에 있는 동안 세리카의 이야기
세리카 「………아직도 안 돌아오네…… 하아……」
모모톡 화면을 열면서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바쁘다는 건 물론 알고 있다…
게다가, 선생님 일이다… 분명 밀레니엄 쪽에서도 사건에 휘말렸거나 하겠지.
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왜냐면, 선생님 곁에는 그 재액의 여우, 코사카 와카모 씨가 있으니까……
그럴 텐데……
세리카 (…뭘까…… 이 기분…… 마음속에 구멍이 뻥 뚫린 느낌……)
세리카 「………하아……」
노노미 「후후훗…♪ 분명 외로운 거겠죠, 세리카 쨩♪」
아야네 「저 모습은, 아마 그렇겠네요……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저 상태라니……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호시노 「젊네~…… 으헤에…… 사랑에 빠진 소녀로구나♪」
시로코 「답답해…… 지금 선생님 부를까?」
호시노 「유감이지만, 기각~」
시로코 「……그럼, 어쩔 거야?」
호시노 「후후후…… 이럴 땐 일부러, 내버려 두는 거야.」
~정례 회의 중~
아야네 「그럼, 의견 있으신 분……」
세리카 「……」 (멍-)
아야네 「……세리카 쨩~?」
세리카 「햐앗!? 아, 어, 뭐, 뭐야 아야네!!」
아야네 「……회의 중이에요, 멍하니 있지 마세요.」
세리카 「아, 미, 미안……」
~봉사 활동 중~
호시노 「후우…… 세리카 쨩, 이거 운반 좀 부탁하고 싶은데~……」
세리카 「…………」 (멍-)
호시노 「…………」
호시노 「빈틈 발견」 (배 꾸욱)
세리카 「으갸아아아아아아아악!!!」
호시노 「으헤…… 세리카 쨩, 그렇게 놀랄 일이었나……」
세리카 「아우…… 우으……」
호시노 「……뭐, 이거 부탁할게. 집중 안 하면 다칠 수도 있어~.」
세리카 「……응. 고마워, 선배.」
~아비도스에서 서류 작업 중~
노노미 「………후우, 세리카 쨩. 다음은 이거 부탁…… 어라, 세리카 쨩?」
세리카 「………하아……」
노노미 「………」
노노미 「세리카~?」 (볼 쭉-)
세리카 「읏!? 서, 선배…?」
노노미 「한눈팔면 안 돼요! 일 열심히 해요, 네?」
세리카 「……네에.」
・・・・・
결국 이날, 세리카는 계속 멍하니 보냈다…
이건 역시 좋지 않다고…… 그렇게 생각한 우리 네 사람은 세리카가 아르바이트하러 간 후, 바로 긴급 회의를 시작했다.
호시노 「으헤…… 세리카 정말 괜찮을까…… 아저씨가 걱정될 정도로 멍하니 있던데?」
노노미 「평소의 세리카 쨩이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런 건……」
시로코 「무섭구나…… 사랑의 힘……」
아야네 「하지만 이래서는 세리카 쨩이 다칠 수도 있어요…… 뭔가 방안은……」
호시노 「근데, 돌아오는 거 확실히 모레쯤 아니었나?」
노노미 「뭐, 확실히 그럴 거예요……」
시로코 「……그때까지 우리가 세리카를 커버하면 되는 거야?」
호시노 「그런 거지~」
아야네 「……알겠습니다. 일단 제가 주의는 주겠지만, 만일의 경우에는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세 사람 「「「알겠어!」」」
그리고 이틀에 걸친, 세리카 커버 작전이 시작되었다.
……그건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총격전 중에도 잠시 멍하니 있어서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호시노, 시로코는 전투 면에서 커버.
아야네, 노노미는 서류 작업 등에서 커버를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멍하니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었지만……
역시 선생님이 돌아오는 시간이 될 때까지 그 상태는 계속되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돌아오는 날…
(띠링)
세리카 「읏…!」 (휙)
호시노 (무시무시하게 빠른 스마트폰 조작…! 아저씨가 아니었다면 놓쳤을 거야……!)
세리카 「………」 (톡톡)
세리카 「………!」 (귀 쫑긋쫑긋)
호시노 (아, 이건…)
아야네 (선생님, 돌아오시는군요…)
노노미 (정말 알기 쉽네요…♪)
세리카 「…………헤헤……////」
시로코 (……무슨 대화하는 거지.)
노노미 (분명 밀레니엄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거겠죠♪)
표정이 풀어진 세리카를 보고 모두 마음이 누그러지는 것을 곁눈질하며, 나는 스마트폰으로 선생님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호시노 (……그 선생 일이니…… 이렇게 안 하면 분명 아무것도 안 할 테니까…)
모리이 「…응? 호시노 씨한테서…?」
호시노 『선생. 요즘 세리카가 꽤 외로워 보였으니까, 많이 신경 써 줘~』
모리이 「………네, 알겠습니다.」
・
・
・
・
・
세리카 「……너무 빨리 와 버렸다…」
…선생님이 딱 돌아올 때쯤 가려고 했다.
하지만 안절부절못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선생님이 돌아오기 몇십 분 전에 샬레 현관에 도착해 버렸다…
…딱히… 빨리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는 건 아니야…
그래. 분명 그럴 것이다.
……그저 집에 있어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었을 뿐이다…
안절부절… 근질근질…… 정신 차리고 보니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였을 뿐이다.
내 의지로 빨리 오려고 한 것은 아니다.
세리카 (…………그래… 이건…… 외로워서 빨리 만나고 싶다거나 그런 게 아니야…///)
어두워진 하늘을 올려다보며, 후우… 하고 숨을 내쉰다.
날이 갈수록 해가 떠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있는 가을 하늘에, 하얀 입김이 피어오른다.
쌀쌀해지기 시작한 키보토스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그저 선생님의 귀가를 기다린다.
…선생님 만나면, 뭐라고 변명하지……
아르바이트는… 오늘을 위해 쉬었고……
…솔직하게 전하면 되는 걸까……
아냐… 아냐아냐아냐… 무리……
그런 건 부끄러워서… 분명 얼굴 빨개질 거고…… 기각…!
……응. 아르바이트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하자.
그 편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세리카 「……선생님…… 아직 안 오시려나……」
문득 안쪽 골목을 보니… 누군가 혼자 이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보인다.
…본 적 있는 정장에… 한 손에는 태블릿을 들고 있는 그림자……
…다른 누구도 아닌, 선생님이 돌아온 것이다.
그 모습을 보았을 때… 어느새 마음속에 뻥 뚫렸던 그 감각은 사라지고…
오히려 두근두근 심장 소리가 빨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왜… 어째서라고 고민하는 동안에는… 이미 선생님이 가까이 다가와 있어서…
모리이 「아.」
세리카 「…아……」
눈이 마주쳐 버렸다…
나는 바로 눈을 피하고, 선생님에게 보이지 않도록 얼굴도 돌린다.
세리카 「저, 저기…… 느, 늦었잖아.」
라고 얌전한 척 선생님에게 말해 버렸다…
아니야아아아아아아!!
저, 정말은…… 좀 더 따뜻하게…… 어, 어서 와라고…… 말해주려고 했는데……!
난 정말 바보야……!////
그래도 선생님은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대답해 주신다.
모리이 「…미안미안. 느긋하게 걸어와서……」
상냥하고 언제나와 같은 선생님……
그런 선생님에게 안심해서…… 훅 하고 내 표정이 풀리는 것을 느낀다……
세리카 「흥… 그래………… 재밌었어?」
모리이 「뭐…… 응. 조금 사건에 휘말리기는 했지만……」
세리카 「……라는 건, 또 누군가를 옆에 끼고 다녔다는 거네.」
모리이 「옆에 끼고 다녔다니… 그런 듣기 안 좋은 말 하지 마……」
세리카 「사실이잖아…… 정말로…… 후후훗……♪」
아아… 역시 즐거워……
선생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채워진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채워져 가는 이 감각……
역시 선생님은 신기해……
같이 있어도 질리지 않고…… 즐겁다.
그저 이야기하고 있을 뿐인데도…
세리카 「어서 와, 선생님.」
모리이 「윽…! ……응, 다녀왔어♪
모리이 「그럼, 샬레 안으로 들어가자. 춥지?」
세리카 「벼, 별로? 방금 막 도착한 참이고……」
모리이 「후훗, 하지만 코끝이 빨간데?」
세리카 「읏!?」
모리이 「가자. 차 한 잔 끓여줄게.」
세리카 「우으으…… 바보……////」
~덤~
선생님이 차를 끓여 주시고, 함께 밀레니엄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셨다.
사건에 휘말렸을 때의 이야기, 게임을 한 이야기 등……
많이 이야기해 주셨다.
모든 이야기를 마친 후…… 나는 이 시간을 끝내고 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선생님에게 몸을 기댄다.
모리이 「…세리카?」
세리카 「………더 이야기하고 싶어.…… 안 돼…?////」
모리이 「…!」
세리카 「…………/////」
모리이 「………그래, 그럼 조금 더 얘기할까.」 (쓰담)
세리카 「읏!!///////」
쓰다듬었어!?
둔감한 벽창호같은 그 선생님이…!!
마음속으로 들떠서 이야기가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세리카였다.
모리이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 같아서 귀엽네♪)